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다 숨어있는 글을 찾아내었을 때의 희열은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정연란에 문우영 님의 악공전기라는 글이 있습니다.
악공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인데 지금까지 나왔던 어설픈 음공의 어쩌구 내용이 아닌 새로운 시각의 독특한 소설입니다.
톡톡튀는 흐름은 시선을 놓지 않네요.
제가 본 바, 올해 나온 소설 중 세 손가락 안에 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용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직접 보시고 스스로 판단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말입니다.
조금만 보셔도 감이 탁 오실겁니다.
떡잎을 보면 줄기가 줄기를 보면 기둥이 보인다지요.
더 놀라운 사실은 이분이 장르소설에 처음 발을 들이는 신인작가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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