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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 조인(Join)
작성
09.02.11 11:01
조회
1,842

방금 전에 이 소설을 본 뒤, 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타자를 치고 있습니다.

연담란에서 귀족가를 제대로 그린 소설이라고 해서 보게 되었는데 이 소설은 단지 그것만으로 정의할 수가 없습니다.

내용은 스코틀랜드 그레스고에 있는 한 공작가의 저택(시대는 근대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급하게 읽어내려가 기억이 잘 안 남을 양해해주시길)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시저. 왠지 한 걸음 물러나 사건을 관망하고 비꼬는, 비틀릴대로 비틀린 열네 살의 소년입니다.

자세한 설명이 없는 것이 이 소설을 즐기기에 좋을 것이라 생각되어 이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것은 이 소설을 읽은 저의 느낌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드러나는 열쇠들, 그리고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무시무시한 광기(狂氣).

읽는 내내 소름이 돋고 전율에 몸을 떨었습니다.

왜 이런 소설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을까. 겨우 그 정도의 조회수밖에 되지 않을까. 그 의문이 머리를 가득 채우는군요.

지금 꽤나 흥분한 상태라 두서가 없이 글을 적어내려왔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여러분께 이 소설을 추천해드리고 싶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완결이 난 뒤에 봤어야 했다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중간에 끊겼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프기 때문에, 어떤 소설이든 한 번 멈췄다가 시간이 흘러 읽게 되면 그 흐름을 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후우... 담배라도 물고 싶어지는군요.

요즘 유행하는 포탈 같은 것은 만들 줄 모릅니다. 이런 쪽으로는 소양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러분께서 잠시의 수고로 BackinBlack을 검색하신 뒤에는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는 사실입니다.

추신을 덧붙입니다.

2008년 7월 이후로 연재되지 않았다는군요. 그런 것을 잘 보지 않는 편이라 모르고 추천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연중된 작품은 추천이 안 되는 듯하군요. 저는 연중이 되어도 게시판이 삭제되지 않는 이상 연중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선작을 유지하는 터라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연중이라서 괴로우시더라도 한 번 읽어봐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해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면 일단 추천글은 놔두겠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42 Elfsward
    작성일
    09.02.11 11:13
    No. 1
  • 작성자
    하수인
    작성일
    09.02.11 11:48
    No. 2

    모 미 BackinBlack(정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수인
    작성일
    09.02.11 11:49
    No. 3

    하지만, 이 소설은 2008년 5월 이후로 단 한편도 연재되지 않았기에 읽는 것을 비추합니다.

    비추소설 BackinBlack.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09.02.11 11:55
    No. 4

    2008년 7월 이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진다래
    작성일
    09.02.11 13:38
    No. 5

    단지 연중이기에 이런 소설을 읽지 못한다면 나중에 후회를 할 지라도 읽지 못한 것을 더욱 후회 하게 될 만한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저 위에 연중소설 혹은 비추라는 말에 읽지 않으신다면 나중에 읽으시면서 아 이걸 왜 이제야 읽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시게 될 것 같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2.11 14:20
    No. 6

    저도 선작해놨었는데, 연중이라서 접었어요..... 모미님 백인블랙도 그렇고 쐐기풀왕관도 그렇고 왜 다 연중이에요! 왜 연중테크냐고요!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09.02.11 15:06
    No. 7

    추천감사합니다. 잘읽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ow
    작성일
    09.02.11 17:03
    No. 8

    진짜 좋아해요 진짜 재밌어요 시험기간에 공부도 못하고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모미님께서 그 당시 연참대전을 달리고 난 이후로... 약 두세편 더 올리시더니.......... 잠수를...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수드
    작성일
    09.02.11 17:57
    No. 9

    멋지고 정말 좋은 글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연중작이고.... 또 뭐랄까. 모미님의 두 작품이 모두 연중되고, 무지 기대하다 크게 데여 보니. 다음 작품을 내셔도 왠지 두려울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 연중될지 모르는 판이니 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5 pl0t
    작성일
    09.02.11 19:47
    No. 10

    저도 연중이라 걍 묵혀두는 중입니다.
    연중된지 오래라 앞내용도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읽었다는데 후회는 없습니다.
    다시 돌아오실 날을 기다릴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sodium
    작성일
    09.02.12 10:46
    No. 11

    댓글 못보고 그냥 읽다가...연중 크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치토씅
    작성일
    09.02.12 11:48
    No. 12

    연중이지만, 상당히 재밌네요-.
    연중인 거 모르고 읽었다가 피토했지만;;
    그런 거 감안해도 읽을만하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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