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추천글을 하나 들고와 봅니다.
이번 작품은 시즈군 님의 가면소녀 입니다.
우선 시즈군 님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지킬 박사와 미스 하이드, 환상 속의 그대, 나를 Copy! 등등 유명한(문피아 작은 아님.)작품을 연재/완결시킨, TS소설을 전문으로 쓰시는 TS계의 거장이십니다.
주인공인 연우는 친구도 없고 존재감도 없는 남학생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가면을 손에 넣게 됩니다. 이 가면을 쓰면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합니다. 벗으면 원래대로 되돌아옵니다. 가면 속에 갇힌 영혼인 '리아'는 그 가면을 어떻게 쓰든 순전히 연우의 의지에 달렸다고 말하면서 은근히 가면의 사용을 부추깁니다.(?)
친구도 없고 존재감도 없이 언제나 아이들에게 무시당해온 연우, 하지만 가면을 쓰고 '유라(가면을 썼을 때의 연우의 이름)'으로 변하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모두가 관심을 가져 줍니다. 자신을 주목하는 그 시선이 싫지 않습니다. 가면을 쓴 '유라'는 어디를 가나 주목받습니다. 남자인 '연우'는 루저이지만 여자인 '유라'는 위너입니다.
심지어는 연우인 자신을 무시하던 '재원'이라는 남자아이가 '유라'인 자신에게는 관심을 가지고 친하게 굽니다. 유라는 그것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남자인 '연우'를 버릴 수 없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남자'인 자신을 좋아해 주는 세영이라는 여자아이 때문입니다.
본래의 자신인 '연우', 그리고 인기 스타인 '유라'. 주인공은 이 이중생활을 거듭하면서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됩니다. 어느 쪽이 진정한 자신인가 알수없게 되어 갑니다. 이대로 여자로 살아도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본래의 자신은 남자다, 라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되뇌이며 번뇌합니다.
.
가면소녀의 작가이신 시즈군 님은 6,7작품에 달하는 TS소설을 완결시킨 분이십니다. 비록 지금 연재주기가 살짝 불안정하지만 가면소녀 역시 반드시 완결까지 이끌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럼, 다들 보러가지 않겠습니까?
정규연재 - 가면소녀 포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207
** 추천글 써야되는데 추천할 소설 제목을 반드시 써야하도록 변해서 추천글 제목을 어떻게 써야할지 많이 망설였습니다. 결국은 제 석자 이름을 걸 수밖에 없었습니다.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