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체인지드 님의 서재입니다.

내안에 귀환고수의무공이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체인지드
작품등록일 :
2023.02.27 12:51
최근연재일 :
2023.04.21 12:07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5,158
추천수 :
54
글자수 :
153,966

작성
23.03.13 18:23
조회
147
추천
2
글자
14쪽

제12장. 공룡새

DUMMY

제12장. 공룡새


이를 본 준후가 약간 동정적으로 수지의 어깨를 툭툭 친다.


“수지야, 너 잘 알잖아.

이런 점조직 하에서는 조직원 당사자조차도 자신이 조직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또 자기 접선자 외 다른 조직원들의 신원을 전혀 모르는데.

이건 경찰발표대로 내부의 소행일 수밖에 없어. 아마도 조직의 2인자의.

그가 조직 내부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거야.

그리고 일단 잠수한 채 바짝 움츠린 상태이고.“


엉겁결에 문철로부터 제 사건수첩을 받아든 수지는 그러나 준후의 이 말에는 대꾸 않고 문철을 직접 공격한다.


“그, 그거야 경찰 수사의 한계, 즉 불법수사를 하면 안 되는, 적법한 절차를 지켜야 되는 불리함 때문에 그런 거죠!

그러나 이 강민우란 인간이 참 편리한 점은 그런 법적인 장벽이 없다는 거죠. 뭐든 할 수 있죠! 함정수사, 그것도 자신이 직접 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 적극적인 함정수사를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인간장기(눈동자)를 직접 팔면서 조직원에게 접근한다든지.

그러나 저는... 강민우, 이 인간은 오로지 딱 한 가지에 의존했다고 봐요!“


자신 있게 말한다.


“뭔데?”

“고문, 철저한 고문. 지옥이 무엇인지를 절절이 보여주는 완벽한 고문! 경찰은 절대로 할 수 없는.

최하부 조직원부터 한 명씩 훑어 올라간 거죠.

한 명씩 잡아놓고 고문을 한 거죠. 다른 일대일 파트너, 즉 접선책과의 접선방식을 알아내기 위해서.

그래서 자기가 그 죽은 조직원인 척 가장하고 나가서 그 접선책을 잡고... 이런 식으로 계속 덫을 놓은 거죠.

피를 즐기는 새디스트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까요. 최고의 고문 기술자이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이 말에 혹 하기는커녕 문철은,


“가만, 가만, 너 혹시 그... 민우씨가 피를 즐기는 새디스트란, 네 프로파일, 혹시 여기에 근거한 거냐?”

“그, 그 일부분이긴 하죠. 그 외에도 시신의 눈동자를 훼손시킨 것 등 여러 가지 정황들도 있지만.”


이때 가만히 듣고만 있던 미후가,


“아니야! 만약 민우 아저씨가 그랬다면, 이에는 이, 치에는 치!

인간장기를 밀매하는 놈들이니까, 지 장기도 하나씩 하나씩 떼어준 거야! 저도 한 번 당해보라고. 얼마나 아픈지. 민우 아저씨가 피를 즐겨서가 아니라.”


하면서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이때, 다른 사건들을 살피고 있던 준후도 미소를 짓는다.


“이크! 이건 또 뭐야? 36층 빌딩을 단 1분20초만에 맨손으로 기어 올라가서 창문을 열고 들어가? 완전히 스파이더맨인데?!“

“하하하...그래?”

“네, 여기 이 사건파일 넘버 78 좀 보세요.”


준후가 해당 사건수첩 페이지를 펴서 척 던져준다.

이를 받아든 문철이 스윽 살펴보고 빙긋 웃더니 다음 장을 펄럭 넘긴다.


“.... 흠... 공소시효가 완료되어서 처벌할 수 없었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생 G그룹 회장 김중재씨가 사고로 죽은 것도 민우씨의 짓?”


