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소설을 읽을 때면 가끔, 수시로 남은 쪽수를 확인하게 되는 작품들이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줄어드는 쪽수에 안달이 나고 남은 글자 하나하나가 아깝게 느껴진다.
요즘에는 그런 작품들이 매우 드물어져서 아쉬운데, 오랜만에 재미있는 글을 보았다.
'불사문'.
말 그대로 불사를 목적으로 하는 일인전승의 문파인데 삼성지체의 몸을 가진 주인공이 불사의 몸을 가지고 강호로 출두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주다.
소재의 독특함과 불사를 이룬 주인공의 괴이한 발걸음은 읽는 이로 하여금 장르적 희열을 느끼게 만든다.
읽어보면 후회하지 않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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