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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ale87 님의 서재입니다.

인간의 법칙 48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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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ale87
작품등록일 :
2020.09.01 15:26
최근연재일 :
2020.11.14 22:00
연재수 :
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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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8
추천수 :
113
글자수 :
34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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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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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62조 악마 같은 그 녀석

DUMMY

칼은 왕이 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에드워드가 왕이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전대 원로회장의 제의를 수락한 것이다.


‘계속 일이 터지네.... 능구렁이 같은 원로들을 상대하려니... 힘이 딸린다....’


전대 회장의 의중에는 중도주의자인 칼을 내세워서 동요하는 뱀파이어 사회를 응집시키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다.


“....”


수행비서는 입을 다물었다.


“지금까지 해온 것으로 봐서... 이전 왕과의 오랜 암투도 그렇고... 너무 자기 사람만 챙기는 것도 그렇고.... 두 사람 다 너무 잔인한 면이 많았고....”


칼은 눈을 감은 채 말을 이어갔다.


“....”


수행비서는 칼의 말을 가만히 듣고만 있다.


“제가... 만약... 위험해지는 일이 생기면... 당신은 제 편이 되어주세요.”


칼의 말이 쓸쓸하게 들리는 건 왜 일까.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수행비서는 짐짓 놀란 듯 말했다.


“이 센터에... 아니... 우리 조직에 제 편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러니... 당신만이라도 제 편이 되어주세요.”


칼은 자신이 왕이 되리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누가 스파이일까.... 사방이 적이네.’


그래서 칼은 적도 없었지만 자기편도 없었다. 이전 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동요하는 뱀파이어 조직을 빨리 안정화시키는 게 급선무였다. 왕과 쭉 같이 살아오던 칼이 센터를 빨리 장악하기 쉽다는 원로회의 판단이 크게 작용하였다.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비서는 칼의 의중을 다 알지는 못하였다.


“그리고 제이슨과 프린스턴을 끝까지 지켜주세요.”


칼은 여전히 눈을 감은 채 말했다.


“알겠습니다.”


수행비서는 아이들을 떠올리며 말했다.


“제이슨과 프린스턴도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거기 사진과 보고서 있습니다.”


“그래요?”


칼이 눈을 떴다.


“천천히 보세요. 서류 결재도.”


수행비서가 빙긋 웃었다.


“네. 당신도 퇴근하세요!”


칼의 목소리가 밝아졌다.


“네. 내일 아침에 뵙겠습니다.”


수행비서는 문을 닫고 나갔다.


“이 녀석들... 잘 지내네. 합창단... 흐흐!”


칼은 사진을 보며 활짝 웃었다. 사진을 하나씩 볼 때마다 그의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머물렀다.



후두둑. 후두둑.


비가 창문을 때리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문학 선생님이 두 번째 시를 읽기도 전에 학생의 삼분의 일은 졸고 있다. 그의 나른한 목소리는 점심시간 후 수업에는 수면제와 다름없다.


“아! 좋다!”


제이슨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뭐어? 이게 좋다고?”


옆 자리에 앉은 실비아가 기가 막힌 표정으로 제이슨을 쳐다보았다.


“응. 왜?”


제이슨이 속삭였다.


“난 현실주의자라서 시나 소설 싫어.”


실비아가 열심히 필기하며 말했다.


“너 열심히 듣잖아.”


제이슨이 실비아의 옆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말했다.


“그거야 당연히 좋은 대학 가고 싶어 그렇지.”


실비아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아! 너 의사 되고 싶다고 했지.”


제이슨이 문학 선생님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아니. 난 돈 많이 버는 직업이면 뭐든 상관없어.”


실비아는 교과서에 빼곡히 적고 있다.


“그래?”


제이슨이 다시 문학 선생님을 보며 말했다.


“당연하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제일 중요해. 넌 뭐가 되고 싶어?”


실비아는 계속 필기하고 있다.


“... 난... 네 말대로 싱어송라이터나 될까?”


제이슨은 턱을 괴고 눈을 반짝였다.


“네가 하고 싶은 걸 해야지! 내가 무슨 상관?”


실비아는 건성으로 답했다.


“난 네가 원하는 건 다 해주고 싶어.”


제이슨이 다정하게 말했다.


“제발 오글거리는 소리 좀 하지 마.”


실비아가 건성으로 말했다.


그녀는 문학 선생님이 하는 말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교과서에 적고 있다.


“... 진심이야.”


제이슨이 진지하게 말했다.


