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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커피 님의 서재입니다.

도시 던전3: 까마귀와 뱀들의 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노란커피
작품등록일 :
2021.01.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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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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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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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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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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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06. 다시 변하는 시대

DUMMY

해가 뜨기 직전 청회색 세상.


벤자민은 웃통을 벗은 채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검이 챙-! 챙-! 부딪힐 때마다 벤자민의 발걸음은 한발씩, 한발씩 앞으로 나아갔는데, 그럼에도 연습 상대인 경호원은 능숙하게 공격을 막았다.


몰아붙이는 거라기보다는 적당히 밀려주는 느낌. 벤자민은 상대방이 자신을 봐준다는 생각에 분노를 느꼈다.


분노는 곧바로 큰 동작으로 이어졌으며, 그 순간 반격이 시작됐다.

경호원은 벤자민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손목의 스냅으로 춤을 추듯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면도칼처럼 날카로운 칼날이 빠르고도 복잡한 궤도를 그리며 벤자민을 압박했는데, 결국, 구석까지 몰린 벤자민은 될 대로 되란 식으로 칼을 휘둘렀다. 연기로 말이다.


경호원이 뻔한 공격을 막고, 반격하려는 찰나 벤자민은 전에 배웠던 대로 손목에 힘을 줘 칼날의 궤적을 바꿔 한순간 무방비해진 경호원의 목에 칼을 겨눴다.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 벤자민의 연습 상대가 되어준 경호원과 주변에서 연습을 지켜보던 경호원 모두 눈이 커졌다.


“휴우..... 오늘은 여기까지 하지.”


간신히 이긴 벤자민이 온몸에서 땀을 흘리며 그리 말했다.


경호원 하나가 다가와 벤자민의 칼을 받아줬고, 벤자민의 연습 상대가 되어줬던 ‘야코프’가 다가와 벤자민을 칭찬해줬다.


“훌륭하십니다. 아주 빨리 배우시는군요.”


“허망한 칭찬 됐어. 날 세 번이나 쓰러뜨릴 수 있었잖아.”


“네 번입니다. 어쨌건 그렇다 해도 훌륭하신 건 맞습니다. 기본적으로 검에 재능이 있으시고, 뭣보다 요령을 습득하고, 응용하는데 타고 나셨습니다. 특히, 마지막 공격은 제가 당해준 게 아니라 당한 겁니다.”


“칭찬 고맙네.”


“다만, 너무 공격적이십니다. 공격적인 것은 좋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쉽게 흥분하십니다. 이 점은 고치십시오. 검은 단순히 실력만으로 판가름 되지 않습니다.”


“군인이 그런 말해도 되는 거야?”


“군인이니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제 말 명심하십시오. 한순간의 실수나 동요로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제가 저보다 약한 자만 상대해 살아남았을 것 같습니까?”


야코프의 말은 담담했지만, 그럼에도 반박할 수 없는 관록이 느껴졌다. 괜히 수많은 전투에서 살아남은 베테랑 군인이 아닌 모양이었다.


“명심하지.”


가벼운 아침 운동을 마친 벤자민은 뜨거운 물로 샤워를 마치고 식사를 했다.


식사는 여느 때처럼 소시지에 으깬 감자와 달걀, 그리고 커피를 곁들였다.


“주인님?”


마이클이 소식지 수십 부를 들고 오며 말했다.


“보주 씨께서 가져오신 소식지 번역판입니다.”


“마침내.”


벤자민이 식사를 마치며 말했다. 소식지는 대부분 시간 차가 났지만, 대부분 지난달 혹은 지지난달 호였는데, 어지러운 외국어 아래 번역이 정성스레 쓰여있었다.


대강 봐도 잘 번역한 것 같았는데, 이래서 비쌈에도 불구하고 벤자민은 보주와 거래했다.


벤자민은 평소대로 주로 보던 소식지부터 먼저 펼쳐봤다. 그 소식지란 다름 아닌 ‘해양 국가 브릭스’의 소식지로, 현재 브릭스의 ‘동양 회사’가 바르봉의 식민지 일부를 점령했다는 기사가 실려 있었다.


