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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랭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한 손자는 세상을 구하기로 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혜일
작품등록일 :
2021.12.15 22:54
최근연재일 :
2022.02.03 12:10
연재수 :
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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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100

작성
22.01.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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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이별

DUMMY

21화


이별


한선우의 병실. 커다란 침대 위에 누워있는 한선우는 고민에 빠져 있었다.



‘내가 잘못한 걸까. 할머니의 표정이 안 좋았는데.’



할머니에게 강해지고 싶다고 한지도 벌써 3주가 지났다. 그 대화 이후로 할머니는 그 주제로 나와 대화하는 걸 피했다.


“어디 간 거예요. 할머니.”



가장 큰 문제는 할머니가 사라져버렸다는 점이다. 그 대화 이후 2주 동안은 그 주제에 관한 이야기만 피했지만, 이번 일주일은 아예 사라져 버렸다.




매일매일 병문안을 오는 남운 삼촌이나 아린이에게 할머니의 행방을 물었지만 아린이는 할머니가 어디로 간지 모르고 있었고 남운 삼촌은 그저 일하러 갔다고 할 말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진 않았다.



“너무 성급했나.”



아니다. 어차피 한번은 거처야 할 일이었다. 이번 전투로 내가 얼마나 나약한지 느꼈다. 어린아이라서 졌다? 그런 건 핑계일 뿐이다.



하드웨어는 어린아이이더라도 내게는 전생 27년 동안의 모든 기술, 전투방식,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




“후 이런 치트를 가지고도 징징대는 건 쪽팔린 거지.”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노력. 전생의 기술들을 지금의 나에게 맞게 개량해야 한다. 비록 현재의 평화로운 생활을 희생해서라도 말이다.




고민하는 와중에 병실 문이 열렸다.



“오늘도 오셨어요?”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남운 삼촌이었다.



“선우야 몸은 좀 괜찮지?”



“어제도 오셔놓고 또 무슨 소리예요. 하 우리나라 어떻게 하냐. 이렇게 놀기 좋아하는 삼촌이 지부장이라서.”



내 말장난에 삼촌이 헛웃음을 내뱉었다.



“멀쩡하네. 놀리는 건 나중으로 미루고 잠깐 나갈까?”



“그러죠. 뭐. 마침 심심했는데 잘됐네요.”


아저씨를 따라 도착한 곳은 옥상에 마련된 하늘정원이었다. 여러 꽃이 만발해있는 정원은 아름다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꽃은 하얀 국화였다.



우리 집 정원에 있는 형형색색의 국화와는 다른 차분한 색의 국화. 저 국화를 보니 기분이 절로 우울해진다. 하얀 국화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꽃이다.



좋아하던 것에 질려본 적이 있는가? 아무리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일주일 내내 삼시세끼 동안 치킨만 먹는다면 치킨은 꼴도 보기 싫어질 거다.



내겐 하얀 국화가 그런 존재다. 할머니의 장례식 때 질리도록 볼 수밖에 없던 꽃. 7일의 장례 동안 방문한 사람만 수십만 명. 그 모든 인원이 빠짐없이 챙겨온 하얀 국화는 내게 할머니의 죽음을 가장 잘 인식하게 해준 상징물이었다.



“무슨 말을 하려고 환자를 데리고 온 거예요.”



“환자? 내 눈엔 멀쩡해 보이는데?”



“그러면 퇴원을 시켜주던지요.”



“좀 까칠한데? 처음 봤을 때는 참 작고 귀여웠는데···. 벌써 사춘긴가.”



“아저씨가 절 처음 봤을 때면 저 아기 때 아닌가요?”



“정답. 아기 때 네가 얼마나 귀여웠는데. 지금은 뭐랄까. 귀엽다기보단 잘생긴? 예쁜? 그런 거지.”



“둘 중에 뭐든 할머니한테 고마워해야겠네요. 할머니가 물려주신 외모니까.”



