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나름 진급할만큼 오래다녔던 회사 그만두고 3월 한달동안 쉬면서 돈 버는 작가를 목표로 글을 써보자! 했었지만 어느덧 정신차려보니 이제 4월이군요.. 이제 겨우 3월 중순쯤 된 줄 알았더니 ;_;
6~7년전 쯤 아직 미성년자일 때 나름 일 년 동안 연재해서 완결 낸 글도 있었구 (지금은 탈퇴한 계정) 잘 가다가 망했지만 초반에 매니지먼트 두 군데에서 연락 온 글도 있었고, 이번에는 푹 쉬면서 글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정말 자신감이 많이 차 있었는데 슬슬 불안해지네요..
전업작가라는 것이 되려면 몇 년을 투자해도 모자라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제 여건이 그리 긴 시간을 내다보지 못하게 하구요.
본가에서는 한달 놀았으면 됐으니 이제 취업해라, 네가 무슨 글로 돈을 버냐 압박을 하고..저랑 비슷한 연재분량에 비교가 안되는 조회수와 선작수를 가지고도 한숨을 내쉬는 분들을 보니 역시 내 실력으로 이리 촉박한 시간 안에 성과를 보기는 무리인가 싶기두 하고..
취업을 해도 연재 중인 글은 계속 쓰겠지만 뭐랄까..제가 너무 큰 꿈을 갖고 있었던건지 이 일을 본업으로 못삼거나 취미로만 하려고 생각하면 뭔가 많이 아쉽기도 하고..싱슝생슝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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