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문피아에서 주최하는 두 번째 단편제가 마침내 끝이 났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당선자 발표부터 하고, 후기를 쓰기로 하지요^^
1등
당선작.
1. 단편:
1등: 장르 책20권 + 쌀국수 2박스
=청빙, 긴잠. 평균 8.5185
2등: 장르 책 10권 + 쌀국수 1박스
=유세영, 세로나 - 눈내리는 남쪽 성의 마녀. 평균 7.3684
3등: 장르 책 5권
=차새, 도박황제. 평균 7.4762
=림핌, 단편:이름없는 편지 7.2308
2. 꽁트:
1등: 쌀국수 1박스 + 장르 책10권
=로노에, 세상은 거짓으로 가득차 있었다. 평균 6.4231
2등: 책10권
= 공_, 요술주머니. 평균 6.2917
3등: 책 5권
=현필, 그곳에 이계인들이 있었다. 평균 6.2727
후기:
이번 단편제는 개인적으로 많은 애정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제게 들이닥친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서 제대로 시간을 내지 못하여 계속 심사 발표가 미루어지게 되어, 난감하기 이를데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심사 발표를 위해서 단편제 공지를 보던 중 경악스러운 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올린 글이 짤려서 뒤가 보이지 않아 상품 등이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고 있었던 겁니다. 급하게 쓰느라고 뒷마무리가 부실해서 새로 고쳐서 올렸는데.. 거기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단편제는 특성상 한 번 시작하면 고칠 수가 없어서 다른 곳에다 쓴 다음 옮겨가야 하는데... 새로 옮긴 것이 아닌 원래의 것이 그대로 있더군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심사만큼은 제대로 하자.
라고 하여 열심히 보고 또 보았습니다...
꽁트는 따로 심사하지 않고 독자 여러분의 판단에 맡겼습니다.
단편의 경우, 1등의 긴잠은 제목이 문제가 컸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선에서 7위에도 들어가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결선에선 유일하게 8점대를 기록하여 1등이 되었습니다.
2등과 3등을 보시면 어라? 점수가 이상하네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점수는 도박황제가 더 높았습니다만..
따듯한 장르의 특성을 매우 잘 살린 수작이라고 생각된 세로나에게 2등이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이 세로나는 예선 독자심사에서 1등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심사하다보니 3등은 두 분이 되셨습니다.
하얀천사도 물망에 올랐습니다만 왜? 라는 부분에서 조금 미진하여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그외 티어리스의 경우는 "연을 쫓는 아이"를 차용한 것이 밝혀져 순위를 매기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말했듯 많은 부분에서 재창조하여 표절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심부분을 저자의 허락없이 가져온 패러디로 보여 이 경우는 단편제의 성격상 등수에 들기 어려웠고, 차후 순수 창작이라는 단서를 붙인 글만 받도록 응모 요강을 고칠 예정입니다.
응모해주신 여러분들께 모두 수고하셨단 말씀 전합니다.
그 많은 글 열심히 읽고 댓글 달고 점수 주신 문피즌 여러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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