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굉장히 잘 써진 소설을 보면...몸이 간질간질해지면서 '오우~'란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뒤틉니다.
일명 소름이 막 돋아나는 거지요.
'더 쉐도우', '하얀늑대들', '하울링', '일곱번째 기사', '리셋라이프', '라이니시스전기', '이계생존귀환계획'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작가의 작품속 인물과 심리적 상태가 일치되어 감정이 한없이 고조되어 화가나거나 감동적일경우 소리없이 눈물이 주륵주륵 흘립니다. 방울방울 떨어지는게 아니라 줄줄줄줄...(가끔은 미친듯이 '아아아아아아'하고 목소리가 새어나오기까지합니다.)
'강철의 열제', '하울링', '하얀늑대들', '이계생존귀환계획'이 그랬습니다.
눈물이 나는 소설이 적은 이유는 슬프면 안 울기 때문입니다. 감동적이어도 안 웁니다. 다만 너무 처절하고 뒤틀어진 것을 무리하게 똑바로 세우려는 인물들에게 부러움과 시기가 섞인 감동을 맛보는 것이기에...
이런 소설이 보고싶습니다.
신음성이 입을 뒤집고 흘러나올 정도의 포스를 가진 소설이 필요합니다!
아후웅~
Commen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