“너 좋다는 여자애들 줄 섰다며? 제발 오글거리는 소리 집어치워. 내 얼굴도 그만 보고.”


실비아는 제이슨의 옆구리를 꼬집었다.


“난 네가 좋아!”


제이슨은 아픔을 참으며 말했다.


“이게 진짜! 헛소리 하지 말라고 했지.”


실비아가 필기하며 제이슨의 발을 밟았다.


“그래도 네가 좋아!”


제이슨이 아픔을 참으며 말했다.


“네 노래 좋더라. 내 말 듣고 사이트에 올리길 잘했지? 조회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실비아가 화제를 싹 바꾸었다.


“헤헤. 그렇게 좋아?”


제이슨이 웃으며 말했다.


실비아는 제이슨의 말을 무시한 채 노트에도 필기하기 시작했다.


‘저 자식! 아직도 뭐하고 있는 거야?’


프린스턴이 실비아와 제이슨의 모습을 보고 볼펜을 꾹 눌렀다. 볼펜이 교과서에 구멍을 내고 말았다.


‘저 기집애! 엘에게 뭐하는 짓이야?’


프린스턴의 눈이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다.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다음 주 수요일까지 리포트 제출하는 거 잊지 마!”


문학 선생님이 재빨리 교실을 빠져나갔다.


“실비아! 나랑 잠깐 얘기 좀 할래?”


프린스턴이 실비아에게 다가왔다.


“무슨 일인데? 나 다음 수업 가야 하는데.”


실비아가 짜증 섞인 말투로 물었다.


“잠깐이면 돼.”


프린스턴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알았어. 빨리 말해!”


실비아가 백팩을 제이슨에게 주었다.


“제이슨! 너 먼저 자리 맡아놔!”


제이슨이 고개를 끄덕이며 교실을 나갔다.


“왜 그렇게 쳐다봐?”


실비아는 프린스턴의 강렬한 눈빛이 부담스러운 지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예뻐서.”


프린스턴이 웃으며 말했다.


“하지 말라고 했지? 누굴 속이러들어? 나한테 관심도 없으면서!”


실비아가 프린스턴의 정강이를 세게 걷어찼다.


“아야! 이 기집애가 정말?”


프린스턴이 실비아를 벽으로 몰았다.


“난 이딴 거 안 무서워! 안 비켜!”


실비아가 소리치며 프린스턴을 때렸다.


“야! 무슨 기집애가 힘이 세?”


프린스턴이 통제되지 않는 상황에 당황한 듯하다.


“씨탱아! 대가리 부수기 전에 비켜라!”


실비아가 프린스턴의 가슴을 계속 쳤다.


“이 기집애가!”


프린스턴이 실비아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결코 로맨틱한 키스가 아니었다. 그는 실비아를 힘으로 제압하고 싶었다.


“이 새끼가! 미쳤어?”


실비아가 프린스턴을 사정없이 패고 있다.


“미친 새끼! 너 오늘 나한테 죽었어!”


실비아는 계속 프린스턴을 때리고 있다.


“잠깐! 잠깐!”


프린스턴이 말려도 실비아는 이성의 끈을 완전히 놓아버렸다.


‘완전히 미쳤네. 내가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프린스턴도 이성을 잃기는 마찬가지였다.


“이 미친 기집애! 그만 안 해!”


프린스턴이 실비아의 두 손을 잡았다.


“뭐어? 미친 기집애에? 너 방금 한 거 성폭력이야! 알아? 몰라?”


실비아는 그를 노려보았다.


“그건 미안해. 하지만 너도 잘한 거 없어.”


프린스턴이 화를 벌컥 냈다.


“뭐어? 이 씨탱이가 죽고 싶어?”


실비아가 씩씩거리며 다시 덤벼들 태세다.


“미안한데... 너도 엘 아니 제이슨한테 함부로 하잖아.”


프린스턴이 실비아를 째려보며 말했다.


“아! 몰랐어.... 너 제이슨을 좋아하구나.... 몰라서 미안해.... 이럴 줄 알았지?”


실비아가 다시 프린스턴을 패기 시작했다.


“그만해! 미안하다고 했잖아!”


프린스턴이 다시 실비아의 두 손을 잡았다.


“내가 제이슨 봐서 참는다. 다시 나한테 말 걸지 마! 오늘 일 비밀이야. 나도 네가 게이라는 거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실비아가 프린스턴의 손을 뿌리쳤다.


“나 게이 아니야!”


프린스턴이 소리쳤다.


