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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le breakers

농구천재: 판타스틱 앵클 브레이커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HweeStudio
작품등록일 :
2023.05.10 13:12
최근연재일 :
2024.04.05 07:02
연재수 :
177 회
조회수 :
5,730
추천수 :
32
글자수 :
844,553

작성
23.11.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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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공격 전술과 수비 전술이 맞붙는 영토 전쟁

DUMMY

<5 대 5>


“와! 나이스 덩크!”

“코리아! 코리아!”

한국 응원단의 함성이 끊임없이 밀려 드는 파도처럼

관중석에서 코트로 쏟아져 나왔다.


“냉정하게 경기 운영 해!”

“분위기에 휩쓸리면 안돼!”

오치아이가 동료들에게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자고

격려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려 시도했다.


“수비 보다 한 발 더 빠르게 이동해!”

휙~

하카무라가 볼을 야소우카에게 빠르게 패스하고

자신은 자유투 라인까지 염준석의 수비를 피해 올라왔다.


"수비 놓치면 안 돼!"

즉시 공격 분산을 하는 일본 선수를

<팀 코리아>선수들 수비 위치가 동시에 이동 되었다.

치열한 가위, 바위, 보 싸움이다.


휙~

스크린을 이용해 오치아이가 윙으로 이동하며

야소우카에게 패스를 건네받고

프레디와 정면으로 맞섰다.


“돌아가는 사람 체크 해!”

휙~

순간적인 방향 전환 페이크를 실행한 야소우카는

천휘를 피해 반대편 코너를 향해 골대 밑을 지나서 멀리 달려갔다.


"따라 잡아야 해!"


휙~ 휙~

파~ 팍!

오치아이가 샷 페이크에 이은 턴 아웃 드리블로 튕기듯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프레디 수비를 피하고

신속하게 오른쪽 숏 코너로 파고들었다.


“헉?”

순간 동작으로 이어지는 폭발적인 출발에

프레디가 미처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프레디는 스텝을 안쪽으로 옮기며 바깥으로 돌아오는

오치아이 공간을 좁히면서 골대를 향한 길목을 막아 섰다.


“스크린!”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공격과 수비 벽이 좁은 공간을

빠르게 비웠다가 메우는 마치 게임 속 전투 장면처럼

이루어지고 있다.


"안을 봉쇄 해!"


파~팍!

골대 앞에서는 하카무라가 염준석이 나오지 못하게 스크린을 걸어

오치아이가 방해 없이 다시 프레디와 맞설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이번에는 쉽게 안 되지!”


텅~

휙~

파~ 팍!

프레디가 빠른 반응 속도로 안쪽에서 골대를 향한 진로를 차단하자

오치아이는 앞으로 나아가던 동작에서 코트에 파운딩과 함께

비하인드 더 백 크로스로 볼을 오른쪽 엉덩이 뒤에서

왼쪽으로 순간 이동 시켰다가 다시 위로 뒹겨 오른 볼을 잡고

순식간에 원, 투, 스텝으로 뒤로 물러나는

사이드 스텝 백 동작과 함께 점프 샷을 던졌다.


“젠장!”

파~팍!

신속하게 날카로운 크로스 오버 연결애

수비 균형이 잠시 휘청 거렸던 프레디가

오치아이의 슈팅 자세에 즉각 반응하며

점프로 블락을 시도했지만 타이밍이 반 박자 늦었다.


슈~웅~

대각선 방향에서 힘차게 백 보드를 향해 날아간 슛이

뱅크를 맞고 림 안으로 들어갔다.

득점!


“니뽄! 니뽄!

"건빠레! 건빠레!"

대규모 뮤지컬 군단의 합창처럼 들려오는

일본 응원단의 목소리도 더 한층 커져갔다.


<5 대 6>


“교체!”

염준석과 최성연이 한국 팀에서,

하카무라와 고마쯔가 일본 팀에서 교체되었다.


양 팀 모두 빅 맨들이 휴식을 취하러 벤치로 이동하자

코트 안에서는 더욱 빠르게 패스가 돌아가고 움직임이 많아졌다.


“사이드로 돌파하자!”

휙~

최성연이 천휘에게 윙으로 패스를 보내자

프레디가 스크린을 걸어 고마쯔가 돌아 나오지 못하고 차단하고

결국 오치아이가 천휘를 따라 윙으로 나왔다.


“스위치!”

라인을 통과한 천휘가 180도 회전을 돈 다음

페이스 업 자세로 오치아이에 마주했다.


휙~ 휙~

천휘는 상대를 앞에 두고 빠르게 양 손이 오가며 더블 크로스 오버로

볼을 좌우로 보냈다가 왼쪽 다리로 볼을 통과시켜

왼손으로 볼을 다리 앞에서 크로스 시키며 튕기듯이

반대 방향으로 바꾸는

인버티드 미스디렉션(inverted misdirection)스킬로 이동했다.


