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악어님의 미드가르드,
정의로운 일을 하여 표창장을 받지만, 그 뒤에 돌아 온 보복에 주인공의 밝고 건전한 성격이 어둡게 물들기 시작하고, 배신과 분노에 가득찬 행동 속에서 폭력의 쾌락을 알게 되고, 무엇하나 기댈 곳 없던 주인공에게 하나의 버팀목이 되어 인간을 알기 위해 뛰어난 AI=오딘이 만든 거대한 실험장 가상현실게임 속으로 입장하게 된다.
게임 속에서 주인공은 현실의 그를 버리고, 진정한 폭력의 탐식자가 되어 어두운 숲을 헤맨다. 칼날 아래 이슬처럼 사라지는 생명들을 보며 재미와 스릴을 추구하는 주인공,
댓글에서 주인공 욕이 나올 정도로 사악한 주인공은 결국 오딘의 실험체가 되어,
쓰리 아웃 제도=세번 죽으면 현실 에서도 뇌사하게 되는 AI=오딘의 수작,
오딘은 죽음이란 문제를 실험체들 즉 게이머들에게 던짐으로 그들에게 가상이 아닌 실제 진지함과 절박함을 바란다. 오딘의 손바닥 위에서 살기 위해 무수히 달려나가는 게이머들 속에서 주인공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다.
...제가 원피스를 떠올리는 이유는 주인공이 무척 강해졌다는 것을 아는데,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것 때문입니다. 무척 강하지만, 여전히 진짜 강자들에 비해서는 새내기에 불과하 거죠.
원피스도 루피가 무척이나, 강하지만 루피가 못 이길 사람들이 많죠. 그리고 이 두 개의 책에는 공통점이 있죠.
반드시 이루어야 할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서는 반드시 그들을 이겨야한다는 겁니다.
달빛 조X사라는 책이 있죠. 그 소설의 주인공도 무척이나 강하지만, 갈길이 멀게 설정이 되어있죠. 하지만 위에 두 책과 현전히 다른 것은 두 개는 반드시 이루어야 할 목표와 그에 의한 '생명' 자체를 건다는 겁니다.(주인공은 안 죽겠지만 ㅡㅡ)
일종의 절박함의 차이로 미드가르드에 한표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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