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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지트 님의 서재입니다.

모쏠이 회귀 하면 이상형VS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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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지트
작품등록일 :
2023.03.17 11:02
최근연재일 :
2023.06.19 11:09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44,864
추천수 :
1,231
글자수 :
538,123

작성
23.03.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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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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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글자
14쪽

계약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행운이 가득하시길.




DUMMY

013. 계약


<신선의 공간>


신선의 선기로 이루어진 속세의 공간으로 모태솔의 회귀가 이루어진 후에도 소멸되지 않고 유지됨.

이는 두 신선의 선기가 합쳐져 선기의 양이 타 결계에 비해 풍부한 양과 지형의 절묘한 조화로 발생된 일.

수명은 1년의 오차범위로 대략 76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


이 공간에는 선기를 가진 연자인 모태솔과 모태솔이 선기를 나눠준 지인만이 출입가능함.


특이사항.

*신선의 공간은 본 세계와 별도로 격리되어 어떤 소음이나 충격에도 보호됨.

*공간과 본 세계와의 인과가 적용되지 않아 시간이 다르게 흐를수 있음.


“음... 그럼 여기가 일종의 비밀 아지트 같은 느낌이 되는 건가? 뭐 딱히 쓸모는 없어보이지만 자동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건 맘에 드네. 그리고... 시간이 다르게 흐른다고? 내가 잠깐잠깐 들어가서 그런가? 별다른 느낌은 모르겠는데... 그러고 보니 들어갔다와서 시간이 거의 안 흐른 것 같기도하고?”


시간이 어땠는지 생각하다가 문득 내 선기가 얼마인지 궁금해졌다.


“필립아 내 선기가 지금 얼마야?”


모태솔 (14세)


선술(2)

가품진품 2급

무한공간 2급


선기 : 190


“어? 뭐야? 2급? 선기가 많이 늘었네? 필립아 혹시 왜 늘었는지 알려줄 수 있어?”


<선기의 증가>


*선기를 이용한 능력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누군가를 도왔을 때 그 사람의 고맙고 감사하는 감정의 양에 비례해 상승.

*동정의 몸으로 심산유곡중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장소나 신선의 공간에서 명상을 하면 시간에 비례에 상승.


*상승요인

모범택 50 +

소상미 50 +

모태신 20 +

모태교 20 +

모태미 20 +


“아... 그래서 올랐구나 어쩐지... 그럼 무한공간도 늘었겠네?”


분명 두 배씩 증가한다고 했으니까 이제 가로세로 6미터 정도의 공간이겠구나 싶다가 그 정도면 아빠차도 들어가겠다고 엉뚱한 상상을 했다.

굳이 차를 넣어가지고 다닐 일이야 많이 없겠지만 이렇게 되면 회귀이삿짐을 창고에 넣어 놓을 일이 없어진 것 같다.


현재 아빠의 명의로 구매한 아파트에 이삿짐을 옮겨 놓았는데 그냥 무한공간으로 다시 옮겨야겠다.


* * *


아빠는 확실히 가장으로의 책임감 빼면 괜찮은 사람이다.

사수봉도를 둘러 보다가 낚시명당을 발견했다며 히히낙락하며 낚시를 하러간 아빠는 30센티가 넘는 통통한 우럭 두 마리를 낚는데 성공했고 우리는 그 길로 미리 잡아놓은 민박집으로 가서 능숙한 솜씨로 회를 떠서 자연산 우럭회에 소주를 마셨다.


“흐하하하 마셔 마셔~.”

“아빠 근데 나 중학생인데 술마셔도 돼?”

“응 당연히 안되지만 괜찮아.”

“그게 무슨 이상한 소리야?”

“야 너 사실은 40살이라매? 그럼 나랑 친구뻘인데 당연히 되는거 아니겠어? 자 친구 한잔 하자고?”


뭐 좋은게 좋은거니까.

회귀후 어려진 몸뚱이로 무려 자연산 우럭과 함께한 소주는 달디 달았다.


* * *


다음날 수봉도를 벗어나는 배를 무사히 타고 우리는 성남으로 돌아왔다.


“아빠 아무래도 불편해서 안되겠다. 우리 식구대로 휴대폰 하나씩 장만하자.”

“뭐? 야 요즘 많이 대중화되기는 했지만 아직은 비싸. 그리고 공중전화도 많고 집전화도 있는데 굳이?”

“응 굳이, 미래엔 말이지? 유치원생 까지도 핸드폰을 들고 다닌다고.”

“그래? 그럼 그러자~ 대신 엄마한테 혼나니까 애들 껀 빼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아직 사치품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잠시간 거부감을 보였던 아빠지만 쿨하게 수긍하고는 태세전환했다.


