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을 웹사이트에 올리는 게 이번이 2번째 입니다. 그럴 리가 없겠지만 만일 이 글을 좋게 봐주신 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올리는 한 달 동안 정말 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계속 되는 부진에 어느 순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들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전 어느 순간부터 작품의 본질보단 조회수 만을 더욱 집착 하게 돼었던 것 같군요. 어리석게도 저는 제 부족함을 달라진 인식 때문이라며 남 탓만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렇지만 첫 작품이라 많이 부족한 글임에도 무려 다섯 분께서 선작 해주신 것이 너무나도 놀라웠습니다. 제게 있어선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거든요. 이걸 보고 계실지 모르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제 글의 방향성에 큰 확신이 생겼습니다. 저는 이 글을 꼭 완결 시키고 싶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보다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도전을 성공시키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겠죠. 그렇지만 제 인생에 크나큰 목표 중 하나를 실현 시킬 수 만 있다면 그 정도 인내는 당연히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다시 처음부터 다듬고 돌아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미약한 글이 독자 분들을 감명 시킬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마음을 바로 잡고 다시 글을 쓰다 보면 언젠가 좋은 작품이 완성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 전부터 요즘 트렌드와 안 맞는 이야기를 계속 구상했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역시 전 제가 정말 쓰고 싶었던 글을 쓰는 게 옳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니 다시 자세를 바로잡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앞날이 평안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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