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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하태

10급 관리자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하태
작품등록일 :
2019.04.01 19:45
최근연재일 :
2019.05.07 08:05
연재수 :
67 회
조회수 :
4,629
추천수 :
119
글자수 :
386,788

작성
19.04.08 19:00
조회
41
추천
2
글자
12쪽

제 19국. 세계정부

두 번째 작품이라 오타도 많고 많이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DUMMY

제 19국. 세계정부






“일단 자리를 좀 옮길까요?”


괜히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칠 필요는 없다.


“저희 차로 모시겠습니다. 저 군인들을 치워주기를 정중이 요청합니다.”


‘치워 달라?’


“저기요”


한 명이 급하게 달려오더니 경례를 한다.


“충성!”


[박치훈. 영혼력 : 43]


다이아몬드 3개 대위였다.


“왜 여기 있으신거죠?”


“마스터님의 보호입니다!”


‘보호라.......’


“그런데 왜 이렇게 긴장들 하고 있으신 거예요?”


“저 사람들 세계정부에서 왔습니다.”


“아하”


나를 스카우트하려고 왔으니 긴장들 할 수밖에


“일단 가시죠, 저 군인들이야 우리가족을 보호하려는 것 같으니 여기에 놔두고요”


제임스 한이라는 스티븐한테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건네자, 스티븐이 머리를 끄덕거렸다.


“좋으시답니다. 일단 차로 안내하겠습니다.”


집과 조금 떨어진 곳에 차가 3대가 정렬을 해 있었다.


처음 보는 차! 그냥 처음 보는 차! 왜냐! 바퀴가 없다!


연예인이 타고 다니는 밴보다 조금 더 큰 크기에 당연히 바퀴가 있어야 하는 자리에 바퀴가 없다니,


이것이 세계정부의 과학력이라면....... 이런 과학력을 독점하고 있다면.......


가운데 차로 안내를 받았다.


문이 열리고 그 안에 내부가 보인다.


밖에서 보던 것 보다 더 넓었고, 무엇하나 허투루 사용하지 않는 내부 자재들.


사념을 해소하지 않은 수혁이라면 지금 이 차에 절대 타지 않는다.


싸움의 기본은 세력.


나의 세력이 강한 곳으로 상대방을 끌어드리는 게 기본이지 이렇게 무방비로 적일지도 모르는 이들이 안내하는 곳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이 충만하다.


여차하면 민우를 소환하면 된다. 그리고 영혼력은 충분하다.


차 안에는 나와 제임스 한, 스티븐, 미첼이 함께 탔다.


“일단 소개부터 드리죠. 이쪽은 세계정부소속. 스티븐님이십니다. 그리고 저는 통역을 맡은 제임스 한이라고 합니다.”


“예, 차수혁입니다.”


스티븐이 영어로 무슨 말을 했고, 제임스 한이 통역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겠습니다. 능력은 무엇입니까?”


순간 기분이 나빠진다.


호의에는 호의로 악의에는 악의로


“제가 당신들에게 알려줘야 하는 이유는요?”


다시 통역이 오갔다.


“당신의 능력에 따라 제시하는 조건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럼 조건을 제시하지 마세요. 세계정부로 갈 일도 없으니, 그리고 능력을 알려줄 생각도 없습니다!”


문을 열고 내리려는 순간, 또다시 이해 못할 영어가 들렸다. 그리고 흠칫하는 통역


“뭐랍니까?”


“마스터가 절대 막지 못하는 공격이 있답니다.”


“네?”


“NUCLEAR”


이것 나도 이해했다.


“핵!!!!!!”


“능력을 알려주시지 않는다면 현 시각 부로 대한민국의 에덴에....... 핵을 사용하겠다고 하십니다.......”


“미친!!!!!”


약간의 협박은 예상을 했었다! 말 그대로 세계정부니까!!!!!!


그런데 이건!!!!!


협박의 스케일이 너무 크다.