“개소리 하고 있네.”


실비아는 문을 열고 나갔다.


“뭐 저런 게 다 있어? 완전 미친 기집애야.”


프린스턴은 실비아가 물어뜯은 입술을 만졌다. 입술이 살짝 부어올랐다.


‘어? 에너지!’


프린스턴이 처음으로 이성을 잃은 오늘 그는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흡수하였다. 그것도 가장 싫어했던 인간으로부터. 프린스턴은 자신의 행동에 당황해서 멍하니 교실 벽에 기대어 있었다.



수학 선생님은 무섭기로 학교에 소문이 나서 수학 시간에는 결석하는 학생도 지각하는 학생도 없었다. 제이슨의 옆 자리에는 가방만 있을 뿐 텅 비어 있었다.


‘왜 안 오지?’


제이슨은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혹시 프린스턴이... 실비아에게....’


제이슨이 손톱을 물어뜯었다.


실비아는 수업이 끝나도 오지 않았다. 제이슨이 교실을 나오며 실비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실비아! 어디야?”


제이슨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 여기 학교 운동장....”


실비아의 목소리가 가라앉았다.


“지금 바로 갈게!”


제이슨이 학교 운동장을 향해 달려갔다.


“어!”


실비아가 운동장 벤치에 누워 있었다.


“... 왜 수업 안 들어왔어?”


제이슨이 불안한 표정으로 물었다.


“누굴 확 죽이고 싶어서!”


실비아가 벌떡 일어났다.


“누구?”


제이슨이 물었다.


“어떤 개자식!”


실비아가 울분을 토로하듯 말했다.


“프린스턴이 널 괴롭혔어?”


제이슨이 실비아의 안색을 살폈다.


“아니. 네 친구가 날 괴롭힌다고 내가 당할 애야?”


실비아가 씩씩거리며 말했다.


‘무슨 일이 있었네.’


제이슨은 실비아의 몸을 만졌다.


“왜 이래?”


실비아가 제이슨의 손을 걷어냈다.


“휴우! 다행이다!”


제이슨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뭐가?”


실비아가 제이슨이 눈치 챘나 살피고 있다.


“그냥.... 난 너를 위해서만 살고 싶어!”


제이슨이 바닥에 앉아서 벤치 위의 실비아를 쳐다보았다.


“또 오글거리는 소리!”


실비아가 씩 웃었다.


‘너 때문에 오늘 참는다. 그 개자식! 내가 반드시 부셔 버릴 거야!’


실비아는 제이슨의 순진무구한 표정을 보며 속으로 다짐하였다.



지금 뱀파이어 센터는 원로회장을 보기 위해 모인 인파로 주차장도 1층 회의장도 파티 홀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었다. 1층 곳곳에 원로회장의 센터 방문을 환영하는 꽃다발이 놓여 있었다.


원로회장은 파티 홀을 돌며 일일이 뱀파이어와 악수하였다. 뱀파이어들은 회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의 등장은 다시 한 번 원로회가 뱀파이어 조직의 핵심이라는 것을 입증하였다.


“여러분들의 협조로 우리 뱀파이어들은 건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일어서서 우리 조직의 결속을 다집시다! 오늘밤은 마음껏 즐깁시다! 건배!”


원로회장이 연단에 올라 와인 잔을 들었다.


“뱀파이어! 영원하라!”


뱀파이어들이 잔을 들어 올리며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되고 사람들이 홀의 중앙으로 나와 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그만 올라가지.”


원로회장은 뒤에 있던 칼에 지시하였다.


“네.”


칼은 수행 비서에게 눈짓하였다.


“자네도 같이 올라가지.”


원로회장이 에드워드에게 말했다.


“네.”


에드워드를 짧게 대답하였다.


‘분위기가 심상찮네....’


칼은 승강기를 타며 생각하였다.


“이리로 가시죠.”


칼이 펜트하우스 내의 비밀 회의실로 안내하였다.


원로회장도 에드워드도 말없이 따라 들어갔다.


“그전에 프린스턴은 어디 있소?”


원로회장이 앉으며 물었다.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데려오겠습니다.”


칼이 수행 비서에게 눈짓을 하였다.


“지금 바로 데려오겠습니다.”


수행비서가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갔다.


“미국 사업이 잘된다고 하지?”


원로회장이 칼이 내미는 보고서를 읽고 있다.


“네. 이번에 중동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큰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칼이 차분하게 설명하였다.


“어차피 사업은 작고한 왕이 다 벌인 일이잖아.”


