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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le breakers

농구천재: 판타스틱 앵클 브레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HweeStudio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2
최근연재일 :
2024.04.05 07:02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732
추천수 :
32
글자수 :
844,553

작성
24.02.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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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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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승패를 알 수 없는 승부의 연속

DUMMY

<6 대 6>


“와! 경기가 끊어지지 않네!”

“어지간한 몸싸움에 파울을 불지 않고 선수들도 무리하게

파울 작전을 하지 않아서 인지 공격 위주 경기가 지속되고 있어!”

“야~ 진짜 이 경기 마지막까지 가봐야 알겠네!”

관중석에서 많은 사람들이 양 팀의 경기가 박진감 있고

공격으로 진검 승부를 벌이는 플레이에 열광하면서 경기에 더욱

몰입하고 있다.



“외곽을 좀 활용해 보자!”

“그래 수비 벽이 너무 단단해 보이니 무리하게 돌파보다는

수비를 안쪽에 몰아놓고 외곽에서 슛으로 마무리 하자!”

프레디가 볼을 빠르게 운반하면서 큰소리로 친구들에게 소리쳤다.


파~ 팍~

강력한 락 다운 수비를 시도하는 보거트는 프레디를 바짝 뒤에서 붙어

프레디가 쉽게 라인 안으로 몸을 돌리기 어렵게 만들었다.


쿵~

텅~

휙~

프레디가 코트에 강한 파운딩과 함께 허리를 튕겨 힘을 모아

어깨로 보거트와 격렬하게 충돌해 공간을 살짝 벌인 다음

연속으로 힙 로테이션으로 몸의 방향을 틀어

페이스 업 동작으로 보거트와 맞섰다.


휙~ 휙~

프레디는 자신 있게 볼을 양 다리 사이로 비트윈더 레그 스킬로

통과 시킨 다음 살짝 몸을 띄워 공중에서 머물다가 코트에 발이 닿는 순간

헤지테이션 동작으로 보거트 수비를 일시적으로 강제로 잡아 놓고

왼발로 코트를 박차고 질풍처럼 숏 코너로 치고 들어갔다.


“헉? 제기랄!”

“막아!”

프레디의 매서운 연결 동작에 휘청거린 보거트가 동료들에게 소리쳤다.


“커버!”

파~ 팍!

그 순간 프레디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던 존슨이 덮치듯이 안에서

뛰어나오며 돌진하는 프레디를 마치 자신의 양 팔로 감싸 안 듯이

가둬 버렸다.


“조심해!”

“트랩(함정)이다!”

호주 선수들의 함정 수비를 눈치 챈

염준석이 다급하게 프레디에게 소리쳤다.


“헉?”

휙~

순간적으로 앞뒤로 상대 수비수에게 둘러싸인 프레디가 볼을 잡은 손을

반대로 돌리려 할 때

어느새 뒤로 다가온 아담스가 강하게 프레디 손과 볼을 동시에

내리쳤다.


펑!


“아차!”

텅~ 텅~

프레디 손을 떠난 볼이 코트 위를 흩어지며 루즈 볼이 되자

재빨리 아담스가 볼을 잡고 윙으로 올라갔다.


“쫓아가!”

볼을 빼앗긴 프레디가 염준석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휙~

아담스는 라인을 통과 하자마자 2점 슛을 쏠듯이

점프 샷 자세를 취했다.


“블락 해!!”

파~ 팍!

페인트 존 엘보 위치에 머물던 염준석이 질풍처럼 왼쪽 윙에 있는

아담스를 향해 러닝 점프가 달려 나갔다.


휙~ 휙~

그러나 이를 예측한 아담스가

교묘한 샷 페이크로 자신을 블락하려 하는 염준석을 단숨에

날려버리고 숏 코너에 위치한 보거트에게 체스트 패스를 보냈다.


“아차 한쪽이 비었어!”

휙~

뒤늦게 천휘가 보거트를 향해 몸을 돌렸지만 볼을 잡은 보거트가

가볍게 플로터로 림을 향해 공중으로 높이 볼을 던졌다.


슈~ 웅~

높은 포물선을 완성한 볼이 림 안으로 철~렁 소리와 함께 들어갔다.

득점!


“나이스 플레이 보거트!”

“빅토리 오시! 오시! 오시!”

흥이 오른 호주 관중들의 함성과 춤이 어우러져 거대한 물결을

이루었다.


<6 대 7>


“괜찮아! 좀 더 집중하자!”

교체없이 경기를 하다 보니 <팀 코리아> 선수들은 체력과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염준석이 크게 파이팅을 외치며 친구들을 독려했다.


“크게 흔들어!”

“휘가 일대일로 경기를 풀어내!”