“진짜요? 수지야. 그 사건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엄청 받아서 몇 차례나 재조사까지 하고 사고사로 최종결론이 난 사건이야.

다른 것에 앞서, 그건 경비행기 사고라고. 민우씨가 무슨 하늘을 나는 배트맨이냐? 엉?“


“미리 부품을 빼논다든지. 비행 전 희생자에게 수면제를 주사했다든지. 가능성은 여러 가지야.”


수지는 굴하지 않는다.


“아, 그래서 그럴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얼마나 수사를 했는데?”


이때 문철은 눈동자를 굴리고 있다.


“가만 있자...그러고 보니 어디선가 뭐, 하늘을 날았다... 이런 말도 얼핏 본 거 같은데?!”

“진짜요?”

“에이~, 설마요...”

“수지야, 그 사건수첩 좀 다시...”


수지로부터 사건수첩을 되받은 문철은,


“어디... 였더라~~?“


파라라락~.


익숙한 솜씨로 사건파일들을 스캐닝 한다.

수지의 표정이 왠지 불안해 보인다.


“아, 여기 있네! 하늘을 나는 거!”

“진짜요? 와~ 누나, 진짜...”

“진짜, 뭐?”

“아니, 뭐 대단하시다고...”

“너, 지금 비웃는 거지! 말을 하려면 똑 바로 해!”

“하하하하...”

“크크크크...”.......


긴급회의를 시작하던 때와는 달리 모두들 얼굴이 좍 펴졌다.

그러나 미후는 크크크... 웃다가,


“에이~ 좋다 말았다...”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다.

누나의 파일은 역시 엉터리였던 것이다.

역시 덱스터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다시 말을 꺼내는 문철의 목소리 톤은 자기도 모르게 유쾌해진다.


“하하하, 함 잘 들어 봐~~!

내가 그 하늘을 나는 배트맨 사건, 여기 좀 장황하게 설명 되어 있는데 그 골자만 요약해 들려줄테니.”


그 사건파일의 내용을 요약해서 서서히 들려주기 시작한다.


“이게 장기밀매조직과 연계된 사채업자의 당시 5살배기 아들의 목격담인데 말야.

이걸 목격담이라고 해야 되나?

그 꼬마를 담당했던 아동 트라우마 전문 카운슬러의 상담기록 일부인데 말야, 신빙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되어 최초 경찰조서에서조차 누락되었던...."


수지의 상기된 표정을 한 번 흘끔 보곤,


".... 아무튼 여기 '목격담'이라고 되어 있네... 얘긴즉슨,

이 꼬마의 집이 여의도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27층인데,


아빠와 함께 밤에 잠을 자다가 오줌이 마려워 깨어보니 옆에 아빠가 없고 추워서 거실에 나가 보니,

어떤 모래로 된 거인 로봇이 창가에서 아빠 목을 왼손 한 손만으로 감아서 콱 움켜쥐어 공중에 번쩍 들고 서 있었다.

아빠는 축 늘어져서 그 로봇의 커다란 손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


그 로봇은 그대로 아빠를 들고 앞 베란다 쪽으로 가더니만 이미 깨져있는 창문 밖으로 아빠의 몸을 휙~ 던져 버렸다.

너무 무서워서 엉겁결에 숨소리를 냈더니, 내가 깬 걸 알고 슥 돌아보더니 이제 나한테 성큼성큼 걸어왔다.


나는 겁에 질려 털썩 웅크린 채 덜덜덜덜...떨고만 있는데,

그 로봇이 한참을 나를 내려다보면서 고개를 갸웃갸웃하더니만 그냥 휙 돌아서 그 창가로 가 우뚝 서더니,


깨진 창문 밖으로 훌쩍 뛰어 내렸다.

그러자 갑자기 그 로봇의 몸체가 엄청나게 커다란 공룡새 로봇으로 삼단변화를 했다.

