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있었다.
어릴때 부터 고아였던 두 아이는 서로 다른 부모님을 만나서 서로 해어졌다.
두 사람은 약속했다.
10년 후 꼭 이 곳에서 만나자고.
10년이 지났다.
사소한 일에 의해...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와의 약속을 어겼다.
그것을 보며 하늘이 여자아이에게 가혹한 벌을 준 것일까?
약속을 지키려던 남자아이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죽었다.
그날 부터 여자아이는... 남자아이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자신의 부주의함 탓일까?
자신의 소중한 아이는 자신 때문에 상처를 입었다.
미안했다.
그래서 약속장소로 뛰어갔다.
그러나 사고가 났다.
하지만... 약속장소로 달려갔다.
그렇지만... 약속장소에는... 여자아이가 없었다.
하지만... 올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기다리지 못했다.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리지 못했다.
여자아이는 그곳에서 자신이 올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 꼭 약속장소에 가야한다.
... 난 이세한이 아니지? 카리시안이지?
하지만... 약속을 지켜야한다.
그녀를... 기다리게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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