그 외에도 길더스에 파견된 브릭스의 외교관이 길더스 지방연합의회와 긴밀한 만남을 자주 가지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몇 줄 안 되는 기사였지만, 벤자민의 눈을 계속 끌었다.


벤자민은 시계를 확인했다. 곧 출근 시간. 아무래도 당장 소식지를 읽기란 힘들 거 같았다. 아쉽지만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읽어봐야 할 거 같았다.


“마이클.”


“예, 주인님.”


“넌 오늘 출근하지 말고, 이 소식지 정리해라. 정리하는 법은 당연히 알지?”


“예.”


“좋아, 오늘 집에서 고생 좀 해라.... 뭐야? 할 말 있어.”


마이클이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꼭 주제넘은 짓을 하는 게 아닌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뭐야?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얼른 해.”


마이클이 손가락을 꼬물대며 말했다.


“주인님-”


“-손가락 꼬물대지 마. 그럼, 무슨 말을 해도 못 미더워져. 심호흡하고, 예의를 지키되 당당하게 말해.”


벤자민의 말에 마이클이 꼼지락대는 손을 멈췄다. 그리곤 심호흡했다.


“주인님께서 시간이 날 때 소식지를 읽어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핵심만 말해. 미사 구어는 핵심 다음에 붙여. 말이 늘어지면 이해력이 떨어진다.”


마이클이 해외 소식지 중 한 소식지를 꺼낸다. ‘반도 국가 쉐온’의 소식지였다. 비교적 최근인 한 달 전 거였다.


“괜찮으시다면 출근하시는 길에 이 소식지를 읽기 권해드립니다.”


오. 벤자민은 겉으로 티 내지 않고 감탄했다. 마이클이 벤자민에게 뭔가를 부탁한 건 3년 전 법률 쪽 일을 배워보고 싶다고 말한 이후 처음이었다.


“왜?”


“여기 흥미로운 기사가 있습니다. 주인님... 제 눈에는 말입니다.”


마이클이 해당 페이지를 펼쳐 벤자민에게 내밀었다. 그 페이지에는 [‘쉐온’ ‘타타르 제국’과의 교역 재개!]라는 제목이 쓰여 있었다.



***



다그닥- 다그닥- 말발굽 소리, 부드럽게 움직이는 마차, 하나둘 문을 여는 가게, 출근 등 수많은 소리가 들리는 와중 벤자민은 마이클에게서 받은 쉐온 왕국의 소식지를 읽었다.


팔랑. 팔랑. 한 장씩 넘겼는데, 꽤 흥미로웠다. 당장 어떻게 쓰일지는 모르겠지만, 본능적으로 쓸만한 퍼즐 한 조각을 손에 넣은 기분이었다?


벤자민은 머릴 속으로 망상을 펼쳐 이 퍼즐 조각을 금고에 고이 넣었다. 언젠가 쓸 그때를 대비해 말이다.


소식지를 다 읽었을 때쯤 마차가 멈췄다. 벤자민은 소식지를 서류가방에 넣은 채 마차에서 내려 바로 사무소로 들어갔는데, 어째 분위기가 이상했다.


비록 이틀 정도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큰 소송에서 이긴 직후라 아직 승리의 열기가 남아 있어야 했는데, 누군가 물이라도 뿌린 듯 사무소 안의 공기는 미지근했다.


“마스터.”


수석 변호사 앨빈이 벤자민에게 다가오며 말을 걸었다. 분위기와 태도를 보아하니 벤자민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무슨 일입니까?”


“잠시 말씀 좀 나눌 수 있겠습니까?”


벤자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앨빈을 데리고 5층 자신의 사무실로 향했다. 사무실 앞에는 해럴드와 제레미 등 ‘롭 앤 포터’ ‘집단 소송 부서’의 기둥들이 모여 있었다.


“표정을 보아하니, 무슨 일이 터진 거군요.”


“아직은 아닙니다. 다만, 대비는 해야 할 것 같아 말씀드리려는 겁니다.”