“그렇지 그렇지. 니가 봐도 너희 할머니 외모는 좀 사기 아니냐? 뭔 할망구가 저리 생겨서 사람들 마음을 심란하게 하는지···.”



‘설마 아저씨 우리 할머니를?’



“너 그런 표정으로 보지 마라.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다. 누님에 대한 내 감정은 뭐랄까. 동경 그 단어가 딱 맞지.”



“동경이라 그럴 만도 하죠.”



“그치?”



“그것도 생각나네. 그날 네가 갑자기 나보고 헌터냐고 물어보면서 딱 오른손에 번개가 파지직 하고 올라오는데, 그거 보고 얼마나 놀란 줄 아니? 나랑 누님이랑 둘 다 뇌가 딱 멈춘 기분이었다니까.”




시시콜콜한 과거의 이야기들이다. 벌써 5년이나 지난 일이다. 처음에나 신났지. 이 회귀라는 것도 두 번은 못 할 짓이다. 이미 겪어본 미래를 바꾸기 위한 발버둥.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생각하지도 못할 고통이다.



내가 이러면 미래가 어떻게 바뀔까. 행동 하나하나를 예측해가며 하는 생활은 사람이 할 짓이 못 된다. 늘 얕게 얼어붙은 빙판을 걷고 있는 느낌이랄까?



뭐 지금은 마음을 편히 먹기로 했다. 어차피 이 미래의 끝은 멸망인데. 그것보다 최악이 있겠는가.




“그만큼 제 재능이 뛰어났던 거죠.”



“좀 겸손도 할 줄 알아라.”



“남한테는 그럴게요.”



“오호 그건 좀 기분이 좋은데. 난 남이 아니라는 거 맞지?”



남운 삼촌. 뭐 진짜 삼촌은 아니지만 내 가족 같은 사람이다. 어릴 적부터 나를 봐왔던 한 명의 어른. 미래에 한심해진 나를 포기하지 못했던 마지막 사람···. 은인과도 같은 사람이다.




“그렇죠. 삼촌도 가족이죠.”



내 말을 듣고 삼촌이 팔로 내 머리를 휘감았다. 갑작스러운 헤드락.



“가족이면 좀 존경해라, 자꾸 맞먹지 말고.”



“아아 놔줘요. 나 환자 환자요.”



“에잉 환자가 벼슬이네.”



“무슨 말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시간을 끌어요. 후딱 말해요. 설마 삼촌 결혼해요?”



“그런 거 아니다. 임마···. 선우야 너 정말 더 강해지고 싶니.”



할머니한테 이야기를 들었구나.



“네. 전 더 강해지고 싶어요.”



“그 강함을 얻기 위해 네가 지불해야 할 게 많을 거야. 세상은 등가교환으로 이루어진다. 네 시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재료로 네가 강해지는 거지. 일상을 택했으면 경험할 추억 같은 것들도 없을 거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친구도 없을 수도 있다.”



당연한 이야기다. 추억? 그딴 건 사치일 뿐이다. 그런 말랑말랑한 것들에 파묻히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미래를 뒤트는 일이다. 그건 나약한 심정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솔직히 삼촌은 네가 걱정된단다. 나는 너무 많이 봤어. 강함에만 집착한 헌터들의 결말을 말이야.”



협회 지부장이라는 자리. 물론 높은 지위이고 강력한 권력을 지닌 자리이긴 하지만 그만큼 책임을 지는 자리다. 자신의 명령 하나로 수많은 헌터와 민간인들의 생과 사가 결정되는 중요한 자리다. 그만큼 헌터들의 죽음도 자주 경험했을 거다.




“힘에 너무 심취해 능력에 먹혀 폭주한 헌터도 봤고 더 좋은 아티팩트를 얻기 위해 위험한 유적에 들어가서 실종된 헌터들도 봤다. 가장 최악의 경우는 더 강해지지 못하는 자신을 증오하며 빌런이 된 경우였지. 삼촌은 말이다. 네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걱정해주시는 건 고맙습니다. 하지만 제 행복은 제가 정해요. 제 행복은 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겁니다.”



