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주인공은 가상현실게임의 밑바탕이 된 스토리 작가입니다. 아니, 주인공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게임이 만들어진 것이죠. 소설에 대한 기반 지식을 가진 채로 그 게임에 동화됩니다. 소설의 인물 중 한 명의 몸으로 들어가게 된 겁니다.
그때부터 주인공은 스스로 성장함과 동시에 세계정복을 위해 인재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합니다. 워낙 방대한 스케일이라 삼국지 찜쪄먹을 정도로 인재도 많습니다. 그러면서 주인공이 알고 있던 역사는 조금씩 틀어집니다.
/ 작가 분이 준비를 많이 해 오셨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방대하면서도 꽤나 짜임새 있는 글도 그렇지만 보통의 양판소 같은 경우 그냥 인재들 끌어모으다가 대충 휩쓸고 끝, 혹은 작가분이 지쳐 연중할텐데 이 소설은 다릅니다. 알고도 못 얻는 인재도 있고, 주인공도 거져 나라를 얻는 것도 아닙니다. 왠지 얻고 나서 스텟이 떨어져보이고 적은 굉장히 세 보인다는 점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재밌습니다.
중간에 이 소설의 원작(?)이 되는 외전이 나오는데 그것도 재미있습니다. 그 원작소설(?!)에 관심을 가지는 분도 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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