“말씀해 주시려는 게 뭐죠?”


“일단, 들어가시면 말씀드리죠.”


사무실에 다 같이 들어가자 앨빈은 무역업자와 사업가 등이 즐겨 보는 소식지. ‘페퍼-쉽’을 회의 탁자 위에 올렸다.


벤자민이 소식지를 펼쳐 읽자 눈에 띄는 기사가 보였다.


[탐욕스러운 까마귀가 산업을 죽이고 있다.]


“.... 까마귀가 절 말하는 건가요?”


“그런 거 같습니다. 계속 읽어보시죠.”


벤자민의 앨빈의 제안대로 소식지 기사를 계속 읽어갔다.


소식지에는 이번 바흔 가문과의 재판 내용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바흔 가문의 제품 문제는 쏙 빼고, 바흔 가문이 여태껏 국내 산업에 끼친 영향력과 그 역할에 대해서만 써놨다.


그리고 벤자민이란 존재로 인해 그 바흔 가문이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상태가 되었다고 비난조로 적혀 있었다.


흡사, 벤자민이 악당인 것처럼. 벤자민의 감상평은 간단했다.


“.... 글을 제법 잘 썼네요. 한순간 저도 제가 악당인 줄 알았습니다.”


“예,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뒷장 읽어보시겠습니까?”


팔랑. 벤자민이 소식지를 넘겼다.


“.... 이건 좀 애매한데? 마법사들이 이와 같은 작금의 사태를 견디지 못해, 해외로 이주한다는 건가요? 이주 했다는 건가요? 글을 엄청 헷갈리게 썼네요?”


“일부러 이렇게 쓴 거 같습니다. 냄새만 풍기게. 그런데, 마법사들이 해외로 진짜 떠날 경우 국내 산업에 어떠한 악영향이 생길지 제법 논리적이고도 세세하게 잘 써놨습니다. 국내 마법 산업과 관련 사업의 후퇴, 일자리 축소 등등.”


“꼭 제가 나쁜 놈처럼 들리네요.”


“그게 핵심이기도 합니다. 마법사들이 이에 대해 집단행동도 할 분위기라 하더군요.”

“저 잘났다는 그 똑똑한 바보들이 집단행동이라고요?”


앨빈이 흥분한 벤자민을 진정시키듯 말했다.


“마스터. 흥분을 가라앉히지요. 그리고 마법사들이 똑똑한 바보인 건 맞지만, 머저리는 아닙니다. 여태까지는 뭉치지 않아도 돼 저 잘났다고 했지만, 이제는 다르죠.”


“그 다른 이유가 저군요.”


“바흔 가문을 무너뜨렸으니까요.”


“마법사들이 절 두려워 한다라...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잘 모르겠군요.”


“저도 거기에 관해 드릴 말씀은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앞으로 이 일을 하기 점점 힘들어질 거란 겁니다. 이번 재판에도 저희가 이기긴 했지만, 1년 전보다 더 힘들게 이겼지요.”


해럴드가 덧붙였다.


“또, 그 1년 전에는 그 전 1년보다 힘들었고요.”


“그 이론대로면 내년부터는 저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거군요. 하지만 이기면 이길수록 저도 실력이 붙고 있습니다. 이번 재판도 까다로웠다뿐이지, 제가 완승했습니다.”


그러자 앨빈이 제레미에게 손가락을 튕겨 신호를 보냈다. 제레미가 소식지 하나를 또 건넸다.


“저 오기 전에 연습했어요?”


“설득에는 연출이 중요한 거 아시지 않습니까?”


“업무를 늘리든가 해야지”


벤자민은 그리 말하며 제레미가 건넨 소식지를 읽어봤다.


식민도시 던전의 변호사 소식지였는데, 빌어먹을 여기에도 안 좋은 기사가 실려 있었다.


바로, 롭 앤 포터가 황실 변호사인 벤자민이란 간판을 이용해 던전의 법률시장을 불공정하게 독식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그 방법이 어찌나 탐욕스러운지 돼지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마스터인 벤자민이 지난 3년 동안 불공정하게 독점해온 집단 소송으로 얼마나 많은 부를 쌓았는지 대놓고 적어 비난하고 있었다.