“아차!”

지그재그로 순식간에 움직이면서 자리를 이동하는

천휘의 속도감 있는 몸놀림에

균형이 흔들리는 오치아이가 당혹스러운 표정과 함께

신음을 내뱉었다.


“헉?”

휙~ 휙~

파~ 팍!

천휘가 날카로운 연결 스킬로 공격을 가하자

오치아이가 순간적으로 휘청 거리며 수비 중심이 흩어졌고

천휘는 연속으로 인 앤 아웃 크로스로

다시 한 번 짧게 방향을 두 번 바꾸어

흔들리는 오치아치를 무너뜨리고

페인트 존을 향해 질풍처럼 돌진했다.


“디펜스!”

강하게 스트레이트를 얼굴에 맞은 것 같이 뒤로 쓰러질 듯이

휘청 거린 오치아이가 큰 소리를 외치며

길거리 광고 풍선이 허우적 거리듯이 허공으로 마구 손짓을 했다.


파~ 팍!

질풍처럼 라인 안으로 파고들던 천휘가 번개처럼 빠르게

원, 투, 스텝과 함께 페인트 존에서 공중으로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블락!”

파~팍!

순간 하이 포스트 지역에서

야소우카가 맹렬하게 천휘를 향해 뛰어 오면서

러닝 점프로 블락을 시도했다.


휙~ 익~

옆에서 덮쳐오는 야소우카와 충돌하기 직전에 천휘가 위로 치켜 들었던

볼을 오른손으로 감아 등 뒤로 한 바퀴 스윙으로 크게 돌리는

비하인드 더 백 패스로 오른쪽 윙에 자리 잡은 최성연에게

볼을 보냈다.


“아차차! "속았어!"

블락을 하려고 팔을 쭉 내밀어 수비 벽을 만들려 던

야소우카는 아무런 소득도 없이 허공에서 허무한 손놀림과

함께 코트로 떨어졌다.


텅~

파 ~ 팍

수비 오픈 상황에 패스를 받은 최성연이 차분하게 코트에 볼을

바운스 시켜 호흡을 가다듬고 코트를 가볍게 박차고 올라

림을 행해 점프 샷을 던졌다.


슈~우~웅~~

긴 포물선과 함께 둥글게 날아간 볼이 림 안으로

철~렁 소리와 함께들어갔다.

2득점!


"와~ 우~"

"나이스 플레이 최성연!"

"파이팅 코리아!"

이번에는 한국 응원단 차례라는 듯이 커다란 함성과 타악기 소리가

코트 전체를 여기는 한국이 지배하고 있다고 온 몸으로 소리를 질렀다.


<7 대 6>


“와~~~”

“이번에 한국 팀이 대회 준비를 잘하고 선수들을 잘 선발했구나.”

“그래, 선수 개개인 능력이 뛰어나고 조직력도 대단해!”

<팀 코리아> 놀라운 경기력에 각국 선수단의 경기 평가가 몰라보게

대회 시작 전과 바뀌었다.


그동안 대회에 참가한 한국 팀은 늘 꼴찌였고

경기 내용도 엄청 수준이 낮아

오히려 한국 팀 참가를 대회 운영진이 반기지 않기도 했었다.


그러나 천휘와 프레디라는 길거리 농구 출신의 농구 천재들과

한국, 미국 엘리트 출신의 염준석과 최성연의 합류로

아시아 어느 팀도 무시하지 못할 전력을

<팀 코리아>가 이번 대회를 통해 모두에게 보여주고 있다.


아마 이번 일본전을 승리한다면 아시아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이자

언더독으로 대회 미디어와 화제성 있는 팀으로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다.


“철저하게 따라 붙어!”

“스크린을 잘 활용 해!”

양 팀 선수들의 전술 지시가 경기 내용보다 더 뜨겁게

코트를 가로지르며 울려 퍼지고 있다.


휙~

오치아이가 빠르게 프레디의 압박을 피해 탑으로 올라가고

고마쯔와 야소우카가 윙으로 넓게 퍼지면서

삼각 공격 형태를 만들었다.


휙~

이윽고 고마쯔가 패스를 건네받고 왼쪽 윙에서 천휘와 마주 섰다.


“놓치면 안 돼! 강하게 압박해!”

프레디가 뒤쪽에서 강하게 파이팅을 외쳤다.


휙~

파~ 팍!

고마쯔는 신속하게 상체를 흔들고 나서

빠르게 오른쪽 다리에 볼을 통과 시킨 다음 튕겨 오른 볼을 잡고

스프링처럼 180도 몸을 회전하여 천휘 앞에서 등을 돌렸다.


텅~

휙~ 휙~

동시에 왼쪽 다리로 볼을 빠르게 통과 시켜 볼을 왼손으로 잡고

또다시 막아 서려는 천휘에게 등을 회전하여

왼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이중 스핀으로

순식간에 천휘를 제치고 왼쪽 숏 코너로 질주했다.


