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존자님의 '이소파한'
묵직합니다. 때론 답답할 정도로..
2년여의 연재기간과 200여편에 달하는 연재분만큼이나..
요즘 글을 읽다보면 제가 선작해 놓고, 심지어 매일 new가 뜨는 글인데도 주인공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글이 많습니다. 허나, 이글은 주인공뿐 아니라 등장인물에 작가가 언급하는 글 하나하나 기억해야 합니다. 처음에 아무생각없이 읽다가는 지금의 저처럼 앞의 연재분 찾으러 다니는 꼴 못 면합니다.
현재 100여편을 읽고 있는데 주인공군이 아직 초딩들입니다.(그래서인지 제가 생각해도 웃긴게 줄거리를 못 적겠습니다.)
'주인공군'이라는 이 복수명칭, 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주인공 한놈 찍어 감정이입을 해야 하는데, 헷갈리게 하니까요.
그런데 읽힙니다. 줄거리도 못적겠는데 읽힙니다.
줄거리를 못적는 대신 참고사항을 말씀드리자면, 긴 호흡의 글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고 서문에 낚이지 마십시요. 그리고, 연재분을 읽으실때 본문만이 아닌 하단의 글도 주의해 보십시요. 일반적으로 공지사항에 걸만한 배경지식이 많이 나오니까요.
처음으로 추천이라는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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