뒤늦게 뛰어가서 봤으나 그 공룡새는 이미 멀리멀리 날아서 커다란 보름달 속으로 쏙~ 숨고 있었다!“


"아주 죽이는구만!"


준후가 절로 지른 탄성이었다.

그러나 수지는 문철에게 되묻는다.


“강민우, 그 남자, 등 뒤로 보름달의 달빛을 받아 컴컴한 실루엣만 보이면 마치 거대한 로봇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낮은 위치에 웅크리고 있는 5살배기 꼬마의 입장에서는?“


문철은 그 말에는 대꾸 않고,


“너, 혹시 이 꼬마의 모래인간, 거인로봇, 이런 말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 건 아니겠지?

혹시 너의 그 프로파일...

즉, 최소한 185가 넘는 큰 키, 몸집이 크고 왼손잡이란 것, 또 괴력의 소유자, 이런 것도 혹시 이 다섯살 꼬마의 목격담?... 아니, 진술에 근거한 거냐? 아니겠지?”


“그, 그렇죠. 괴력 부분만 빼고는. 괴력은 다른 케이스에서도 얼마든지, 예를 들어...“


문철이 더 들을 것도 없다는 듯,


"그럼, 만약 이 증거가 엎어지면 너의 그 프로파일 중 절반은 그냥 허공으로 날아가는 셈이네?! 맞아?"

"바, 반까진 아니지만..."


수지가 작은 목소리로 힘없이 대답했다.

문철은 이제 제 딸이 조금 안쓰러운 듯 부드럽게 말한다.


“경찰의 결론처럼, 꼬마가 얼핏 잠결에 옆에 아빠가 없고 창문이 깨져있어서 무서운 나머지 악몽을 꾼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고?”

“없어요! 명백한 현장 목격자가 있는데 왜... 꼬마는 그날 커다란 보름달이 떴다는 것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고요!”

“야야~~! 아무리 그래도 5살 꼬마야! 그것도 대낮에 맨정신이 아니고 밤중에 잠결인. 그리고 공룡새?”


준후는 이제 그만하자는 듯하지만,


“그거야 뭐, 행글라인더 같은 걸 타고 갔겠지. 그걸 타고 들어와서 창가에 놓아두었다가.“

“그 꼬마는 그냥 공룡새로 변해서 훌쩍 날아갔다고 했는데?”


“그건 그 꼬마가 행글라이더의 커다란 날개를 새의 날개라고 생각한 거지.

오빠 말대로 아직 너무 어리고 잠결이라, 어둠과 공포 속에서 제 정신이 아니고...“


하다가 수지는 눈을 반짝 빛낸다.


“생각해 봐! 비, 비슷하잖아!

큰, 커다란 행글라인더를 탄 사람의 모습과 날개를 쭉 펼친 공룡새! 특히나 강민우, 그 특이한 체격을 가진 남자가 타면.“


“야, 행글라인더라는 게 무슨 드론처럼 그렇게 이착륙과 미세조정이 자유로운 물건인 줄 알아?

단순하게 바람을 타는 거라구. 기본적으로는 그저 커다란 종이비행기에 불과해!

그런데 여의도의 그 빽빽한 고층빌딩 숲 사이를 요리조리 피하면서 날아가~?

죽을려고 환장을 했냐?!

너 고층빌딩 사이에 흐르는 빌딩 풍이 얼마나 변화무쌍한지 몰라?

그런데 뭐, 곧바로 ...보름달 속으로 날아가?

그 사람이 무슨 적벽대전의 제갈공명처럼 토네이도라도 불렀나?“


한참을 몰아붙이던 준후가 문철을 슥 본다.

사악한 눈길이었다.


“하하하, 긴장하셔야 겠습니다! 이거 진짜 완전히 로맨티스트 킬런데요?

자신의 정체를 눈앞에서 목격한 5살배기 꼬마를 마음이 약해서 차마 못 죽이고 돌아서는 휴머니스트 킬러, 눈물이 아주 찍~ 나옵니다, 그냥. 큭큭큭큭...“


문철은 자타가 공인하는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였기 때문이었다.

