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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라 님의 서재입니다.

위키니트 이계전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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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ch
작품등록일 :
2017.01.01 21:49
최근연재일 :
2017.02.17 23:03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24,663
추천수 :
332
글자수 :
236,265

작성
17.02.07 23:59
조회
377
추천
6
글자
15쪽

#5 내정(13)

DUMMY

회의가 끝나자마자, 프랑이 나에게 달려와 의욕이 가득한 눈으로 말했었다.


“왕자 오빠. 이야기 나온 김에 바로 납치해오는게 어떨까?”


“오늘?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찾으면 되잖아.”


“탐색하고 정찰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거든..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그럴 필요 없어! 우린 지금 당장 찾을 수 있는걸! 그치?”


“응!”


“좋아. 그럼 한번 해봐.”


“알았어!!”


프랑과 가르가 자신만만하게 웃었다.


서로 마주보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건물 밖으로 나갔다.


성의 외문과 내문의 사이의 큰 공터에 멈춰선 둘은 서로를 마주보고 거리를 벌렸다.


“가르 먼저 할게!”


“응! 와!”


그러더니 가르가 프랑에게로 달린다.


프랑은 한팔을 아래로 늘어뜨리며 뒤로 돌았고, 그 팔을 전속력으로 달려온 가르가 밟고-


“으럇!!”


프랑이 가르를 집어 던짐과 동시에 가르가 점프한다.


마치 로켓처럼 수직으로 쏘아 올려진 가르가 저 멀리 멀리 올라간다.


날아가면서 신나는 비명을 지르는 가르의 목소리도 점점 멀어진다.


“... 쟤들 저걸 계곡 위에서 한거야?”


획기적이라면 획기적인 방법이었다.


장애물에 시야가 막히거나 지평선에 시야가 막히는 일도 줄어드는, 현대의 인공위성 대신 사람을 쏘아 올려 내려 보는 기상천외한 작전인 것이다.


“잠깐, 저거 착지는 어떻게 해?!”


저 멀리서 천천히 가까워지는 가르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자 프랑이 점프했다.


그리고는 둘이 손을 맞잡고 핑글핑글 회전하며 추락.


콰쾅!! 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내려앉았다.


저 짓을 계곡 위에서 하고 있는데도 눈치채지 못했던 것을 보면 내가 그때 힘들긴 힘들었던 모양이다.


“프랑, 너무 쌔게 던졌어!”


“가르도 너무 쌔게 점프했잖아!”


“리키가 보고 있으니까 힘이 들어가서 그만.”


“나도!”


그러고는 깔깔거리며 웃었다.


사고뭉치들이 담벼락에서 점프하고는 웃는걸 보는 어른들의 기분이 이러할까, 아니아니 수준이 다르잖아 수준이! 바닥이 박살났다고!


참고로 옆에서 아이들을 보는 카튜샤씨는 어머, 라고 한마디 하고는 따듯한 눈빛으로 둘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이런 사고뭉치들! 하고 웃는 아가씨 같은 느낌인데, 이거 스케일이 다르다니까?


다시는 이런 일을 못하게 말려야하나 고민하고 있는 나를 두고 가르와 프랑은 까르르 웃으며 서로 마주보았다.


“다음은 나야!”


“알았어!”


둘은 다시 발딱 일어나 다다닷 거리를 벌렸다.


그리고는 다시 점프.


차마 바라보기 힘들 정도로 조마조마한 광경에 나는 고개를 돌렸고, 얼빠져 있던 영감님은 껄껄거리며 웃었다.


“살다살다 별 신기한 걸 다 보는구만!”


“왕자님. 저 부서진 바닥을 고치려면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나요?”


“아니.. 모르는데...”


“왕자님이 고치세요.”


“왜?! 부순 건 쟤들인데!”


“왕자님이 허락했잖아요.”


“하지만..”


“허락 했어요? 안했어요? 책임은 원래 누가 지는 거죠?”


“책임자가 지는 거긴 한데..”


“한데?”


“알았어. 내가 할게. 하면 되잖아.”