우리는 가장 큰 통신사 대리점으로 들어가 아빠 엄마 그리고 내 것까지 총 3개의 핸드폰을 샀다. 동생들은 굳이 아직까지는 사줄 필요성을 못느꼈고 어차피 또래 중에 핸드폰을 쓰는 경우는 거의 제로일테니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 당시 가장 인기있고 비쌌던 모토로라 스타텍.

슬림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인기가 꽤나 좋았던 스타텍은 부유층의 상징과도 같았다.


미래인의 시선으로 촌스러워 보이지만 이당시의 가장 좋은 핸드폰인 스타텍을 사고는 다시 백화점으로 가서 아빠와 명품정장을 맞춰 입었다.


사수봉도를 거래하러 갈 때 얕잡아 보이지 않으려는 최소한의 무장이었던 것.


미래에도 그렇지만 이 시대에는 특히 더 집과 차 그리고 입는 옷차림에 따라 차별적인 시선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으니까.


그리고 이런 경우 꼭 클리세처럼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는 빌런들이 출몰하고는 하더라고.

그런 고구마는 미리 사양한다.


나는 아직 중학생이었지만 이미 키가 174센티 정도 였기에 충분히 성인용의 양복을 입을 수 있었고 아빠와 맞춰 정장을 입고 거울을 보니 그럭저럭 뽀대가 나는 것 같았다.


그나저나 우리 조물주도 차려입으니 옷걸이가 괜찮다.

엄마가 외모보고 아빠를 만났다고 하더니 그 말이 사실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끼리만 좋은 옷 입으니 미안한데... 조만간 엄마하고 애들까지 싹 데려와서 옷쇼핑 좀 해야겠다.


* * *


모태솔이 한참 쇼핑삼매경에 빠져있던 그 시간 신원 무역이라는 무역회사의 사장 신인복은 어제 걸려온 전화를 상기하며 생각에 빠져 있었다.


‘섬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작자가 나타나는게 아니라 매매는 거의 배제하고 담보 대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급할 때 딱 맞춰서 연락이 올 수가 있을까? 딸아이가 섬을 좋아하니 팔기는 그렇지만 대출로는 사실 회사사정이 완전히 회복된다는 건 불가능할뿐더러 이자부담도 만만치 않겠지... 그렇다면 역시 매매가 정답이겠지?’


회사에서 퇴근한 후 옷을 갈아입지도 않고 쇼파에 앉아있던 신인복은 큰 목소리로 딸을 불렀다.


“원아! 방에 있니?”

“어 아빠 무슨 일이야?”


10살정도 되었을까 단발머리에 쌍커플이 없는 눈에 볼에 젖살이 올라 귀여운 얼굴을 한 날씬한 소녀가 자기 방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원아 아빠가 진짜 미안한데 우리 신원도 아무래도 팔아야 할것같아...”

방에서 뛰어나온 소녀는 울상을 지었다.

“정말? 우... 나 신원도 정말 좋은데...”


아빠와의 즐거운 추억이 있는 사수봉도는 가족끼리는 딸의 이름을 따서 지은 신원도라고 부르고 있었고.


“지금 아빠 사업이 좀 어려워서 그래 이해해줄수 있겠니?”

원이라 불린 소녀는 고개를 살포시 떨구더니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아빠... 대신 아빠 돈 잘벌면 그 때 다시 살수 있는 거지?”

“그러~엄 우리 원이가 그렇게 좋아하는데 아빠가 다시 꼭 사줄게 약속~.”


그렇게 딸아이를 달랜 신인복은 초조하게 핸드폰을 바라봤다.


주로 위스키, 브랜디등을 비롯해 와인까지 유럽국가중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주로 수입을 하는 무역회사를 운영하면서 품목의 다변화를 위해 아직 부유층만 즐기는 원두커피에 손을 댔다.

그 후 사업은 잘 풀렸고 조금더 욕심을 부려 일본의 도토루커피를 벤치마킹해서 직영점으로 서울의 주요 부촌상권 다섯곳에 매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터진 외환위기로 환율은 급등했고 소비는 위축이 되었다.

그 때 한참 매장을 늘려나가던 시기였기에 자금의 압박을 받았고 지금 살고 있는 집과 섬 그리고 회사사옥이 자산으로 있었지만 이미 사옥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상황.

이자율은 11%에서 무려 30%로 급등했고 가뜩이나 무역업이 주업무이다 보니 환율급등의 직격탄을 맞아 빠르게 수익성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었다.

아직은 버틸만 했지만 문제는 은행부채의 재심사가 얼마 안남았다는 것.

그 얘기는 다시 대출연장을 하더라도 이자폭탄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리였다.