“선우야 네가 지키려 하는 사람들은 강하단다. 아린이도 지금은 약하더라도 언제든지 강해질 수 있는 재능을 지닌 걸 알고 있잖니. 그리고 나와 누님 두 사람은 항상 누군가를 지키는 쪽이었지. 지켜지는 쪽이 아니다. 물론 너의 마음에는 감동이지만 좀 어색하단다.”



‘모르는 소리. 지금이야 괜찮겠죠. 하지만 미래에는 말이에요. 할머니나 아저씨 같은 강자들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수라장이 펼쳐진단 말이에요···.’



나만이 아는 미래. 나만이 아는 그들의 죽음. 나는 그들을 지키고 싶다.




“후 역시 누님을 닮아서 똥고집이네. 난 설득 실패. 이제 바톤터치 할 시간입니다. 누님의 착한 손자가 누님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삼촌의 말에 뒤를 돌아보자 할머니가 어색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선우야. 미안 할머니가 좀 늦었지?”



“어디 가셨던 거예요, 걱정했잖아요.”



“어···. 좀 교육해줄 애가 있어서 잠시 다녀왔지. 일주일 동안이나 선우를 못 보니까 선우 손실 나서 죽을 거 같아.”



할머니의 실없는 농담. 그나저나 교육이라니 누구지? 뭐 누군진 모르겠지만 할머니한테 일주일이나 교육받다니 그 사람은 땡잡았네.



부하들을 잃고 성을 잃고 본체마저 바싹 구워져 도망간 뱀이 들으면 당장이라도 날뛸 생각을 하는 선우였다.



“할머니 생각은 다 끝나셨어요? 할머니도 아저씨랑 같은 생각이에요?”



할머니에게 강요 아닌 강요를 하는 내 마음도 편하지는 않지만 물러설 생각은 없다.



“음 나는 말이야. 가족과 함께 평범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었어. 인류의 수호자라는 사람의 꿈이 이렇게 소박할 줄 몰랐지?

인류의 수호자? 처음에야 나도 행복했지. 내 노력으로 행복해지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행복을 느꼈거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의 행복을 봐도 내가 행복해지지 않더라? 너무 지쳐버린 거야.

더 이상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나에게 선우 너는 유일한 행복이야. 내 유일한 행복의 원하는 일이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



“부모는 아이의 등을 밀어주는 존재지. 떠나자! 이 할머니는 항상 네 곁에서 널 지켜볼 거야.”



할머니의 담담한 고백이 심금을 울린다. 이 불효자를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이 다 끝나면 행복하게···. 평범하게 같이 살아요.



“고마워요. 할머니 꼭 효도할게요.”



“그 소리는 벌써 수백 번도 더 들은 거 같은데. 그렇게 공수표 남발하기 있기야? 하 누굴 닮아 이렇게 고집이 센지 모르겠네.”



할머니의 귀여운 한탄을 듣고 남운 아저씨가 할머니를 째려본다.



“어쭈 그 불경한 눈빛은 뭐야?”



“아주 조손지간이 똑같다고 느껴져서요.”



“어휴 내가 자식도 없는 너랑 무슨 이야길 하겠니.”



할머니와 삼촌의 실없는 농담들을 들으며 내 바람은 성사되었다. 그때.



“선우가 떠나요?”



귓가에 들려오는 여리여리한 목소리. 이 공간에 없는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하나밖에 없는 친구 아린이의 목소리였다.



“아, 이거 좀 꼬인 거 같은데 선우야?”



“저 그 들으려고 한 게 아니라···. 간호사 언니가 전부 옥상으로 갔다고 해서요···. 근데 진짜 아니죠? 선우가 떠나는 거 아니죠?”



“아린아···.”



*


한선우 내 하나밖에 없는 친구.