다시 자리에 앉아. 저 외교팀 팀장이라는 사람, 스티븐의 눈을 바라봤다.


진심인지, 거짓인지. 구분을 해야 한다.


눈이 빠져라 노려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눈동자.


‘뭐야!’


이 사람의 눈동자.


너무나 편안하다. 그냥 귀찮아하는 눈빛,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혁과 눈을 피하지 않는다!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는 듯, 무심하게 한 수 한 수 바둑을 두는 노련한 장수의 눈빛!


‘확인을 해야 한다!’


기세!


위압감이나 살기등등, 이름은 많지만, 바둑기사인 수혁에게는 ‘기세’ 라는 게 가장 알맞다.


처음 누나를 데려가려는 남자를 향해 기세를 뿜었지만 그건 분노에 의한 감정적으로 나온 현상. 내가 조율을 한 건 아니었다.


‘기세’ 샤프란과의 공간에서는 자유자제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능력이 부족해서 사용하지 못하던 것을 사념 하나를 해결하고 마왕성에서의 격한 전투를 느끼면서 기세를 조금 의지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수혁의 기세!


무형의 기운이기에 보이지는 않는다.


얕은 바람이 휘몰아치듯, 차 안이 살짝 들썩였다.


가장 먼저 반응을 한건 미첼!


넷 다 앉아 있었다.


수혁과 마주보고 있었던 제임스 한, 그리고 그 옆에 스티븐. 수혁의 왼쪽에 앉아 있었던 미첼!


수혁을 제압하기 위해 목덜미를 향해 손이 찔러 들어왔다!


목을 뒤로 살짝 빼고 그 손을 잡아 차 바닥으로 끌어 내렸다. 앉아 있었기에 무게 중심이 쏠려 네 명의 가운데로 끌려나오는 미첼.


과감하게 잡은 팔을 젖혀 버렸다.


우두둑!


“큽!”


부러뜨렸다. 그리고 그 손을 놓고, 미첼의 목 뒤를 왼손으로 잡았다. 여차하면 목까지 부러뜨리겠다는 모양 세!


고개를 들어, 스티븐을 바라봤다.


“미친놈”


눈동자, 아니 눈빛 하나 변하지 않았다.


‘뭐 저런 인간이!’


여전히 귀찮아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눈동자.


“Four minutes”


덜컥!


차에서 소란이 밖에 경호원들에도 들렸는지, 밖에 경호팀이 급하게 문을 열었다.


차로 난입하려는 다른 경호원들을, 제임스 한이 막아섰다.


“차수혁님, 이런 말하기 그렇지만 보시다시피 저도 한국인입니다. 저분....... 진짜 핵을 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제 고국에 핵이 떨어지는 건, 저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쯤에서 양보를 하시는 게 어떻습니까? 4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하하하하하!”


어이가 없다. 회유해도 부족할 판에 협박??


아직 미첼의 목을 잡고 있었던 수혁.


초강수에는 초강수로 받는다!


아까는, 스티븐의 마음을 확인하고자 미첼을, 유인했다. 그리고 과감하게 팔을 부러뜨렸었다. 하지만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스티븐.


그러나 이번에는 힘을 개방을 했다.


기세!


차 밖에 있는 경호원들이 모두 무기를 꺼내어, 수혁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다.


“여기 있는 모두를 죽인다면! 핵은 안날아 오는 거 아닙니까?”


흠칫


“그 말....... 통역해도 되겠습니까?”


“하세요”


저기 있는 총?


여기는 좁은 차 안, 저걸 피할 수는 없다, 차 밖에서 쏘아대는 총알을 무슨 수로 피한 단 말인가?


그러나, 민우를 바로 소환하면 되니, 저들을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그리고 방패도 여기 3명이나 있고, 그 방패중 하나는 이미 수혁의 손에 잡혀 있다.


내가 하는 말을 전했지만, 미동도 없는 스티븐. 그리고 다시 영어로 말을 했다.


