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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의 삶으로 오신걸 축하드립니다.

천마와 마왕의 SSS급 아저씨 헌터 만들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염장고등어
작품등록일 :
2021.05.12 10:04
최근연재일 :
2021.05.18 13:25
연재수 :
8 회
조회수 :
621
추천수 :
24
글자수 :
40,899

작성
21.05.18 13:25
조회
44
추천
3
글자
11쪽

8화

머리를 식힐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DUMMY

8화


필드와 다르게 던진 안의 느낌은 끈적임? 무언가 암습하는 분위기에 신경이 쓰인다.


" 아저씨, 집중하셔야 해요. 전에 본 것처럼 여러 개의 기운을 내보낼 수 있는 거죠? "


" 그게 말이야. 내가 했다기보다는 내 몸의 기운이 자동으로 한 거지만 아마도 될 거야. "


" 그거 해야 해요. 여기는 여러 마리가 달려들어요 그리고 빨리 처리 못 하면 숫자는 점점 늘어나거든요. "


부담이 되지만 전과 다르게 단전의 기운뿐만 아니라 마나도 많이 늘어 문제는 없을 듯하다.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가니 중형견 정도의 개미들이 눈에 들어온다.


" 아저씨! 나타났어요. "


잔뜩 긴장한 타로녀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아무래도 트라우마를 이겨 냈다고 해도 겁이 나는 모양인지라 자신감을 줄 필요가 있다.


활을 불러내 양손으로 자세를 잡고는 눈앞에 보이는 개미들을 생각하자 3마리의 개미에 맞추어 3개의 무형 화살이 생성되고 그대로 날려 보낸다.


키이익 ~ 케에엑 ~


괴성과 함께 몸이 관통당하는 개미들


바닥에 쓰러진 개미들을 보고서 안심이 되는 듯


" 봐도 정말 신기한 능력이에요. "


마왕이 휴식을 마친 듯 죽은 개미들에서 나온 기운들을 끌어당기는 것이 느껴진다.


" 여기는 필드와 다르게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게 제대로 끌어모을 듯하다. "


" 몬스터를 죽이면 거기서 나오는 기운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 거야? "


" 공기 중으로 흩어지는 건 다 끌어 올 수 있어. "


내가 아는 상식과 전혀 다른 이야기다.


개미 사체에 다가가 구슬을 채취하는 타로녀가 나보다는 많이 알 것 같았다.


" 헌터들이 몬스터를 잡고 마나의 기운인지 하는 거 얻어서 마나를 키우잖아. 그거에 대하여 아는 거 있어? "


" 몬스터에 있던 마나가 죽음과 동시에 사라지는데 그중에 일부가 공기 속으로 흩어진다고 알고 있거든요. 공기 속으로 사라지는 마나중에 극히 일부분이 헌터에게 흘러들어 온다고 해요. "


마왕의 이야기는 공기 속으로 사라지는 마나라는 기운을 다 끌어와 흡수한다고 했다.


헌터 마크를 조종해 상태 창을 띄워 본다.


* 천뢰정 *

마나 6


* 스킬 *

???


마나가 소수점에서 6이 되었다. 5는 타로녀에게서 받은 거고 결론은 소수점에서 1이 되었다는 소리다.


갑자기 힘이 난다.


" 마왕! 열심히 몬스터를 잡을 테니 마나의 기운을 팍팍 끌어오라고, 이렇게만 하면 헌터 등급도 올릴 수 있겠어. "


" 오 ~ 그렇단 말이지 마나 흡수는 걱정말라고 "


구슬을 챙겨 돈도 벌고 마나도 키우는 던전이 아주 마음에 들기 시작한다.


그날 던전안을 돌면서 높아진 마나 덕에 개미들을 사냥하고 마나가 바닥나면 타로녀의 힐링으로 마나를 채우며 또다시 사냥하는 강행군을 하다 저녁이 될 때쯤 던전을 나올 수 있었다.


개미를 사냥해서 나온 구슬 50개를 매입소에 주고는 내일 이사비용과 생활비로 반인 250을 타로녀의 계좌로 나머지는 내 계좌로 넣어 두었다.


사냥을 오래 하려면 타로녀의 마나도 올려야 한다.

마나 힐링을 하는데 마나가 1 소모되지만 나는 마나가 다 차니 8이 차는 거라 그녀가 마나가 높을수록 더 많은 사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사냥으로 마나가 8이 되었다.

나에게는 마왕 덕분에 너무나 쉬운 마나의 상승이지만 비밀로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듯하다.