프레디에게 패스를 받은 천휘를 보고 염준석이 소리쳤다.


휙~ 휙~

천휘가 보거트를 상대로 커다란 스킵 스텝을 춤추듯이 좌우로 넓게

밟으면서 슬라이딩을 시작했다.

천휘 특유의 공격 스타일이 나왔다.


파~ 팍!

상대가 예측하기 전에 튕기듯이 수비 타이밍을 흔들며

포켓 자세가 이루어지는 양 쪽 끝 지점에서

천휘는 몸 전체가 휘어지듯이 튕기는 시프트 동작과

진행 방향을 속이는 헤지테이션 동작으로 보거트를 혼란에 빠뜨렸다.


“젠장!”

다급하게 따라가는 보거트는 커다란 몸을 게 걸음처럼

옆으로 내 딛는 가로 수비 자세로 이동하다가 방향을 전환하는 순간

곧 무너져 버릴 듯이 흔들리는 신체 균형을 잡으려고 애썼다.

파~ 팍!

두 세 번의 플라잉 슬라이딩 끝에 오른 손에 올라온 볼을 잡은 천휘가

태풍처럼 몰아치는 AI 크로스 오버로

보거트 앞에서 거대한 파도 더미를 만들어

아슬아슬하던 보거트의 신체 균형을 한꺼번에 무너뜨리고

페인트 존, 엘보 지역으로 질풍처럼 단숨에 치고 들어갔다.


“댐 잇!”

결국 무리하게 방향을 돌리며 위태로웠던 보거트의 균형이 무너지며

보거트의 몸이 한쪽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와~ 우~ 앵클 브레이크!”

“진짜 듀란트의 더블 크로스 동작에다가 아이버슨 킬러 크로스가

제대로 걸렸어!”

천휘의 무시무시한 앵클 브레이크가 실현되자

지켜보던 관중들의 탄성이 동시에 터져 나왔다.


“막아!”

파~ 팍!

다급하게 존슨이 자신이 맡아야 할 마크맨 염준석을 뇌두고

페인트 존 미들 포스트 지역으로 올라오면서

천휘 앞을 가로 막았다.


“빨리 움직여!”

파~ 팍!

동시에 미리 약속된 패턴으로 염준석이 순식간에 프레디의 스크린을 받고

왼쪽 윙으로 달려 나갔다.


텅~

천휘는 존슨 왼발 앞에 강한 파운딩과 함께 하프 스핀을 돌았다.

회전하는 몸이 180도 위치로 돌아가면서 볼을 코트에 갑자기 떨어뜨리고

이것에 반응하는 존슨의 움직임을 재빨리 캣치하고 다시 연속 동작으로

왼손으로 볼을 잡고 사이드 스텝과 함께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슈팅 자세를 잡고 공중으로 솟아올랐다.


“블락 해!”

파~ 팍!

왼쪽에서 프레디를 커버 하던 아담스가 질풍처럼 몸을 날리며 천휘 앞쪽에

커다란 양손을 내밀어 블락을 시도했다.


“휙~”

공중에 솟아올라 오른 손을 위로 뻗었던 천휘가 정점에서 오른손을 180도 돌려 자신의 머리 뒤로 볼을 내던졌다.


“헉?”

“뭐야!”

아담스와 존슨이 모두 천휘의 샷 페이크에 놀랐다.

정면을 가로 막아 블락이 될 거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휘~ 익~

천휘가 서커스처럼 던진 볼이 왼쪽 윙에서 오픈 찬스를 맞이한

염준석에서 곧바로 날라 갔다.


“바로 쏴! 시간 다 됐어!”

12초 공격 시간을 거의 다 사용한 것을 알아챈 프레디가 소리쳤다.


파~ 팍!

염준석이 침착하게 가슴에 볼을 모았다가 가볍게 코트를 박차고

솟아올랐다.


슈~ 우~ 웅~

텅~

45도 각도에서 정확하게 날아간 볼이 백 보드에 그려진 하얀 뱅크

왼쪽 위 라인을 맞추고 아래로 떨어지면서 림 안으로 들어갔다.

2득점!


“와~ 엄청난 플레이다!”

“<팀 코리아> 진짜 미친 경기력이다!”

관중석에 있는 각국 남녀 대표 팀 선수들이 혀를 내두르며

개인기와 패스 플레이로 이루어지는 멋진 패턴 플레이에

감탄을 토해냈다.


“와! 와~ 와!”

“천휘 최고다!”

“코리아 파이팅!!!!”

득점과 동시에 마침 우승 한 것처럼 한국 응원단의 폭발적인 함성과

응원 소리가 코트를 장악했다.


<8 대 7>


지금껏 보았던 어떤 경기와 플레이보다 박진감 넘치는 환상적인

경기에 응원단이나 관중, 미디어 중계진까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입니다!”