오늘도 쥬리아는 가르를 편애했고, 나는 삐뚤어지리라 마음먹었다.


그렇게 6번 더 하늘로 날아오른 가르와 프랑은 산적들의 위치를 발견했고, 해가 완전히 져서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가 프랑이 납치하러 간 것인데.


3시간이나 지나서는 피투성이가 되어서 돌아온 것이다.


어깨에 시만을 들쳐 매고 있어서 납치 자체는 성공한 듯 보였지만, 피를 뚝뚝 떨어지는 몸으로 돌아온 프랑을 보며 기뻐하는 사람은 우리 중에 아무도 없었다.


“프랑 괜찮아?!”


“응. 괜찮아. 이 피 내 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아, 그래.. 가 아니라, 네 피면 큰일인거잖아?!”


“그런가?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 납치하러 갔는데 산적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강행돌파 하느라..

그래도 걱정 마 왕자 오빠가 최대한 싸움 없이 해결하라 그랬었으니까, 공격하지 않고 잡아왔어. 나 말고는 아무도 안 다쳤으니까 괜찮잖아?”


“바보야! 내가 걱정하는 건 너야 너! 이딴 놈 납치하는 건 천천히 해도 상관없지만 네가 다치면 큰일이잖아!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네 몸이 최우선이야. 어떤 일을 할 때도 다치면 안돼. 알겠어?”


“응..”


프랑이 시무룩하게 고개를 숙인 모습이 안쓰러워서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주니 놀라서 고개를 든다.


“그래도 잘했어. 열심히 했네.”


“응!”


헤헤헤 하고 웃는 프랑의 웃음 너머에서 카튜샤씨가 벌떡 일어났다.


뚜둑하고 무언가 끊어진 것 같은 표정으로 허리춤의 칼을 쥐는 모습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왔다.


“왕자님, 성으로 다가오는 적의 기척이 느껴져요. 프랑을 따라온 것 같은데, 처리해도 될까요?”


“아뇨. 카튜샤씨는 쏠로씨를 찾아오세요. 프랑의 치료가 먼저입니다.”


프랑은 기를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명상을 할 수가 없으니 치료는 마법이기 때문에 쏠로씨가 필요했다.


“그럼 적의 대응은 누가하죠?”


“가르가 대응하겠습니다. 카튜샤씨는 빨리 쏠로씨를 찾아와주세요.”


“왕자님, 제가 적들을 처치하게..”


“안 되는 거 아시잖아요. 프랑이 이렇게 힘내서 버텨줬는데, 적을 죽이기라도 하면 어떻게 합니까? 쏠로씨를 찾으면서 조금 진정해주세요.”


알았다.


라고 나지막하게 말하며 카튜샤씨는 성 안쪽으로 사라졌다.


순간 온몸에서 소름이 싸악 돋았다.


죽는 줄 알았다.


마지막에 알았다. 는 네 목을 베겠다. 라고 들릴 정도로 살벌했다.


“가르. 나가서 이 성으로 오는 산적들을 유인해줘. 적당히 상대하면서 성으로만 다가오지 못하게 해.”


“알았어!”


“너도 돕겠습니다!”


기돈과 가르가 달려 나갔고, 쥬리아는 프랑에게 다가와 그녀의 상처위로 손을 올려놓았다.


“내가 갈구하며, 내가 호소하니, 나의 뜻에 응하라. 리스토레이션!”


2서클의 초급마법이라면 사용할 수 있는 쥬리아의 손에서 흘러나온 초록색의 따듯한 빛이 프랑의 상처를 천천히 수복시킨다.


그 모습을 보고 텍킷이 자신의 부하 마법사도 데려오겠다며 성 안으로 달려갔고 나와 영감님만이 시만의 앞에 남았다.


“흠.. 어쩔까? 기껏 적의 두목을 납치해 와놓고 우리 둘만 있는 것도 뭐하지 않나? 격식이라는 것을..”


