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312 자까지 열심히 연참을 해 놓기는 했는데,
댓글은 저의 댓댓 빼면 4.....
어쩐지 무인도의 모래밭에 혼자 낙서하고 사는 기분입니다. 바보가 벽 보고 혼자 헤헤 중얼거리는 기분도 들고... 분명 읽고 지나가시는 감사한 님들이 계시기는 한데.. 읽을만 하시긴 한 걸까요??;; “이 글 재미 없어요!” 라는 외침도 없어서.. OTL 도저히 알 도리가 없네요... 매 회 매 회의 글자들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로 허공에서 방황하다가 증발하는 기분도 들고.....
그래도 읽어 주시고 재밌어요 눌러 주신 분들이 분명 계세요. 그래서 정말 너무 감사해요. 그래도 아예 조회수가 0인 건 아니라서, 누군가는 다녀가신다는 걸 숫자로만 알고, 숫자에만 만족하고, 숫자에만 감사하며 산다는 것. 어쩌면 사실 감지덕지이면서도 자꾸 쓸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공감하시는 작가님들도 많으실듯. 하지만 그런 침묵의 공간에서 조회수 올라가는 것 외의 뭔가를 더 바란다는 것도 사실 무리한 욕심이려나... 하며 열심히 마음을 달랩니다. 그래도 역시, 개인 일기장 블로그가 되어버린 기분이 들어서 쓸쓸한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의 저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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