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란을 기웃거리다가 제가 꽂혀버린 글이 있어서 소개드립니다.
문피아에서 현대물은 매니아성이 짙어서인지
처참한 조회수와 댓글에 절망하시는 작가분들이 많은 것같습니다.
하물며 자연/일반란은 어떻겠습니까?
며칠 전, 거의 황무지에 다름없는 자연/일반란을 허덕이던 중,
모래바닥에서 보석처럼 빛나는 글을 발견하곤 줄곧 지켜보았습니다.
아래 포탈을 여시면 만나시게 될 원석같은 현대물을 말입니다.
처음엔 로맨스소설인가 했습니다. 시작이 낭만적인 대학생활에서 출발하거든요.
하지만 군대에서 최고의 저격수 출신인 주인공 지우는....
편입생 서연을 만나면서 삼합회,아쿠자 등등 점점 복잡한 관계속으로 빨려들게 됩니다.
지우는 총알의 궤적을 느낄 정도로 초감각적인 저격수인데도
주인공을 둘러싼 주변인물들 중에는 총알을 피할 정도의 능력자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산너머 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들이 설치는 저격수들의 세계로 점차 빨려드는 주인공 지우......
아직 편수가 14편에 지나지 않지만,
편수를 거듭할수록 사건과 사건, 인물과 인물 사이의 묘사가 명쾌할 뿐아니라 긴장감이 넘쳐흐르는 멋진 글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글입니다.
저만 멋진 글이라고 느끼는 것인지...
아니면 여러 독자님들께서도 같은 느낌일지...궁금하기 짝이 없어 이렇게 추천해봅니다.
Comment '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