" 마왕! 내 마나를 앞에 있는 여자에게 전해 주는 것이 가능하지? "


" 전에 가져 왔으니 주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여. "


다행히 줄 수가 있는 모양이다.

다음에 사냥해서 10이 넘으면 그때 일단 가져온 5의 마나는 돌려 주는 게 좋을 듯하다.


" 나는 이제 판타지 세상으로 가는 게 좋을 듯하거든 그러니 내일 보자고 "


" 잠시만요. "


주머니를 뒤져 거리더니 카드를 뽑아 펼친다.


" 마음에 드는 카드를 뽑아 보세요. "


타로카드를 한다더니 타로점이라도 뽑아 주려나 보다.


" 난 타로점 이런 거 안 믿거든, 카드를 뽑는 거야 확률이고 나온 거 가지고 해석하는 거야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잖아. "


" 그렇게 믿음이 부족해요. 일단 믿어 보던가 아니면 재미로 본다고 생각하시면 되잖아요. 나 같은 미인이 봐준다면 남자들은 눈을 벌게서 좋아하는데 고맙게 생각하세요. "


자화자찬 이지만 사실 미인 이긴 미인이다.


공짜면 양잿물도 마신다는데 싶어 카드를 뽑아 본다.


첫 번째 카드를 뽑았는데 손에 큰돈을 든 카드가 보인다.


" 오 ~ 첫 번째 카드가 제대로 나왔어요. 하늘에서 운이 들어 올 모양이네요. "


뭐 좋다고 하니 기분은 좋다.


" 또 하나 뽑아 뽑으세요. "


이번에는 왠지 잡고 싶은 카드가 있어 뽑아 본다.


물컵 같은 것이 양쪽에 잡혀있는 그림이다.


" 감정이 균형이라...... 애인이 없다면 생길 수도 있겠는데요. 굳이 멀리 갈 것도 없겠지만..... "


이야기하다 말고 눈치를 보는 건 뭐지?


" 또 하나 뽑아 보실래요. "


대충 하나를 뽑아 본다.


" 퀸 카드네요. 여유를 부릴 정도의 돈이라..... 그림에 보이는 매는 귀부인의 애완용이니 취미생활을 할 정도로 여유가 있는 거라 이번에 돈을 많이 버시겠어요. "


" 그래서 결론이 뭔데? "


" 운이 들어와 돈과 이성이 생기지 않나 싶어요. "


나쁘지 않으니 맞으면 좋고 아니라도 그만이다.


" 좋네. 믿을 만 한지 모르겠지만..... "


" 제가 우주의 기운을 팍팍 넣은 거라서 제대로 나온 거예요. "


복채를 달라고 하는 타로녀에게 웃어 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차원으로 가야 하고 내 몸은 천마와 마왕이 차지해 판타지 세상으로 가야 하니 그렇게 헤어져 각자 택시를 타고 헤어진다.



게이트를 넘자마자 영혼이 차원의 결계로 넘어와 버린다.


언제나처럼 카르마를 키우는 사람들이 명상에 빠져있고 그사이에 무지개 건너 조형도 열심이다.


나름 카르마를 쌓았기에 이곳으로 불려와 혜택을 받는 사람들인데 그들의 세상에서는 불치병이라 생각하니 주변 사람들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


차원을 넘어가면 이어지던 끈도 사라지지만 아직은 세상에 연결되어 있으니 어쩌겠는가? 시간이 약인 법이다.


성숙해져 있는 카르마를 보면 새로운 차원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도 싶지만 아직은 인연이 있지 않은가.


카르마가 성숙하면 인연이 끊어진다는데...... 난 아직도 미련이 많은지.....


그렇게 차원에서 시간이 흐른다.



재단이 눈앞에 보이고, 무녀가 황급히 사라지는 게 보인다.


밤새 같이 있었던 모양이다.


" 누구야? 무녀랑 친한 놈이 "


" 난 아니다. 마족도 아닌 인간을 좋아하지 않는다. "


마왕이 아니니 천마겠지만 아무려면 싶다.


" 천마, 너 아직도 여자친구 생각나는 거냐? "


"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삶에 대해 진중한 생각을 해 보려고 그러는 거지 "


" 암튼 다 좋은데 흘러가는 인연이니 너무 마음을 훔치지는 말아야 한다. "


" 알았어. 신경을 쓸게 "


말로는 저렇게 해도 그럴 천마 놈이 아닌지만 남을 해치는 것은 아니니 그것도 인연일 수 있겠다 싶다.


지구로 돌아가기 전에 들리고 싶은 도지담.