“마스터를 만나는 자리입니다. 이미 핵을 쏘라고 지시를 하고 왔답니다. 막는 방법은 핵 발사를 멈추는 것뿐.”


“미친!!!!!”


심리전은 이미 졌다.


저 알 수 없는 눈빛. 그런데 그 알 수 없는 눈빛이 우리나라의 에덴과, 그 핵의 범위라면 여기에도 포함된다!


‘뭐 저런 또라이가!’


“당신들도 피폭에 무사할 수 없는 거리잖아!!!!!”


통역을 하지 않았지만 수혁의 말을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저 눈빛.


‘졌다!’


마왕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하는 거래.


그럼에도 흔들림 없는 눈동자.


핵이 진짜든 가짜든 졌다.


“졌습니다. 핵부터 멈춰주시죠?”


내 선택을 반기는 제임스 한. 곧장 통역했다. 통역을 하고, 하고 돌아오는 말이 또 곤란한 모양. 인상을 살짝 찌푸리고 있다.


“능력을 먼저 알려 달랍니다....... 시간은 3분.......”


“하아.......”


이미 불계패다. 뭐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다.


어디까지 공개를 하고 어디까지 숨겨야 하는거지?


“2분 남았습니다.”


‘빌어먹을 생각 정리할 시간도 안주냐!’


“약간의 무력....... 사냥을 통한 레벨 업.......”


통역을 하자, 흥미를 하지는 스티븐!


“마나를 이용하는지, 내공을 이용하는지 물어보랍니다.”


‘이 또라이 새끼! 그래! 내가졌다!!!!’


“정신력!!”


화가 날 만큼 났다!!!!


제임스 한이 전화했다. 뉴 클리어의 단어가 나온 걸로 봐서는 핵사용을 멈추라는 대화도 들어있는 거 같다.


한 참을 통화하는 스티븐


전화를 끊고 제임스 한에게 말을 했다. 또 곤란한 표정의 제임스 한.


“당신 표정만 봐도, 알 것 같으니까 그냥 말 해봐요, 저 또라이가 뭐라는지”


“그게....... 차수혁님은 처음 보는 케이스로 스카우트해 가겠답니다. 세계정부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이건 도가 지나치다.


넓은 차 안이라, 천장에 머리를 부딪치는 불상사는 없었지만, 너무나 화가 난 수혁.


“내 행선지를 왜 당신들이 정하는데!!!!!!!!!!!!!!”


또 다시 뿜어진 기세!


곤란한 표정으로 계속 말을 이어가는 제임스 한.


“그게....... 거절하신다면 핵을....... 1분 남았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 못 드리겠군요.”


풀썩,


자리에 다시 앉았다.


“와, 이 미친 또라이 새끼”




*****




-미친 또라이 같은 새끼!


내가 한 말이 아니다.


전화상으로 대통령이 한 말이다.


-미안하네


“대통령님이 왜 사과를 하고 그러세요?”


-나라가 힘이 없어서 미안하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네.......


전화상이지만 진심처럼 느껴진다.


유리에게 듣기로는 분명 대통령과 국회의원등, 중요인물들이 숨어들었을 때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고 했다.


그럼 그 전에 하던 일은?


국회위원이었나? 아니면 군인?


하긴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니다.


-수혁군....... 이런 상황에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최악의 수단으로 다른 레드 볼에 들어가면 어떻겠나?


“그 또라이가 그러던데요? 내가 숨으면 지금의 에덴은 물론이고, 차후 나타나는 우리나라의 에덴에는 무조건 핵이 날아갈 거라고요”


-미친!!!


“그것도 제가 한번 했던 욕입니다.”


-기다려보게!


“대통령님”


-잠시 기다려보게


“무슨 방법을 찾으시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지금 대통령님이 움직이시는 것 자체가 악수가 될 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북한에 연락할걸세


“전쟁이라도 하시려고요?”


-그렇네, 북한의 고위인사들을 에덴에서 살 수 있게 해준다면 전쟁, 그까짓 거 할 수 있네. 지금 전 세계에 에덴은 고작 4개.