어떻게든 부채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


한창 수익성이 좋았을 때 사놓았던 가족들의 힐링포인트.

별장개념으로 구입한 섬을 부채의 일부 상환을 위해 팔기로 결심을 굳힌 신인복은 모씨부자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고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드디어 핸드폰의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띠리리리리링~.


“네 신인복입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어제 섬구매를 위해 전화드렸던 모범택입니다.

“아 네 모범택씨...흠!”


무슨 이름이 이런건지... 계약자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실례를 범할까 싶어 웃지 않으려 헛기침으로 이를 무마하고 받았다.


-언제쯤 뵐수 있을지 약속을 잡으려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저는 지금도 상관없습니다.”

-아 그럼 한시간 쯤 후에 괜찮으십니까?

“네 괜찮습니다.”

-지금 계신 곳이 어디신지요?

“회사는 서울이지만 지금은 퇴근해서 분당의 자택에 있습니다.”

-아 그래요? 마침 잘 되었네요 저도 분당인데.

“어차피 저녁도 먹어야 하는데 저녁 안드셨으면 식당으로 장소를 잡을 까요?”

-네 좋죠.


시끄러운 곳을 피해서 자신이 아는 조용한 일식집으로 약속을 잡은 신인복은 서둘러 상의를 걸치고는 집을 나섰다.

마음이 급했는지 서둘러 뛰어나간 신인복.

그 뒤를 따라 나온 딸이 물끄러미 아빠의 뒷모습을 바라 보고 있었다.


* * *


조금 슬림한 바지핏을 원했지만 이 시대에는 그렇게 슬림한 핏 자체가 없었다.

‘쯧 언제 맞춤으로 한 벌 지어 입어야 겠네..’

명품이긴 하지만 기성복을 구매한 탓에 이시대의 통이 넉넉한 남색정장에 짙은 회색셔츠를 입은 나는 진은색의 양복을 입은 아빠와 약속장소인 오사카일식으로 들어갔다.


“어서오세요~ 예약하셨나요?”

“예 신원무역으로 예약했다고 하던데요?”

“네 확인되었습니다. 이리로~.”


안내를 받아 들어간 룸에는 머리가 약간 벗겨지고 배가 좀 나온 후덕한 인상의 40대 중반의 남자가 이미 도착해 앉아있었고 문을 열고 들어가며 서로 인사를 나눈 후 착석했다.


우리는 섬의 매매가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지금의 부동산시세에 대해 충분히 서로 공감한 가격은 절반가에 조금 상향조정된 5억.

사실 더 후려칠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원래는 섬을 담보로 대출받는 선에서 자금난을 해결해 보려고 했었다는 것.


당연하게도 섬의 히스토리를 알고 있는 나는 분명 이때 섬의 매매가 없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아마도 내가 회귀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흘러갔겠지.


“사수봉도를 매매하는데 혹시 특약조건을 걸어도 되겠습니까?”


서로 합의가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신원무역의 신인복사장은 식사가 마무리 되자 반주로 마시던 정종잔으로 입을 적시고는 서두르듯 말을 꺼냈다.


“어떤 특약 말씀이신지?”

“제 딸애가 사수봉도를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말인데 혹시 다시 되팔게 되는 일이 생기면 제가 구매 우선권을 갖고 싶습니다.”


이 위기가 지나간다면 다시 사업에 날개가 달릴 것은 자명한 사실이었고 당장의 자금난 때문에 할 수 없이 섬을 팔지만 사업만 정상화된다면 그까짓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나는 아빠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아빠는 혼쾌히 특약기입조건을 받아들였다.

“좋습니다 그정도의 조건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먼저 물어보는 것 정도이니 그 정도 사정은 봐드려야죠.”

“예 제가 핸드폰 번호를 절대로 바꾸지 않을 테니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그럴 일은 아마 없을 꺼다.

아마 내가 섬을 되팔 일이 없을 테니까.


오늘은 구두계약과 계약금만 약간 걸어놓고 내일 본 계약을 진행하기로 말을 맞추고는 긴장이 풀린 듯 넥타이를 약간 헐겁게 한뒤 후식으로 나온 차를 마시며 신인복이 자신의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저는 원래 양주와 와인을 주로 취급하는 무역회사를 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사업을 확장해 원두커피와 자딘커피라고 하는 고급커피전문점을 같이 운영하고 있지요.”


맞다.

내가 아는 회사다.

거의 국내 최초로 고급원두커피전문점을 들여온 터라 예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었다.

이사람의 커피사랑은 대단했으나 시기를 잘못만난 덕에 실패로 끝이나고 원래 하던 주류수입과 원두커피수입만을 남겨놓고 매장사업은 일본에서 들어오는 도토루에 헐값에 매각해 버린다.

