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더 월드 오브 쉐도우 3권이 나왔습니다.
1, 2 권 나온지 두달 만인가요? 출판사의 마감 독촉이라는 것을 처음 받아 봤습니다. 무섭더군요.
그래도 무사히 이렇게 3권이 나와 감개 무량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모험보다 아이들의 관계나 살아 가는 모양에 더 신경을 썼습니다.
어떤 곳에서든 갈등은 있다. 그리고 나와 다른 남이란 언제든지 적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니 간단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전제하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3권에 부제를 붙인다면
'너와 내가 다른게 뭐냐?'
정도 일까요.
어떤 분이 책에는 즐거움은 기본이고 사상과 감동이 들어가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사상이야 내 생각이 듬뿍 담긴 책이니 상관 없고 즐거움이야 취향이 극과 극을 달리니 내가 판단할 수 없는 분야고... 결국은 감동이 문제더군요.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가 눈앞에 있는데 감동이 없다는 것이 말이되~~~~?'
라고 방바닥을 긁으며 혼자 발광 했습니다.
3권에서는 어떻게든 표현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이네요.
더 월드 오브 쉐도우 많이 사랑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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