“당장 깨워요. 싸대기를 치든 물을 부어버리든 당장 깨우세요. 격식은 뭔 격식이에요. 가르랑 기돈은 시간 끌러 나갔고 프랑은 저렇게 다쳐서 왔는데. 솔직히 카튜샤씨에게는 참으라고 말씀 드렸지만, 당장 두들겨 패주고 싶은 기분이에요.”


“그래도 격식이라는게 있어야 나중에 전설이라거나, 역사에 이름을 남길 때..”


“전설은 무슨 전설이에요. 안 깨우시면 제가 합니다?”


“알았다. 알았어.”


영감님이 시만의 볼따구를 찰싹찰싹 때려서 깨웠고, 그는 한번 부르르 떨더니 눈을 떴다.


그리고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그런 건가, 대비까지 했는데도 실패한건가..”


“이해가 빠르니 다행입니다. 제 동료가 당신을 납치해 왔습니다. 제 동료는 그 과정에서 당신은 물론이고 당신의 부하들에게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 의미는 아시겠습니까?”


“우리와 반목하고 싶지 않다는 건가?”


“그렇습니다. 저희의 성의인 것입니다. 저는 이 영지의 백성들과 당신들 산적들에게 벌을 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항복하신다면 이번 일은 없던 일로 하겠다고 약속드리죠.”


“백성을 위해서 한걸음 물러난다고 하고 싶은 건가? 웃기는 군. 백성이 없으면 돈을 뜯어낼 수가 없어서겠지. 너의 부를 위해서 백성이 필요할 뿐인 것 아닌가?”


“부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 이래서 귀족들이란...”


“하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부를 불릴 생각입니다.”


“다르게?”


“네. 저는 전 영주처럼 겨우 몇 백만, 몇 천만 가지고는 만족할 수 없거든요.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은 몇 억 아니 몇 조 이상의 돈이 필요한 일이라, 백성들을 착취하는 걸로는 벌 수 없습니다.”


내 말에 시만은 눈을 부릅떴다.


이 미친놈이 대체 얼마나 백성들에게서 얻어내고자 하는 것인가 하고 놀라고 있었다.


“백성들의 한두 푼을 뺏는 것은 미련한 짓이죠. 저는 백성들에게 부를 줄 것입니다.

북쪽 평야를 농지로 바꾸어 대농이 되게 하고, 남쪽 죽음의 산맥의 몬스터들을 토벌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자원을 확보할 것이며, 용의 호수에 대규모 관광사업을 열어 백성들이 큰 돈을 벌게 만들 것입니다.

교육하고 가르쳐 더욱 일을 잘 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영지와 마을을 넓히고 길을 확장해 교역을 활발하게 만들어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거짓말 하지 마라! 돈을 원하는 자가 백성을 살피겠다고?! 거짓말도 말이 되게 해야,”


“그리고 세금의 형태를 바꿀 것입니다. 고정된 세금을 걷는 것이 아니라 수입의 일정 퍼센트를 세금으로 걷을 것입니다. 가난한자에게는 적게, 부유한자에게는 많은 세금을 거둘 것입니다. 그것으로 저는 돈을 벌 것입니다.

이 왕국, 아니 대륙 최고로 부유한 영지로 만들어 어마어마한 양의 세금을 거둘 것입니다. 그게 저의 계획입니다. 백성들에게 결코 나쁜 이야기는 아니죠.

그리고 당신들에게도 나쁜 일은 아닙니다. 제가 산적들도 포용하겠다는 것은 전 산적 두목의 일당을 받아들인 것으로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미쳤군. 나와 내 부하들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네놈이 말하는 계획,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네. 당신은 이미 겪어봤을 텐데요? 당신의 왕국이 사라져갈 때 제국이 펼친 정책이 저와 비슷하지 않던가요?”


“그.. 그것은..”


시만은 당황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것은 기억하기 싫다는 고통스러운 기억을 피하고 싶은 사람의 표정이 아니었다.


마치, 잘 모르는 것처럼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헤매는 표정이었다.


순간, 떠오른 깨달음이 나에게 엄청난 실망을 가져왔다.