아마도 내후년쯤 별다방이 들어올 텐데 그때부터 경기가 살아나며 원두커피 붐이 일기 시작한다.


어차피 나는 우리 건물에서 하는 사업이라 임대료부담없이 현상유지 정도만 하다가 내후년부터 공격적으로 해볼 생각이 있었기에 별생각이 없었는데 이러면 얘기가 틀려진다.


“저기 말씀중에 죄송합니다만 저희 부모님도 이번에 원두커피전문점을 개업하려고 합니다.”

“오~ 그래요?”

“그래서 말인데 혹시 재고로 남는 커피매장용품이 있으면 구입하고 싶습니다.”

“우리야 원래 매장을 확장 중에 있다가 사정상 올 스톱된 상태라 외국에서 들여온 커피머신과 여러 가지 커피관련 부자재들이 재고로 있으니 당연히 판매가 됩니다. 오히려 저희 쪽에서 고마운 일이죠 그런데 어떻게 그런걸 아드님이 말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아빠가 자부심이 가득한 얼굴로 얘기했다.

“제 아들이지만 정말 대단한 아이입니다. 저도 무슨일을 할 때 아들의 조언을 참고할 정도로 말이죠. 성적도 우수해서 전교1등을 맡아놓고 있죠. 조금만 공부하면 아마 지금이라도 한국대수석도 가능할겁니다. 하하하.”


아니 무슨 사람을 초천재로 만들어놓냐 사람 부끄럽게...


“오~ 부럽네요 그리고 지금 14살이라면서요 믿기지가 않네요. 제가 딸이 하나있는데 사위삼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럼 어떻게 약혼이라도 먼저...”


주책맞은 아빠가 급발진을 한다.


“아빠? 무슨 농담을 진담처럼 하세요? 하하하.”


전혀 웃기지 않았지만 억지 웃음을 쥐어짜며 아빠에게 나가자고 신호를 보냈고 아빠는 여전히 주책을 부렸다.


“일단 저는 찬성입니다.”


이 양반이 진짜 선 넘네.

잘나가다가 꼭 끝에서 이모양이다.


“아빠? 급한 일 있다면서요 우리 이제 그만 일어나요.”


초조해 보이던 모습은 어디가고 한결 여유로워진 신인복이 웃으며 한술 더 떴다.


“그럼 그럴까요? 우리가 사돈 맺으면 섬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거겠죠?”

“그럼요 당연...”

“그만!”




두 번째 글입니다. 연중없도록 열심히 쓰겠습니다.


작가의말

도저히 끊기가 애매해서 6천자를 훌쩍 넘겨버렸네요.

즐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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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백돌과 흑돌 +1 23.04.23 511 14 12쪽
40 수원댁 +2 23.04.22 505 14 12쪽
39 뉴솔비호 +2 23.04.21 489 15 11쪽
38 독고다이의 질투 +1 23.04.20 495 13 12쪽
37 요트방화사건 +2 23.04.19 503 13 12쪽
36 인기상? +1 23.04.18 504 15 12쪽
35 Falling in Love +2 23.04.17 526 19 12쪽
34 똘비는 복덩이 +1 23.04.16 537 18 12쪽
33 음악경연대회2 +1 23.04.15 538 15 12쪽
32 음악경연대회 +1 23.04.14 547 17 12쪽
31 보컬 트레이닝 +1 23.04.12 579 19 12쪽
30 필립과 태호 +1 23.04.11 599 16 14쪽
29 여난의 시작 +3 23.04.10 618 18 13쪽
28 무협매니아 독고세희 +1 23.04.09 617 18 13쪽
27 진로 결정 +1 23.04.08 633 17 12쪽
26 술주정 +1 23.04.07 635 19 13쪽
25 똘비2 +1 23.04.06 632 20 12쪽
24 똘비 +1 23.04.05 671 18 12쪽
23 혜원의 짝사랑 +2 23.04.04 697 20 13쪽
22 엄마의 꿈 +1 23.04.03 688 20 13쪽
21 독고다이? +1 23.04.02 682 21 13쪽
20 카페빈스 출격 +1 23.04.01 679 20 12쪽
19 케익전문 베이커리 +2 23.03.31 716 20 12쪽
18 스타빈스 카페빈스 +1 23.03.30 720 19 12쪽
17 기여운 대표 +2 23.03.29 748 21 13쪽
16 혜원은 분란의 씨앗? +1 23.03.28 783 25 12쪽
15 아빠의 재능 +1 23.03.27 783 23 11쪽
14 동명이인? +2 23.03.26 790 22 13쪽
» 계약 +3 23.03.25 804 24 14쪽
12 다시 찾은 사수봉도 +1 23.03.24 816 2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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