기운이 느껴지는 도지담 속에 몸을 맡기고 편하게 있으려니


" 저기요 ~ "


무녀가 멋쩍어하면서 근처에 와 있다.


" 무녀님! 지금 천마 아닌 거 알죠? "


" 네 ~ 천뢰정님인거 알아요. "


" 저에게 볼일이 있는 겁니까? "


" 네! 이야기를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


느낌이 싸한 게 무녀가 중요한 것을 알려 줄 것 같았다.


내가 다가가자 자꾸만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게 다른 사람이 보면 좋지 않은 듯 보인다.


" 조용한데 갈래요? "


" 네, 제가 사는 동굴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


" 네, 그러죠. "


무녀와 함께 이동을 하는데


" 야야! 너, 좋아하는 애도 있잖아. 무녀까지 넘보는 것은 그렇지 않냐? "


" 천마 이야기도 맞아. 무녀가 이쁘긴 해도 천마가 먼저 찜한 거잖아. 네가 함 봐줘라. "


내 생각을 읽지 못하니 이런 오해가 생긴다.


" 무녀가 몸매도 좋고 이쁜 것은 맞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다. "


" 그런 생각이 없다는 것은 좋은데, 지금은 이란 단어가 왜 붙는 거야. 남자가 확실히 해야지 "


" 미래를 내가 어떻게 알아 현재만 알지. "


" 하 ~ 이거 불안하네...... "


" 네가 잘하면야 그럴 일 있겠냐. 그러니 앞으로 잘해 "


" 알았어. 충성을 다할 게 친구야. "


낯간지러운 말을 하는 천마를 보니 생각이 조금 변한 것처럼 느껴진다.


" 너 전에 이런 마음 가졌으면 벌써 신선이 되어 신의 세계에 갔었을 것 같은데 "


" 나도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본 게 처음이긴 한데 그래도 기분은 크게 나쁘지는 않아. 그걸로 인해 더 좋은 것을 느낄 수 있으니 "


" 그렇게만 쭈욱 지내면 퀘스트인지 그런 거 안 해도 좋은 곳으로 갈 거야. "


" 그럴까? "


다른 차원에서 카르마를 키우는 것을 보게 되니 천마가 갔다는 신의 세계가 전부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 내가 아는 게 있거든 그러니 믿어. 믿으면 복이 있나니 라는 말도 있잖아. "


천마와의 진중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그녀가 산다는 동굴에 도착한다.



동굴 안은 마치 집과 창고를 겸한 느낌이다.


" 좀 그렇죠. 하지만 무녀로서 지켜야 할 의무이니 제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지킬 것입니다. "


창고처럼 느껴졌던 부분이 뭔가가 의미 있는 모양이다.


자세히 보니 어떤 형상과 석판들이 쌓여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제사장이 무녀에 대한 말이 없었고, 아마도 둘 사이는 불편한 관계인 모양이다.


" 이것들은 뭐죠? "


내 손가락이 가리키는 것을 보는 무녀는 눈물을 글썽거린다.


" 저도 신의 어머니에게 듣고 또 그 위로도 쭈욱 구전으로 들어서 전설 같은 이야기일 뿐입니다. "


" 지금 동이족과 관련된 것입니까? "


" 네, 지금 동이족이 모시는 하늘 신과 버려진 하늘 신이 있었어요. 저는 그 버려진 하늘 신을 모시는 무녀입니다. "


뭐가 또 복잡하게 되는 기분이다.


" 그런데 날 찾은 이유는 뭔가요? "


" 제가 모시는 신은 우주를 관장하는 신에 속하지 못하고 세상을 지배하지 않고 놓아 주어야 한다며 차원을 벗어난 신들에 속하거든요. "


천마와 마왕이 되려다 말고 퀘스트를 준 신의 세상 말고 또 다른 신의 세상이 존재 한다는 말인지, 혹시 내가 가서 카르마를 익히는 그곳과 관련된 것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


" 제가 모시는 신을 다시 강림하게 도와줄 분은 구원자인 천뢰정님 뿐이거든요. "


동이족은 나를 구원자로 생각하고 그것은 현재의 하늘 신 계시인데 이번에는 전설 속으로 사라진 하늘 신까지도 내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런 일에 발을 잘못 들이면 좃된다.


일단 한 발 뒤로 물러서서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 좋다.




당신은 행복한 삶을 살 자격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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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화 +3 21.05.18 45 3 11쪽
7 7화 +2 21.05.15 44 2 10쪽
6 6화 +4 21.05.15 56 3 11쪽
5 5화 +6 21.05.14 64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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