같은 무협을 쓰시는 작가분께서 갑작스럽게 후원을 해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그분은 절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거든요.
일 년 가까이 문피아에 떠나 계실때도, 어디에서 연재하는지 무슨 책을 쓰는지 다 꿰고 있을 정도로 팬이었는데, 그런분께 이런 후원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한 번도 일면식이 없었고, 대화 한 번 나눈적이 없었는데, 정말 인연이 묘한 것 같네요.
나중에 저도 출판을 해서 오늘 받은 이 은혜를 꼭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 때가 되면 제가 정말 쓰고 싶은 무협, 돈이 안 되고 지루한 작업이긴 하지만 마음속에 품은 이상향을 이루기 위해서 달려가고 있는 와중에, 저와 비슷한 동지를 만나게 된 느낌이라 많이 뿌듯하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후원해 주신분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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