에드워드가 날카롭게 반응하였다.


‘쯧쯧. 못난 놈! 그새를 참지 못하고.’


원로회장은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네. 그 덕분에 몇 년 안에 글로벌 기업의 대열에도 오를 듯합니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칼은 에드워드의 도발에도 덤덤한 표정으로 말했다.


“변수란?”


원로회장이 보고서에서 눈을 떼고 칼을 쳐다보았다.


“러시아가 무기를 더 많이 생산하고 가격을 후려치면....”


칼이 말끝을 흐렸다.


“그건 늘 있던 일이잖소. 더 로비를 하면 될 것을....”


원로회장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하다.


“네. 알겠습니다.”


칼이 원로회장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앞에서는 알았다 해놓고 뒤에서는 늘 뒤통수치는 게 당신 일이잖아.”


에드워드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했다.


‘참자! 대응하지 말자.’


칼은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애들은 왜 학교에 처박아두는 거지?”


에드워드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센터 내부에도 원로회에도 스파이가 있다.


“이제 우리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칼이 차분하게 설명하였다.


“아니. 이 센터에 있는 사람들 빼고 다 학교 다니고 회사 다니는데 무슨 소리야? 왜 작고한 왕이 고아들을 데리고 와서 생쇼를 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가.”


에드워드는 칼의 표정을 살피며 말했다.


“그거야 프리스트 계급의 고아였으니...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했을 겁니다.”


칼이 조심스레 말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거의 학대에 가깝게 키워놓고. 다른 프리스트 가정에 입양시키면 될 일을....”


에드워드가 비웃었다.


“그만하시오.”


원로회장이 보고서를 덮었다.


“이미 지나간 일을 되새긴다고 달라질 게 없소.”


원로회장의 낯빛이 어두워졌다.


“죄송합니다.”


칼이 사과하였다.


“자네 잘못도 아닌데....”


원로회장이 말끝을 흐렸다.


그들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그 침묵을 깬 것은 프린스턴의 노크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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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법칙 488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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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연재 공지(월수금 저녁 7:30/토 밤 10:00) 및 첫인사 20.09.18 100 0 -
72 제72조 수도사 20.11.14 15 0 13쪽
71 제71조 아소스는 누구야? 20.11.13 13 0 13쪽
70 제70조 너라면 용서할 수 있어? 20.11.11 15 0 14쪽
69 제69조 인생 뭐 별거 있어 20.11.09 14 0 13쪽
68 제68조 리얼 뱀파이어 킹 20.11.07 12 0 13쪽
67 제67조 무슨 일이야? 20.11.06 13 0 13쪽
66 제66조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 봐 20.11.04 15 0 14쪽
65 제65조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20.11.02 14 0 13쪽
64 제64조 원래 치트키는 숨어 있는 거야 20.10.31 14 0 14쪽
63 제63조 민페 덩어리도 쓸모 있어 20.10.30 13 0 14쪽
» 제62조 악마 같은 그 녀석 20.10.28 16 0 13쪽
61 제61조 정령한테 물어봐 20.10.26 14 0 13쪽
60 제60조 집착은 독이야 20.10.24 14 0 12쪽
59 제59조 학교에 뱀파이어가 둘 20.10.23 20 0 12쪽
58 제58조 나도 죽으면 치유 차원으로 가고 싶어 20.10.21 17 0 13쪽
57 제57조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 20.10.19 14 1 12쪽
56 제56조 뉴 뱀파이어 킹 20.10.17 19 1 12쪽
55 제55조 동상이몽이 뭔지 알아? 20.10.16 19 1 12쪽
54 제54조 네가 죽으면 세상도 아무 의미 없어 20.10.14 22 1 12쪽
53 제53조 전투에서 치트키를 조심해 20.10.13 20 1 13쪽
52 제52조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는 게 아니야 20.10.12 19 1 14쪽
51 제51조 뱀파이어 킹은 정말 무서워! 20.10.11 21 1 13쪽
50 제50조 꿈과 현실은 달라 +1 20.10.10 21 2 13쪽
49 제49조 뱀파이어 왕자와 일곱 마법사들 20.10.09 28 1 12쪽
48 제48조 정화의 숲은 뭐야? 20.10.08 22 1 13쪽
47 제47조 여행의 끝 새로운 시작 20.10.07 26 1 12쪽
46 제46조 저승계-기억 전달자 +1 20.10.06 31 1 13쪽
45 제45조 지상계 vs 저승계 20.10.05 3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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