“맞습니다. 선수들의 기량이 정말 최고에 올라 있습니다!”

“선수도 팀 플레이도 정말 대단하군요!”

중계진의 폭포수처럼 이어지는 칭찬 멘트와 해설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침착 해!”

“한국 팀은 교체 인원이 없으니 힘으로 제압해서 체력전으로

끌어가야 해!“”

호주 팀 선수들의 격렬한 대화가 순식간에 이어졌다.


“교체!”

스틸과 아담스가 다시 교체했다.


“쫓아!”

파~ 팍!

존슨에게 볼을 건네 받은 스틸이 천휘를 따돌리고

왼쪽 윙으로 달려 나갔다.


텅~

스크린을 걸었던 보거트가 픽 앤 롤 플레이로 숏 코너로 향하자

즉시 바운드 패스로 볼이 보거트 오른 손으로 전달되었다.


쿵~

쿵~

보거트가 상체를 좌우로 흔들다가 파운딩과 함께 로우 포스트를

밀고 들어가면서 슈팅 자세를 잡아갔다.


“어딜!”

파~ 팍!

프레디가 강하게 코트를 박차며 자신의 왼쪽으로 몸을 날리며

철벽같은 블락 수비를 선보였다.


휙~

그러나 프레디를 앞에 두고 보거트가 양 손으로 둥글게 반원을 그리면서

샷 페이크로 프레디 블락 시도를 따돌리고

왼발을 앞으로 한 번 더 깊숙이 넣는 스텝 쓰루 스킬로

림 가까이 몸을 날리며 왼손 레이 업으로 백보드에 볼을 올려놓았다.


“아차!”

블락을 실패한 프레디가 보거트의 민첩한 페이크에 속아

탄식하는 소리를 자신도 모르게 내뱉었다.


슈~ 웅~

텅~

백 보드를 맞은 볼이 옆으로 회전하면서 림 안으로

철~ 렁 소리와 함께 들어갔다.


“나이스 플레이!”

“빅토리 오시! 오시!”

호주 응원단의 힘찬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빅 맨 특유의 포스트 플레이와 페이크 움직임은

수비수 입장에서는 쉽게 차단하거나 정상 수비로 막기가 어렵다.

일단 보거트의 기량이 뛰어나 공격이 정확하고 강력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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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결코 뒤로 물러설 수 없는 경기 24.03.19 8 0 13쪽
173 폭풍 같은 경기를 이어가는 맹렬한 전투 24.02.28 7 0 12쪽
» 승패를 알 수 없는 승부의 연속 24.02.20 8 0 9쪽
171 공격으로 승부를 거는 양 팀의 플레이 24.02.10 7 0 12쪽
170 초반부터 불타오르는 결승 경기 24.02.06 7 0 11쪽
169 대망의 결승전! 24.01.31 7 0 11쪽
168 마지막 찬스를 결정지어라! 24.01.23 9 0 15쪽
167 최후의 전투를 벌이는 코트 위의 전사들! 24.01.20 9 0 12쪽
166 경기를 결정짓기 위해 분투하는 양 팀 선수들 24.01.11 11 0 13쪽
165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팀 코리아> 24.01.02 11 0 11쪽
164 한 발 더 치고 나가는 뉴질랜드의 비상 23.12.29 9 0 10쪽
163 태풍처럼 강하게 몰아치는 양 팀의 승부! 23.12.28 12 1 10쪽
162 놀랍게 성장한 개인 능력을 펼쳐라! 23.12.27 8 0 10쪽
161 반격의 기회를 찾아라! 23.12.26 8 0 8쪽
160 뉴질랜드의 초반 공세에 맞서라! 23.12.20 12 0 10쪽
159 주최국 뉴질랜드와의 4강 전 23.12.12 12 0 10쪽
158 감동이 밀려오는 벅찬 연장전 승리! 23.12.05 11 0 13쪽
157 연장 승부로 이어지는 치열한 경기 23.12.04 10 0 10쪽
156 벼랑 끝에 몰린 <팀 코리아> 23.12.02 11 0 11쪽
155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일본의 파상공세! 23.11.24 10 0 10쪽
154 위기에 몰린 <팀 코리아> 23.11.23 9 0 11쪽
153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는 경기 중반 23.11.21 14 0 10쪽
152 공격 전술과 수비 전술이 맞붙는 영토 전쟁 23.11.20 12 0 10쪽
151 일본에게 물러섬이 없이 맞서야 한다! 23.11.17 10 0 12쪽
150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8강 경기 23.11.15 13 1 11쪽
149 마침내 몽골을 잡고 8강으로 가다! 23.11.13 1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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