“와우... 제가 조합비도 적잖게 냈는데 이건 뭐죠?”


“사실, 당연한 겁니다.”


“여긴 제 편이 아무도 없나요?”


“전 마스터 편입니다.”


제레미가 끼어들어 말했다. 허나, 앨빈은 자신의 태도를 고수하고 있었다. 과거 마법사에게 억눌려 어울리지도 않는 예스맨 삶을 부정이라도 하듯.


“저도 마스터의 편입니다. 돈 주시는 분이니. 허나, 마음에도 없는 예스맨이 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라고 절 고용한 게 아니실 테니.”


“하아.... 죄송합니다. 요즘 개인적인 일이 있어 정신적으로 피곤하거든요, 출근 커피도 안 마셨고. 제레미. 미안한데, 커피 한 잔만 가져다줄래?”


제레미가 기쁘게 주전자에서 커피를 따라 왔다. 벤자민이 커피를 마시곤 다시 대화를 이어갔다.


“제정신 차렸어요. 다시 말하죠. 왜 당연한 겁니까?”


“변호사는 변호사를 싫어하니까요. 같은 업종이 있는 사람이긴 해도, 그와 고객을 두고 싸워야 하고, 법정에서 피 튀기는 추잡한 싸움을 해야 합니다. 그런 와중에 마스터께선 돈 되는 대박 시장을 혼자 독점하고 있죠. 변호사들이 비난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던전 시장은 올리버와 하워드가 맡고 있고, 집단 소송도 황제께서 울타리를 쳐준 겁니다.”


“이건 저보다 해럴드가 설명하는 게 낫겠군요. 해럴드.”


앨빈이 손가락으로 가리키자마자 얼굴에 흉터가 난 마법사 겸 변호사가 말했다.


“씨발, 알게 뭡니까? 어쨌건 마스터는 당신이고, 황제를 비난하는 것보다 그 개를 비난하는 게 훨씬 쉬운데. 조까라 그러쇼.”


“씨발, 존나 이해가 잘 되네요. 둘 다 감봉입니다.”


벤자민이 감탄하듯 양손을 벌리며 말했다.


“어쨌건 마스터. 이건 마법사들 때와 비슷합니다. 마스터는 덩치도 커졌고, 이러한 비난을 당하는 경우도 처음입니다. 마스터에 대한 안 좋은 소식도 점점 나올 겁니다.”


“어떤 거요?”


“아까 전처럼 직위를 이용해 법률시장을 독점한다거나, 이를 이용해 유능한 변호사를 가로챈다거나.”


“급여를 더 주고 합법적으로 데려오는 건데요?”


“비난하는 쪽은 개의치 않을 겁니다. 어쨌건, 마스터께서는 계속해서 비난을 당할 겁니다. 마법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대응할 거고요. 이러한 흐림이 계속된다면 위험할 겁니다.”


벤자민이 의자에 몸을 기대곤 머리를 뒤로 쓸어넘겼다. 출근하자마자 주먹으로 몇 대 맞은 기분이랄까? 더 짜증 나는 건 전부 맞는 말이라는 거였다.


“.... 감정을 빼고 말하면, 마법사들이 해외로 떠나는 건 막아야 합니다. 태생적으로 짜증 나는 존재들이긴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죠.”


앨빈, 해럴드, 제레미는 침묵으로 동의했다. 당장 이들이 쓰는 마법 관련 상품만 해도 몇 개인데.


“그래도 긍정적으로 상황을 보자면, 우린 아직 대응할 시간이 있다는 거군요.”


제레미가 질문했다.


“방법이 있겠습니까?”


“찾으면 길이 보이겠지. 아니면 만들던가.... 어쨌건 일단, 제레미 넌 책임지고 밑에 직원들 좀 진정시켜. 전조가 보이긴 하지만, 아직 우리 배는 난파한 게 아니야.”


