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태양 - 유호
특수부대에서 전역한 후 대기업의 테스트 드라이버(이부분 확실하진 않지만 아무튼 자동차회사의 직원)로 일하던 태훈은 지방에서 회사의 자동차 CF 지원을 위한 스태프로 촬영을 끝낸 후, 소속사의 부당한 요구에 자리를 피하려던 인기연예인 선아를 서울까지 태워다 주기로 한다. 그런데 일단의 불량배들이 길을 막고 그녀를 납치하려고 하는데 ...
이부분 까지가 아마 1,2화 정도의 내용이며 이후엔 연예계의 상납비리를 소재로, 선아를 보오하려는 태훈의 노력, 점점 드러나는 여러 권력층의 비리와 야합, 물고 물리는 세력간의 충돌 등이 그려집니다.
제가 현대물을 좋아하는데, 간만에 즐겁게 봤네요. 자연스레 사건이 꼬리를 물고, 점점 커져가는 스케일등이 억지스럽지도 않고 아직까진 무척 재미있습니다.
다만 일부 상황에서의 약간 자극적인 묘사가 현실적이라(아주 약간의 잔인함), 개인적으로는 15세 이상 등급을 주고 싶네요.
무협이나 판타지등의 장르물이 냉정히 따져보면 잔인한 내용 많고(사람 하나 안죽는 소설 없지요) 그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현대물은 몰입도가 높은만큼, 이부분의 묘사 및 수위조절은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지만, 연재물로선 딱 지금 이 소설의 수위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실감날수록 좋아하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저는 이미 뭐... 계란한판도 넘었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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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인명 기관명 등은 허구이며 특정 기관및 인물과 전혀 상관 없다고 합니다.
간만에 맘에 드는글 추천이 없길래 제가 써봅니다만, 좀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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