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떠납니다.
최종목적지는 인도지만
중국과 티벳을 거쳐 네팔 파키스탄 등등을 거쳐
인도까지 가렵니다.
사진찍어서 올리면서 종종 소식을 전할까 하는
헛된 생각을 해보았지만 이미 그런 싸이트가 있더군요.
사진과 생생한 경험담들을 읽으면서,,
뒷북은 치기 싫다는,,,
몇 안되는 열혈독자분들께는 정말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약 2년정도가 소요되는 여행일듯 합니다.
아시겠지만 길위에서 무언가를 구상하고 쓴다는 것은
힘이들지요. 아니 저처럼 단무지(단순무식지랄)의 성격으로는
불가능 할지도 모르지요.
일기나 제대로 써볼작정입니다.
살아서 돌아온다면
난장강호를 다시 올려 완결짓는것은 물론이고
환장하도록 재미있고 몸살나도록 흥미진진한
소설을 하나 써볼 작정입니다.
뭐, 아시겠지만 맘대로 될지는 미지수...ㅎㅎㅎㅎ
인사없이 떠나려했지만 예의가 아닌것같아서
몇자 남깁니다. 몇자가 아니잖아?
내일 11시쯤 출국 예정입니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독자님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2년후에 뵙겠습니다.
아쉬워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대신
난장강호 1-10편은 남겨두고 갑니다.
이만 총총....설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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