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크라스갈드(성상현)
작품명 : 역천
출판사 : 연재작
'일월광륜'을 내신 크라스갈드 - 성상현님의 신작 무협소설입니다.
작가연재 게시판에 연재가 되고 있는 따끈따끈한 신작입니다.
이제 16편 연재가 되었지만
전작으로 인한 작가분에 대한 기대감 + 현 연재분의 재미로
감상글 고고씽하겠습니다.
주의 : 아무래도 분량이 분량인 만큼 어느 정도 스토리 까발리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원치 않는 분은 보지마세요
-_-;
무림에는 하룻밤 새에 한 문파가 송두리째 사라지는, 즉 모든 이가 죽고 건물은 불타서 재만 남는 이른바 일야멸문지화의 일화가 전해집니다.
신검문.
비록 작은 문파이나 내실이 알차고 사부는 제자를 아끼고, 제자는 사부를 공경하며, 사형제는 서로를 위하니 세상을 호령할 힘은 없으나 더없이 즐겁고 행복한 문파입니다.
고신.
비록 무공에 대한 재능은 없으나 사형제들을 존경하고 그들의 귀여움을 받으며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소년입니다.
그리고 어느날 저녁.
그에게 선택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봉황이 울면 그가 죽고,
봉황이 잠들면 그가 살아남되 모두가 죽는다
오래 묵은 한
지우지 못하는 수치심
잊을 수 없는 죗값
삭힐 수 없는 원한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단 하나.
<역천>은 회귀물입니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그냥 회귀나 나중에 그 비밀이 밝혀지는 회귀가 아니라 그 과정과 까닭을 주인공이 잘 알고 있는 회귀입니다.
회귀한다고 해서 주인공이 단번에 '어디 가면 비급이 있어!'라면서 고수가 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인생경험이라면 주겠지만요.
그리고 본시 회귀라는 것은 만능이 아니니 회귀 한번 한 다고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신은 과연 회귀로 인해서 생겨난 새로운 흐름 속에서 자신을 지켜내고, 신검문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일월광륜'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추천을 해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신검문의 사람들이 마음에 드네요. 특히 대사형 곽소가 마음에 듭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모습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이런게 바로 정파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비록 크라스갈드님의 비축분이 바닥나서 슬프지만요...ㅠ.ㅠ
ps - 문구 중 몇개는 <역천> 본문에서 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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