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사에서 현경이라는 경지에 든 이들은 총 열 명이다. 그리고 그중에서 여섯 명이 한 시대에서 공존했었다.
무림 역사상 가장 강하다는 평을 받는 자, 광마(狂魔) 영호진천(令狐鎭天)
마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정파의 영웅으로까지 등극한 도존(刀尊) 한백천(韓伯天)
진정한 마도의 대종사, 천마(天魔) 담천상(痰天上)
고금이검(古今二劍) 중 하나인 검마(劍魔) 담천휘(痰天諱)
그 여섯 명 중에서 위 네 명만을 따로 "천상사존(天上四尊)"이라 칭하며 경외시하고 또 두려워했다.
오래 전, 어떤 스승이 자신의 제자에게 이런 부탁을 했다.
"검의 길을 찾아라. 그래서 그 길의 끝에 도달하거라. 전무후무한 진정한 검의 구도자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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