“아차?”

순간적인 스핀 동작에 천휘가 수비 타이밍을 놓치고

다급하게 고마쯔를 쫓아갔다.


일본 선수들은 빠르고 정확한 스킬로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효과가 있는 공격을 한다.


“안에서 막아!”

프레디가 로우 포스트를 가로 질러 뛰어오면서

고마쯔가 레이 업을 할 수 없게 빠르게 차단했다.


텅~

고마쯔가 골대로 향한 드라이브 공격이 막히자

볼을 튕김과 동시에 리트리트 동작으로 몸이 뒤로 물러나게 한 다음

반대편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컷인을 시도하는 야소우카에게

바운드 패스를 강하게 보냈다.


“마무리 해!”

"시간이 다 되었어!"

고마쯔가 강하게 소리쳤다.


휙~

파~ 팍!

야소우카는 볼을 잡자마자 상체와 양 손을 순식간에 위로 들어 올려

러닝 점프로 달려드는 최성연을

순식간에 샷 페이크로 블락 수비를 제치고

오른쪽으로 파고들면서 코트를 박차고 솟아올라

45도 각도에서 오른손을 길게 위로 내 밀어 백 보드에

레이 업으로 올렸다.


뱅크를 튕겨 나온 볼이 부드럽게 회전하면서

림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니뽄! 니뽄! 간빠레!!”

득점과 동시에 일본 응원단의 엄청난 함성이 공원 전체가

시끄러울 정도로 큰소리로 울려 퍼졌다.


<7 대 7>


역시 저력이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 일본 팀은

<팀 코리아>의 강력한 공세에도

큰 흔들림 없이 자신들의 플레이를 지속하고 있다.


“더 파이팅 하자!”

“좀 더 신속하게 볼을 돌려!”


휙!

최성연이 빠르게 볼을 오른쪽 코너로 운반하면서

몸을 180도 돌려 골대를 향하더니

로우 포스트에 급히 자리를 잡은 프레디에게

오버 헤드 패스를 보냈다.


"해결 해!"


휙~

파~ 팍!

볼을 잡은 프레디가 튕기듯이 좌우로 상체를 흔들고

오른 발을 오치아이 옆에 떨어뜨리면서

강하게 몸 전체를 회전하는 토네이토 스핀으로

순식간에 오치아이를 튕겨 내고

골대를 향해 솟아올라 원핸드 덩크로

인사이드 공격을 마무리 했다.


꽈~~앙!!!!!!!!!!!!!!!!!


“나이스 플레이!”

“파이팅, 프레디!”

파워와 스피드가 뛰어난 프레디의 강력한 골 밑 플레이를

제어하기에는 일본 팀의 파워가 강력하지 않다.


"바로 그거야!"

한국 응원단이 시원한 덩크와 함께 터질 듯한 함성으로

득점에 응답하는 강력한 응원전을 이어갔다.


강력한 파워를 동반한 <팀 코리아>의 무서운 힘을 보여주는

좋은 개인 능력이다.


일대일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힘과 기술을 지니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일본 팀을 상대로

무섭게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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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마지막 찬스를 결정지어라! 24.01.23 9 0 15쪽
167 최후의 전투를 벌이는 코트 위의 전사들! 24.01.20 9 0 12쪽
166 경기를 결정짓기 위해 분투하는 양 팀 선수들 24.01.11 11 0 13쪽
165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팀 코리아> 24.01.02 11 0 11쪽
164 한 발 더 치고 나가는 뉴질랜드의 비상 23.12.29 9 0 10쪽
163 태풍처럼 강하게 몰아치는 양 팀의 승부! 23.12.28 12 1 10쪽
162 놀랍게 성장한 개인 능력을 펼쳐라! 23.12.27 8 0 10쪽
161 반격의 기회를 찾아라! 23.12.26 8 0 8쪽
160 뉴질랜드의 초반 공세에 맞서라! 23.12.20 12 0 10쪽
159 주최국 뉴질랜드와의 4강 전 23.12.12 12 0 10쪽
158 감동이 밀려오는 벅찬 연장전 승리! 23.12.05 10 0 13쪽
157 연장 승부로 이어지는 치열한 경기 23.12.04 10 0 10쪽
156 벼랑 끝에 몰린 <팀 코리아> 23.12.02 11 0 11쪽
155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일본의 파상공세! 23.11.24 10 0 10쪽
154 위기에 몰린 <팀 코리아> 23.11.23 9 0 11쪽
153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는 경기 중반 23.11.21 14 0 10쪽
» 공격 전술과 수비 전술이 맞붙는 영토 전쟁 23.11.20 12 0 10쪽
151 일본에게 물러섬이 없이 맞서야 한다! 23.11.17 10 0 12쪽
150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의 8강 경기 23.11.15 13 1 11쪽
149 마침내 몽골을 잡고 8강으로 가다! 23.11.13 12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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