‘선우가 떠난다고?’



선우는 내게 빛이었다. 늘 어둠 속을 걸어왔던 나에게 비친 한 줄기 빛. 선우는 내게 하나뿐인 친구였고···. 사랑이었다. 나는 선우를 사랑한다. 친구라는 얄팍한 단어 뒤에 숨긴 내 진심. 그 진심을 전하지도 못했는데 선우가 떠난다.




선우는 나에게 무언가를 원한 적이 없다. 선우가 요구했던 건 선우를 위한 것이 아닌 모두 나를 위해 요구한 것밖에 없었다. 죽음의 위기에도 싸우지 못하던 나 때문에 선우는 나 대신 목숨을 걸었고 모두를 지켜냈다. 내가 한 일이 뭐지? 나는 선우 곁에 달라붙어 도움만 받는 거머리에 불과했다.



할머니를 구해주고 내 친구가 돼주고 죽음의 위기에서 나를 지켜줬다. 운명이라는 검은 어둠을 걷어내 준 밝은 빛, 지금 그 빛이 다시 사라지려 하고 있었다.




“나 때문인 거야? 내가 너무 약해서 필요 없어서 떠나는 거야? 선우야 가지 마. 나 더 열심히 할게···. 제발 날 버리지 마···.”



아린이가 울면서 나에게 매달렸다.



“할머니 선우 안 데려가면 안 돼요? 선우 없으면 안 돼요. 제발요. 제가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시키는 건 뭐라도 할게요.”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 하나뿐인 친구와 나도 헤어지기는 싫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함께하는 건 아린이에게도 좋지 않다.



아린이는 내게 너무 의존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미래의 아린이는 내가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아린아. 네 탓이 전혀 아니야. 이번에 나는 내가 너무 약하다고 느꼈어. 그래서 강해지기 위해 수련하러 가는 거야.”




“그러면 나도 따라갈래. 너랑 헤어지는 건 싫어!”



생각보다도 의존증이 더 강한 거 같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 우리를 바라보던 할머니가 나섰다.



“아린아.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너희 할머니는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 거니. 너에게도 가족이 있잖아.”



“그, 그건···.”



아린이의 입이 다물어졌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거다. 지금 자신의 말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말인지.



아린이의 눈에서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후 어쩔 수 없는 건가.



“아린아.”



“응···.”



“우리 약속하나 할까.”



“약속?”



“나는 앞으로 5년 후에 이 나라 최고의 아카데미로 갈 거야.”



전 세계 최고의 헌터 육성기관이라 불리는 한국의 ‘미르 아카데미’ 내 5년 후 목표는 그곳이다.



“미르 아카데미라고 들어봤어?”



“으응. 들어본 적이 있어.”



“나랑 5년 후에 거기서 만나기로 약속하자.”



아린이가 대답을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거렸다. 당연하겠지. 그곳이 어떤 곳인데. 선뜻 대답이 안 나올 거다.



“아린아. 아까 너 강해진다고 했지? 너 충분히 재능있어. 네가 노력한다면 우리 할머니처럼 될 수도 있을걸?”



“너희 할머니처럼?”



할머니에게 빠르게 눈짓했다. 눈치가 있으면 맞장구쳐주겠지.


“그래 선우 말이 맞다. 자연 각성자라면 미르 아카데미에서도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인재니까.”



“봐봐 들었지? 너 재능있다니까. 노력한다면 아카데미 정도는 쉽게 들어올 거야.”



“정말 내가 할 수 있을까?”



“내 말 못 믿어?”



“아니 믿어.”



아린이가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느새 눈물은 그쳐 있었고 두 눈에서는 왜인지 불꽃이 보이는 듯했다.



“그러면 믿고 기다려도 되겠지?”



“응 나도 강해질 거야. 나도 강해져서 이번에는 내가 널 지켜줄게!”