문철이 제 턱만 쓸며 아무런 말을 안 하자 준후가 계속 한다.


“그런 마음 약한 킬러가 평범한 가장을 난도질하고 3자녀를 둔 단란한 가정의 건실한 실업가를 잔혹하게 살해 해?!

너의 그 프로파일하고도 완전히 배치되잖아.

타인의 고통과 피를 즐기는 새디스트에다가 감정 없는 차갑고 냉혹한 사이코라면서?!“


이때 한참동안 무언가를 정리하고 있던 문철이 고개를 슥 들었다.


“하하하, 어찌 되었건 수지 네 가설대로라면 이 사람, 영웅이네. 영웅!“


오랜만의 문철의 말을 준후가 반갑게 받는다.


“그렇네요. 경찰이 법이라는 제약에 막혀 손을 못 대거나 그 존재 자체조차 모르고 있던 사회악들을 혈혈단신 혼자서 뿌리째 일망타진해 버린!“

“그건 우연한 결과물일 뿐이지. 이 자는 단지 피가 좋은 것뿐이라고.”


수지의 반박에 문철이,


“봐 봐라~. 수지야, 너의 그 직접 발로 뛰는 집념어린 취재의 결과 밝혀진 이 사람의 빛나는 업적들을 하나하나 열거해 볼 테니까...”


하면서 하나하나 예를 들기 시작한다.


“하나. 혈혈단신으로 인신매매와 마약밀매를 일삼던 국내 유력 폭력조직 2개파의 두목과 핵심 행동대원들을 한 군데 모아놓고 합동장례를 엄수하다.


둘. 철저한 점조직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장기밀매조직의 국내 유통망을 혼자서 궤멸시키다.


셋. 전 경찰력이 동원되어도 못 잡고 미궁에 빠졌던 3인조 연쇄 살인강도사건을 혼자 해결해 찾아낸 뒤 3명 모두에게 목메달을 공동수여하다.....(중략)....."


고개를 끄덕이며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듣고 있던 준후가 바통을 이어 받는다.


“..... 일곱. 성도착 연쇄살인마에게 유괴된 10대 소녀를 구해낸 후 그 살인마에게 불지옥을 선사하다.


여덟. 증거불충분이나 공소시효 만료, 경찰의 불법수사 등으로 처벌을 면한 강력범죄자들을 마치 경찰청 정보과 컴퓨터 본인이라도 되는 듯 족족 색출, 찾아내어 징벌, 정의를 실현하다. 등등.... 흐흐, 완전 만화야, 만화. 그것도 쌍9년도 3류 만화!”


“하하하. 이거 이 분, 오히려 행정안전부 장관이 훈장이라도 줘야겠는데?!”

“그렇게 되면 최근 2년간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은 모두 다 이 자가 한 셈인가. 흐흐흐.“


식구들의 조롱을 가만히 듣고만 있던 수지가 눈에 쌍심지를 켰다.


“그래서 작년도 우리나라 강력범죄 발생률과 미제 강력범죄율이 역대 최하였던 것 기억 안 나요?

그래서, 밤거리를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던 대통령의 공약을 출범 2년 만에 이루었다고,

단 2년 만에 세계에서 치안이 가장 좋은, 가장 안전한 국가가 되었다고 정부에서 엄청 자화자찬 하던 것....“


하다가 그러나 수지는 고개를 푹 숙였다.

마지막 발악이었을까? 딸의 축 처진 어깨, 아버지 문철은 그것이 아프다.


‘빌어먹을... 부드럽게 거절한다는 것이 오히려...’


후~ 한번 숨을 고르더니 최대한 부드러운 시선으로 작은 모습이 된 수지를 응시한다.


“수지야, 너의 그 노력과 집념은 높이 사지만...

