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여 영원하라~ 오글오글신의 열렬한 신자 월하연가 입니다~
지난번에는 honora님의 그라마타☆루디(별이 중요하다고 작가분께서 신신당부를 하시더군요.)를 여러분께 추천드렸는데, 이번에 또 보석같은 글을 발견하여 다시 추천글을 남깁니다.
다름 아닌 Clari 님의 작품 눈 녹는 봄이 오면 인데요, 자연란 - 판타지 란에 연재 중이고, 평균 오천자 정도의 글이 현재 24화 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주인공은 귀족들 중에서도 특히 힘있는 알펜네츠 대공가의 장녀인 이클레르 인데, 단것과 예쁜 드레스를 좋아하고, 햇살이 따듯하면 수업을 빼먹기도 하고, 그외에도 종종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질러 주위 사람들, 특히 오빠와 하녀장에게 잔소리를 듣곤 하는 귀여운 소녀입니다. 그 이클레르가 무려 천년 전에 봉인되었던 수호자, 시안과 만나면서 운명의 수레바퀴가 서서히 돌아가기 시작하지요.
강대한 마수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마법 보호막으로 도시를 보호하는 중세 서양풍의 세계가 배경인데, 귀족들은 마법적인 재능을 타고 나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마법을 익혀 마수들의 침략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설정이 타 판타지와 구분되는 점입니다.
음,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미리니름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글의 내용도 재미있지만, 등장하는 캐릭터가 하나하나 분명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잔잔한 일상의 이야기도 생기있게 펼쳐집니다. 뿐만이 아니라, 작가분께서 몇번이나 퇴고를 거치셨는지 문장이 간결하면서도 짜임새가 있어서 바늘 하나 찌를 틈조차 보이지 않다는 점 역시 대단하지요~
좋은 글인데 주류글이 아니라 그런지 조회수가 너무 낮은 게 안타깝기도 하고, 숨겨놓고 혼자 보기 아까운 생각도 들어 이렇게 추천글을 남깁니다. 저는 25살까지 입맞춤 한 번 못.. 아니 '안' 해본 청년이라 마법을 쓸 수 있습니다. 대단하지요? 하하하! 포탈 엽니다~
눈 녹는 봄이 오면 <- 포탈입니다~ 사실 글 첫 부분에 푸른 글씨로 제목 써 놓은 것도 포탈입니다.
아.. 마법을 쓸 수 있는데 왜 눈물이 나지...
p.s. 하는 김에 그라마타☆루디도 포탈 열어놨습니다. 혹시 아직 못보신 분께선 한 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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