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눈에 밟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단점을 가뿐히 상쇄하고도 남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장점은 바로 재미입니다.
재밌는 소재를 잘 버무린 데다가 간명하고 속도감 있는 진행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간략히 소개하자면 이계로 넘어간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일단 그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는 직접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일단 넘어간 뒤에 살아가야하는데, 약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답답하지 않게, 시원시원하게 살아갑니다.
(시원시원하다는 게 혼자서 다 쓸어버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시원시원하게. 이게 참 어려운 건데......^^)
앞으로 영지물 쪽으로 진행되겠구나 싶습니다.
시원시원한 영지물, 이런 걸 우리는 또 좋아하잖아요?^^
주해 님의 본스피릿
재밌습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004
덧)
무거운 글은 무거운 기준으로
가벼운 글은 가벼운 기준으로 봐야합니다.
가벼운 글을 무거운 기준으로 재면 단점투성이가 되겠지요.
그런 면에서 이 글의 단점은 상당부분 넘어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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