고작 12살짜리 여자아이의 무책임한 한마디. 하지만 그 한마디는 내게는 큰 격려였다.



혼자만의 알고 있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항상 나를 좀먹는다, 하지만 저런 아이의 한마디가 나에게 힘을 준다. 나 혼자 모든 것을 할 필요는 없다. 두려운 미래 괜찮다. 그 두려운 미래를 같이 나아갈 동료가 있으니까.



“아카데미에서 보자. 기대하고 있을게.”



“응 거기서 보자.”



눈물과 콧물로 범벅된 귀여운 얼굴의 여자아이가 내미는 손 그 손을 마주 잡는다.



남은 시간은 하루. 나와 아린이는 그 하루 동안 계속 붙어 다녔다. 그렇게 나와 아린이의 마지막 날이 저물었다.



그리고 그 날밤. 나와 할머니는 모든 짐을 챙기고 병원을 나섰다.



“인사는 안 해도 되겠어?”



“괜찮아요. 약속했으니까 아린이를 보는 건 앞으로 5년 후 아카데미에서예요.”



그렇게 두 사람은 떠났다.



다음 날 아침. 비어버린 선우의 병실 침대를 바라보는 신아린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정말 가버렸구나.’



그때 병실 문을 열고 근엄한 표정의 김남운이 들어왔다.



“선우가 떠나기 전 내게 부탁했다. 너를 신경 써 달라고. 앞으로 내가 너의 스승이 돼주마.”



“감사합니다. 저 강해질 거에요. 선우에 곁에 서기 위해서.”



그렇게 12살. 한선우는 떠났고 신아린은 다짐했다. 두 사람이 만나는 곳은 미르 아카데미일 것이다.


작가의말

길고긴 2021년도 지났네여. 새로운 마음으로 더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분들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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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손자는 세상을 구하기로 했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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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결투(1) +4 22.01.05 1,981 32 15쪽
25 헌터 협회(3) +1 22.01.04 1,989 41 14쪽
24 헌터 협회(2) +4 22.01.03 2,079 34 13쪽
23 헌터 협회(1) +3 22.01.02 2,092 42 14쪽
22 17세 겨울 +3 22.01.02 2,120 41 14쪽
» 이별 +2 22.01.01 2,182 40 15쪽
20 우로보로스 사왕(蛇王) +1 21.12.31 2,192 41 16쪽
19 나는 아직 너무 약하다 +2 21.12.30 2,288 42 14쪽
18 몬스터 연구소(6) +11 21.12.29 2,358 36 13쪽
17 몬스터 연구회(5) 21.12.28 2,355 42 15쪽
16 몬스터 연구회(4) 수정 +2 21.12.27 2,415 35 15쪽
15 몬스터 연구회(3) 수정 +1 21.12.26 2,491 39 13쪽
14 몬스터 연구회(2) +1 21.12.26 2,555 38 14쪽
13 몬스터 연구회(1) 21.12.25 2,643 45 14쪽
12 최악의 적. 화이트 고스트 +3 21.12.25 2,658 44 14쪽
11 첫 번째 전투(2) +1 21.12.24 2,688 46 15쪽
10 첫 번째 전투(1) +1 21.12.23 2,926 38 13쪽
9 초등학교 그리고 첫 친구(3) +3 21.12.22 3,021 47 13쪽
8 초등학교 그리고 첫 친구(2) +1 21.12.22 3,095 51 13쪽
7 초등학교 그리고 첫 친구(1) +2 21.12.21 3,311 68 15쪽
6 뇌희의 제자(2) 21.12.20 3,420 69 14쪽
5 뇌희의 제자(1) +3 21.12.20 3,540 74 13쪽
4 각성(2) +4 21.12.20 3,677 73 13쪽
3 각성(1) +7 21.12.20 3,927 90 14쪽
2 세계최강의 할머니 +4 21.12.20 4,377 85 12쪽
1 죽음과 두 번째 기회 +24 21.12.20 5,982 1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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