너의 그 정성, 이 아빠는 솔직히 상상조차 안 된다!

신참기자 생활의 그 바쁜 와중에 이런 방대한 자료를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수집하느라 네가 그동안 이 파일에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을 쏟아 부었을지.

하지만...“


말을 멈추고 다시 한번 숨을 가다듬는다.


“... 다른 사람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다 아니라고 하면,

혹시나 자신이 틀린 건 아닌지 한번쯤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하지 않겠니?

그나마 너희 회사 데스크 편집부장이 아니고 우리들 앞에서 공개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자, 우리!“


“.....”


“스스로의 마음속을 한 번 들여다 봐봐!

이렇게 정성을 들여 자료를 모아놓고도 아직까지 데스크에 못 내어 놓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너, 역시 무언가 꺼림칙한 곳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니?


강민우란 인간을 특정하지 못한다 해도 이런 인물의 존재가능성을 언급하는,

단순한 의혹의 제시만으로도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장과 센세이션을 몰고 왔을 대박특종감인데.

그건... 어딘가 너의 마음 한 구석에서 자신의 이론이 허점투성이임을... 좀 미안한 말이지만 허구임을 스스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겠니?“


“......”


이때 준후가 손목에 차고 있는 오리엔트 시계를 보면서 급하게 외쳤다.


“빠, 빨리 가서 자는 척 해!”


웃고 즐기는(?) 사이 어느새 민우를 깨울 시간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식구들은 바빠진다.


후다닥.


“민우씨, 민우씨!”


흔들어 깨운다.


“으, 으음...벌써 2시간이 지났어요? 제기랄.. 이건 항상 적응이 안 돼.”


투덜대며 일어난다.


(to be continied...)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안에 귀환고수의무공이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8 제28장. 검정색 츄리닝을 입은 여자 1 23.04.21 33 0 16쪽
27 제27장. 화려한 외출 3 23.04.10 33 0 8쪽
26 제26장. 화려한 외출 2 23.04.10 34 0 12쪽
25 제25장. 화려한 외출 1 23.04.10 38 0 12쪽
24 제24장. 노크귀순 23.03.27 56 1 11쪽
23 제23장. 죽은 자들의 도시 3 23.03.27 51 0 11쪽
22 제22장. 죽은 자들의 도시 2 23.03.23 53 0 14쪽
21 제21장. 죽은 자들의 도시 1 23.03.18 74 2 12쪽
20 제20장. 식칼을 든 여자 23.03.17 95 1 10쪽
19 제19장. 4개의 그림 23.03.17 97 1 11쪽
18 제18장. 산발한 여자 23.03.16 112 1 12쪽
17 제17장. 밤부엉이 소리 23.03.16 117 1 17쪽
16 제16장. 비명 23.03.16 132 1 10쪽
15 제15장. 펜션촌 3 23.03.14 137 1 12쪽
14 제14장. 펜션촌 2 23.03.14 135 1 6쪽
13 제13장. 펜션촌 1 23.03.14 147 1 17쪽
» 제12장. 공룡새 23.03.13 148 2 14쪽
11 제11장. 피의 금요일 23.03.12 177 2 16쪽
10 제10장. 분노 23.03.12 179 2 11쪽
9 제9장. 밤의 도살자 23.03.12 198 2 19쪽
8 제8장. 길거리 막싸움 기술 23.03.12 245 2 16쪽
7 제7장. 향수(鄕愁) +2 23.03.02 249 4 13쪽
6 제6장. 미션 3 23.03.01 265 4 12쪽
5 제5장. 어둡게 타는 눈 23.02.28 316 5 19쪽
4 제4장. 미션 2 23.02.28 383 3 9쪽
3 제3장. 미션 1-2 23.02.27 428 6 10쪽
2 제2장. 미션 1-1 23.02.27 580 5 11쪽
1 제1장. 프롤로그 23.02.27 647 6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