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퍼런 단두대아래에 모인, 666명의 피와 원혼들은
인간을 탓하는가 악마를 탓하는가.
검은하늘아래 모습을 비춘 붉은 별은
누구를 향해 불길함을 밝히는 것이냐.
영롱한 푸른색의 꽃은 광기(狂氣)의 노래를 부르고,
괴물의 눈동자엔 인간의 탐욕이 춤춘다.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이냐.
모진 배척속의 바람은,
망가진 기계로서 세상을 바라본다.
<P.S>
정말로 강력추천드립니다.
프롤로그의 끔찍함은 주인공 "13번"의 흥미로운 성격으로 상쇄되는군요.
꾸~욱 참고 1장까지만 보신다면, 그 다음에는 시간가는줄 모르실겁니다. ㅎㅎ
오늘 발견했지만 앞으로의 연재가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로 기억에 남네요.^^
제목의 "격이 다른 스타일리쉬"는 작가님께서 글에서 보여주시겠다고
약속해주신 문구이고, 저는 그 느낌을 고스란히 받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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