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내용은 해당 글의 예비이용자를 위한 설명서입니다.
설정과 줄거리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흥미를 반감하므로 제외합니다.
1.이 글은 현대물입니다. 다소 미래의 시점에서 진행되긴 하나, 크게 바뀐 것은 없기에 무리 없이 읽기기 가능합니다. 현대물은 좋아하지만, 좀 더 독특하거나 유쾌한 현대물을 원하시는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2.주요 배경은 군대입니다. 가끔 군 시절 겪었던 이야기를 글로 써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 글을 보니, 그런 생각은 사라지더군요. 사실 남자들 군 생활은 거기서거기이기 마련입니다. 헌데, 이 글은 전혀 다릅니다. 좋게 말하면 상상 속에서나, 다르게 말하면 망상 속에서나 볼 수 있는 형태의 군대죠. 하지만 저도 남자인지라 저런 상상을 하지 않았다곤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여성분들은 취향에 다소 어긋날 수 있지만, 남성분들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 봤던, 그런 군대에 관한 이야깁니다. 군복무 시절, 여자 간부에게 ‘사랑합니다!’를 외쳤던 분들이라면 일독을 권합니다.
3.가벼운 분위기입니다. 까다롭게 군다면 여기저기서 말도 안 돼! 라고 외칠 수 있을 것입니다만, 글의 의도를 아신다면 그런 것쯤 간단히 넘겨야 한다는 사실쯤은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글입니다. 음흉한 미소를 지어가면서 말이죠. 맘 놓고 편히 읽을 글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4.인물상은 전형적이라면 전형적인 라이트노블 계열입니다. 각종 지칭 용어가 있습니다만, 생략하겠습니다. 여튼 이런 인물상을 좋아하는 분도, 싫어하는 분도 있으실 것으로 보입니다만, 배경이 군대라는 것만으로도 좀 더 독특한 전개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직까지의 전개로 미루어 보았을 때도, 너무 그런 쪽의 취향으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란 소견도 읊어봅니다. 어쨌거나 모에! 를 원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5.아직 초반이기에 앞으로 벌어질 전개가 많이 남았습니다. 이런 유의 글들의 경우, 초반부는 흥미롭지만, 중반부터 힘겨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완결을 지으신 작가분이시니, 그런 걱정은 살짝 접어 두심도 좋겠군요. 군 생활에 대한 추억이 많은 분들. 특히나 유격, 장거리 행군, 혹한기, 장비검열 등등의 일로 구를 주인공이 기대되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6.지금까지의 사항이 취향에 맞으시면 일독을 권합니다.
7.지금까지의 사항이 취향에 반쯤 맞으시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글이니 일독을 권합니다.
8.지금까지의 사항이 전혀 취향에 어긋난다면, 그거 대단한 인연이니 일독을 권합니다.
사족 : 그러고 보니, 아직까지 보급관에 대한 내용이 안 나왔군요. 나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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