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만한 분은 알고, 모르는 분은 모르는 명작 은하영웅전설이라는 소설(혹은 애니메이션)을 알고 계시나요?
제국의 황제 라인하르트와 이에 맞서는 연합국의 천재 전략가 양 웬리(혹은 얀 웬리)가 우주를 무대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별따먹기 소설이죠.
시니컬하고 다재다능한 라인하르트 황제도 좋지만, 그보다는 허당끼 충만한 양 웬리 형님의 인간미에 더욱 큰 매력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비록 눈먼총 한방에 훅 가버리신 양 웬리 형님이지만, 가끔씩 그분이 그리워 지는 때가 있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소소한 이벤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때는 1,2차 세계대전정도의 문명수준에 머물러 있는 지구인지 외계인지 알수없는 미지의 세상이 배경 되시겠습니다.
세상만사 귀찮고 어떻게든 편하게 살고 싶은 티아젠이라는 총각이 주인공입니다.
어느 지구인의 환생이라는 나레이션을 스리슬쩍 하고는 이야기 스타트...
티아젠은 평화롭던 어느날 부모의 강압에 의해 원치 않던 소년사관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인생이 서서히 꼬이는데요.
여기저기 짱박히며 이래저래 잉여군인으로 살며 시간을 때우던 그에게 전쟁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오랜기간 평화로 단련(?)된 무능력한 아군 지휘관에 의해 학살당한 아군병사들...
이래저래 군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살아서 집에 돌아가고만 싶은 티아젠...
그러나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몰리고 몰려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지휘관이 되어있습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다면.. 에라이!!!
과연, 이 위기를 무사히 극복하고 잉여로운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그토록 원하는 전역일은 돌아올 것인가?
끝으로, 대체 얘는 누구의 환생이란 말인가?
게으른 환생총각의 민간인되기 프로젝트... 루이캇트님의 강철군화 오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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