“예, 마스터. 맡겨 주십시오.”


“해럴드는 당장 급한 일 없죠?”


“예, 마스터.”


“그럼, 마법사들 소식지라던가 소문 등 좀 알아주세요. 그리고 집단행동에 중심에 있는 놈들에 대해 알아주세요. 분명, 무슨 냄새가 납니다. 꼭 누가 작정하고 움직이는 거 같은 냄새가.”


“전 뭘 할까요?”


“앨빈은 저 대신 전체적 상황을 주시해주시고, 또 저와 안면이 있는 사업가들을 찾아주세요.”


“예, 뭘 알아볼까요?”


“글쎄요? 가급적 알아낼 수 있는 건 전부 알아내 주세요. 건강, 가족, 힘든 일, 좋은 일, 앞으로 무슨 사업에 투자할 생각인지. 아무거나 다요. 가능하겠어요?”


애매하기 그지없는 명령이였지만, 벤자민의 밑에서 3년이나 일한 앨빈은 고개를 끄덕였다.


“예, 시키시면 해야죠.”


“감사합니다. 더 이야기 하실 것 있습니까?”


“아뇨, 없습니다.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맡기신 일은 저기 책상 위에 올려놨습니다.”


벤자민은 고맙다고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가 나간 후, 벤자민은 개인 책상으로 가 앨빈이 정리한 자료를 확인해 갔다. 눈과 머리는 분명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뇌리에서는 의문이 떠나지 않았다.


도대체 누가 자신을 노리는 것이란 말인가?


벤자민은 오늘 밤 동창회에 참가할 때 까지 그 생각에 빠졌다.


작가의말

브레딕트 포근곤트.

벤자민의 아버지이자, 포그곤트 아버지 세대 장남입니다. 형제들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난 편이었으나, 성격이 특이해, 가장 늦게 결혼했으며, 늦둥이로 벤자민을 얻었습니다.

단, 벤자민 출산 과정에서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현재는 폐인이 된 상태 입니다.


읽어주신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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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6. 꿈인가? +25 21.02.17 795 52 13쪽
26 25. 역할 넘기기 +21 21.02.16 796 53 13쪽
25 24. 애비 포그곤트 +27 21.02.15 801 61 15쪽
24 23. 무모한 일 +24 21.02.14 789 54 13쪽
23 22. 고용청탁 +19 21.02.13 786 56 13쪽
22 21. 마법제품제조규격 +12 21.02.12 804 56 13쪽
21 20. 오해 +13 21.02.11 793 53 13쪽
20 19. 동전 파동 +28 21.02.10 827 62 15쪽
19 18. 하인 고용 +18 21.02.09 798 60 12쪽
18 17. 재정비 +18 21.02.08 793 53 13쪽
17 16. 내기 +16 21.02.07 823 53 15쪽
16 15. 인기 없는 이유 +22 21.02.06 841 64 14쪽
15 14. 어른 +12 21.02.06 790 59 12쪽
14 13. 생일 +16 21.02.05 812 58 14쪽
13 12. 사냥 클럽 +14 21.02.04 831 59 13쪽
12 11. 황제와의 대화 +21 21.02.03 843 64 13쪽
11 10. 편지 대화 +33 21.02.02 855 52 15쪽
10 09. 응원 +14 21.02.01 860 56 10쪽
9 08. 교수, 친구 +14 21.01.31 930 56 13쪽
8 07. 술집, 동창회 +17 21.01.30 963 64 12쪽
» 06. 다시 변하는 시대 +22 21.01.29 997 64 15쪽
6 05. 길더스에서 온 아가씨 +13 21.01.28 998 64 12쪽
5 04. 집안 어른들 +13 21.01.27 1,023 67 14쪽
4 03. 알리샤 포그곤트 +14 21.01.26 1,083 58 13쪽
3 02. 물망초 +20 21.01.25 1,210 71 12쪽
2 01. 인터뷰 +16 21.01.25 1,545 69 13쪽
1 00. 시즌1 요약 +39 21.01.25 2,641 71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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