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벌레.
여기에.
여기에.
그는.
자신을 종종 잔디벌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살리지 못한 환자들에게 행해졌던 오진들이
그 환자, 이제는 망자(亡者)가 된 사람의 무덤에.
안식을 주는 잔디를 갉아 먹는....
그러면서도,
진정, 환자를 살리려고 하고
환자에게 모든것을 쏟아부으려고 하는
한 의대생이 있윱求?
그리고 그를 동경하고, 같은 뜻을 품고 있는
3명의 동기들이 그려나가는 소설.
유명한 성 벨로아 의대에서 벌어지는
의대생들의 삶을 그려놓은 이야기입니다.
림랑 님의 잔디벌레.
의학이라서, 단지 주제가 의학이라서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조금은 생각을 늦추고 읽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글을 즐겁게 쓰시는 작가, 림랑님께서 보다 쉽게, 재미있게 의학을 풀이해 놓으셨습니다. 머리 아픈 의학 서적을 읽는 것 보다는 이렇게 감동을 주는 소설을 읽는게 백 퍼센트 낫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또한,
이 글은 천재와 수재. 그 둘의 차이를 명백하고도 진실하게, 그리고 간결하게 보여주는 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세요 어니뷔트와 웨인 파예트를 비교해버리는 장면이라고도 하죠.읽다 보시면, 수재가 천재와의 차이를 극복하는 장면이나, 극복 한 후 우정으로 지내가는 장면이나. 하나같이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고 할수 있습니다.
무너지는 천재.
그 안에서 지켜봐주는 친구들.
감동의 물결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림랑님의 잔디벌레.
다시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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