-미국, 유럽, 중국, 대한민국.


-이미 세 곳은 포화상태라네, 그러니 일본, 북한, 러시아, 중요인사들을 우리나라 에덴으로 초빙을 하다면! 전쟁도 가능해!


“몇 안 남은 인구 모조리 몰살시키시려고요? 제가 보기에는 딱 패네요”


패.


백돌과 흑 돌이 서로 호구 모양일 때, 서로 단수상태가 된다.


백돌이 되었든 흑 돌이 되었든 둘 중 누구라도 살기 위해서는 상대방 돌을 따 내고 그 자리를 이어야 한다.


허나, 바둑의 룰 상.


방금 따낸 자리에 상대방에 바로 둘 수 없다.


만약 서로가 호구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흑 돌이 따내고 백돌이 다시 따내고 흑 돌이 다시 따낸다면 무한한 반복이 되기에, 룰 상, 바로 따 낼 수가 없다. 오히려 기권패가 되니 조심하여야 한다.


그게 패다.


그럼 패를 이기기위해서는 어떻게 하느냐?


일단 상대방의 돌을 따낸다.


그럼 그 상대방은 바로 따 낼 수가 없으니 지금의 패의 형태가 되어 있는 곳 보다 더 큰 자리를 공격을 하면 상대방은 그 수를 받아줄 수밖에 없다.


그럴 때 다시 패 자리를 둬서 상대방의 돌을 따낸다.


그럼 상대방 역시, 더 큰 자리를 공격을 하여 자신의 수를 받을 수밖에 없는 자리에 착수를 한다.


이런 방식이 반복이 되다보면 마지막은 팻감의 숫자가 작은 사람이 그 자리를 포기를 하게 된다.


그 모든 걸 프로기사들은 자신의 생각의 범위 안에 들어있다.


지금이 딱 그렇다.


나 하나 살리자고, 국가 간의 전쟁이 발발한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무엇보다 내가 죽는 일이 아니다.


대통령과의 대화로 우리 가족을 위탁했다. 여차하면 떨어지는 핵이지만, 그래도 가장 안전한 곳이 에덴이니까.


사념을 클리어하고 나온 지 하루.


마계보다 더 힘들었던 거 같다.......




많이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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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제 34국. 최철호 2 & 도둑질 19.04.16 29 2 12쪽
33 제 33국. 최철호. 19.04.15 28 2 13쪽
32 제 32국. 정령 & 과거 19.04.15 28 2 13쪽
31 제 31국. 훈련 19.04.14 27 2 12쪽
30 제 30국. 요리대회 & 반복 19.04.14 30 2 12쪽
29 제 29국. 금룡 1 19.04.13 26 2 12쪽
28 제 28국. 분노 & 진입. 19.04.13 27 2 12쪽
27 제 27국. 테스트 3 & 스킬 19.04.12 41 2 13쪽
26 제 26국. 대국 & 테스트 2 19.04.12 36 2 12쪽
25 제 25국. 테스트 19.04.11 31 2 14쪽
24 제 24국. 람빅(Lambic) 19.04.11 32 2 14쪽
23 제 23국. 위그드라실 2 19.04.10 31 2 12쪽
22 제 22국. 위그드라실 19.04.10 32 2 12쪽
21 제 21국. 최철호 19.04.09 38 2 13쪽
20 제 20국. 정리 19.04.09 36 2 13쪽
» 제 19국. 세계정부 19.04.08 42 2 12쪽
18 제 18국. 국가. 19.04.08 37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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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제 16국. 결말 19.04.07 45 2 13쪽
15 제 15국. 마왕서열전 3 & 마왕. 19.04.06 52 3 12쪽
14 제 14국. 마왕서열전 3 19.04.06 50 2 15쪽
13 제 13국. 마왕서열전 2. 19.04.05 48 2 12쪽
12 제 12국. 마왕서열전 19.04.05 5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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