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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새 글이 뜨지 않아 아쉬운 글들

작성자
Lv.46 적학진인
작성
08.02.18 16:01
조회
1,170

1. 소요천하

출판하신다는 말씀은 못 들었는데...

상인가문 출신의 수재인 장소요가 집을 떠나며 벌어지는 일들입니다. 아직 어리지만 하는 행동은 노회한 것이 묘한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특히 될성 부른 나무의 떡잎에게 수작을 거는 장면에서는(읽은 분들은 무슨 뜻인지 아실 겁니다^^) 정말 장래가 기대됐습니다. 무공은 막 익히기 시작한 상태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2007년 11월 14일까지 24편 연재된 상태입니다.

2. 천부구문진해

당문의 젊은 가주인 당문약의 이야기입니다. 중원을 지배하려는 마황이라는 자의 야욕에 맞서 당문을 지키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려는 찰나!, 연재가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문약은 무공이 뛰어난데다 나이에 비해 높은 배분으로 어렸을 때부터 높임을 받아서 그런지 제멋대로에 쉽게 기분이 바뀌는데요 괴팍한 성격인데, 이게 상당히 흥미를 끕니다. 당문약과 그의 처 언가기의 미묘한 줄다리기도 재미있고요.

2007년 10월 30일까지 21편이 연재되어 있습니다.

3. 용화구전

몰락한 양가장의 후예인 양무양의 이야기입니다. 선술에 인연이 있어 무슨 대법을 받아 탈태환골에 천지현관의 타통까지 되었습니다. 이게 지금까지 연재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원래 지금의 내용이 올라오기 전에 더 많은 내용이 연재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장기간 연재를 안 하시면서 카테고리 삭제가 있었고, 그 후 작가님께서 다시 올리신 것인데, 그 전에 연재되었던 내용이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지금 그 내용을 올리기는 그렇고요, 하여튼 다시 카테고리 생기고 연재 재개될 당시 엄청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2007년 6월 7일까지 7편이 연재되어 있습니다.

4. 삼국지-주몽전

삼국지를 소재로 한 글은 많은 경우 인기가 높은데, 문제는 끝까지 연재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거죠ㅜㅜ

삼국지 주몽전은 고구려 출신의 주몽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주몽은 어려서부터 기개와 재능이 남달랐는데, 고구려에 계속 머물다가는 국가에 크게 좋지 않다고 해서 중원으로 떠납니다.

그 다음부터는 뭐, 천하통일의 여정입니다. 고구려를 떠날 때부터 함께 했던 부하들을 비롯해서 유능한 인재를 모으고, 아내를 얻고, 전쟁을 하고, 하는 식입니다.

그 내용이 치밀하고, 삼국지 특유의 영웅관이랄까, 그런 이미지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2007년 6월 3일까지 136편이 연재되어 있습니다.

5. 군신

이계물이지만, 그것이 미치는 중요성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어찌어찌해 이계로 넘어갔지만 이계출신이라는 사실이 크게 부각되는 상황이 별로 없으니까요.

이계수출강국 대한민국에 있을 당시 주인공은 어느 노인으로부터 신공을 전수받았는데, 어찌어찌 해서 자폭 비슷한 것을 하고 이계로 넘어가 영주의 자식의 몸을 입습니다.

그 영주의 자식은 권력투쟁으로 죽음에 몰리게 되는데, 결국 강한 힘을 얻고 돌아와 군신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문체가 강렬해서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갑자기 신작 준비한다고 떠나신 이후 돌아오지 않고 계십니다.

2007년 6월 23일까지 51편이 올라와 있습니다.

6. 낙일유가

현재 탈혼경을 출간중이신 카이지아님의 글입니다.

무공과 술법이 난무하는 동양환타지무협입니다. 처음에 소개글을 읽고 주인공이 술법을 사용한다고 해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참 지나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게 웬걸, 재밌네, 하더니 지금에 이르러서는 보고 또 보고 있습니다.

주인공 유천영은 유가의 차남입니다. 형의 무재를 따라가지 못해서 열등감에 시달리던 중 술법을 익히게 되는데, 술법에는 그야말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던 것입니다. 그리고 유가를 험한 세상에서 지키기 위해 유가를 부흥시키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런데 그런 단순한 내용이 아닙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음모와 비밀이 중첩되서 앞으로의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읽어봐야 아십니다.

봉신방, 도교팔선의 배경이 등장하는 등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고, 묘사되는 무공 또한 독자의 상상력의 지평을 넓힐 정도입니다. 냉혹한 주인공의 모습도 멋지구요.

낙일유가에 사로잡힌 불쌍한 독자는 작가님께서 계속 써 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2007년 7월 7일까지 166편이 연재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인데, 결국 장르문학에서 재미있는, 혹은 괜찮은 작품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소재와 필력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더욱 중요한 것은 필력이지요. 소재라는 것은 특이하면 더욱 재미있지만, 그렇지 않아도 필력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는, 뭐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위에 추천드린 작품들은 모두 어느 이상 필력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들입니다.

위 작품들 말고도 연재되길 바라는 작품은 많습니다.

전설처럼 전해지다 카테고리가 삭제되어버린 역삼국지도 그렇고, 출판준비 중이시다던데 소식이 감감하신 SL여동생도 그렇고, 보고 싶은 작품은 많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간절히 연재를 바라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좀 매니악한 것 같아 추천드리지 못한 것들도 있습니다.

어쨌든 위에 적은 작품들은 여러분들께는 추천을, 작가님들께는 연재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것들입니다.

작가님들께서 돌아와주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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