“설마.. 당신은 제국이 어떤 정책을 펼쳤는지 모르는 겁니까?”


“그때는 정신이 없었다. 그런 것은 지금은 관계없지 않은가!”


“아니오. 저에게는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백성들이 왜 행복하게 되었는지, 제국이 무슨 짓을 했기에 백성들이 당신들에게서 등을 돌릴 정도가 되었는지 확인하지 않은 것입니까?!

당신은 백성들이 등을 돌려 절망했다고 들었습니다. 왕국을 재건하는 것과 백성들의 행복이 상반되어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국이 어떤 정책을 펼쳤는지, 그들이 무슨 짓을 했기에 백성들이 그렇게 행복해 했는지 보지 않았단 말입니까!”


“그것이 뭐가 중요하단 말이냐!”


“중요하지요! 그걸 알아야 당신이 나중에 다시 백성을 이끄는 위치에 섰을 때 그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 테니까요!

실망이군요. 당신은 그저 백성들이 등을 돌렸다고 슬퍼했을 뿐인 겁니까? 왜 그들이 행복을 느꼈고 등을 돌리게 되었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단 말입니까!”


“그, 그때의 나는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 뿐이다! 또한 그건 지금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다! 네가 지금 하겠다고 말하는 것들이 그 제국이 했던 일이라고 해도! 네가 실제로 그것을 할지, 그것을 해낼 수 있을지! 그저 지금 나를 속이고 있을 뿐인지! 어떻게 믿는단 말이냐!!”


“확실히 당신이 말하는 부분에선 관계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당신을 매우 높게 평가했습니다. 백성을 위한 기사이고 제국의 정책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을 설득하고 백성들을 회유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피해를 보더라도 어떻게 해서라도 당신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제가 생각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그저 힘으로 밀어버릴 뿐입니다. 힘으로 당신과 당신의 패거리들을 처리하고 백성들을 되찾으면 그만입니다. 처음에는 저항이 거세겠지만 그들에게 부를, 평화를, 행복을 가져다주면 백성은 저에게 돌아설 것입니다.

그건 잘 아실 텐데요?”


“그, 그건..”


사실 백성들은 시만을 죽이면 결사 항전할지도 몰랐다.


전쟁으로 인해 노예가 되는 것이 당연한 것과 산적의 편을 들었기에 사형 당하는 것이 당연한 것은 다른 일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저 남자의 귀에는 설득력이 넘치게 들릴 것이다.


이미 당해본 일이니까.


“흠.. 슬슬 제 부하들이 당신의 부하들을 봐주는데도 힘들 테니 이야기를 끝내도록 하죠. 놓아드릴테니 돌아가서 잘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겁니다.

조금 전의 대화로 저는 당신의 가치가 그렇게 높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니까요. 당신이 항복하지 않는다면 저는 백성들에게 다소의 피해를 주고, 그들이 다소 반항하게 되더라도 힘으로 처리할 생각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기한을 드리죠. 항복하세요.”


큭.. 하고 시만은 이를 갈았지만 다른 대답은 없었다.


생각중인 것이리라.


“영감님, 시만씨를 밖으로 보내주도록 하세요.”


“알겠다.”


그렇게 시만은 천천히 성을 떠났다.


가끔 돌아보며 분한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았을 뿐. 다른 말은 없었다.


아니, 말할 수 없겠지.


칼자루는 이쪽이 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일방적으로 대화를 끝낸 것이니까.


자존심 강한 기사 출신이라면 지금 저자세로 말을 이어가는 것은 견디기 힘든 일이겠지.


“제법이시네요. 예산 부족이 심각해서 백성들의 신뢰와 협조를 어떻게 해서라도 얻어야 하는 주제에 상대의 잘못을 이용해서 교섭의 유리점을 가져오시다니, 많이 발전하셨어요.”


“누가 가르쳐줘서 그렇지 뭐. 솔직히 너랑 사전에 어느 정도 교섭의 방향을 이야기 해본게 다행이었어.”


“그거야, 제가 가르쳐 드린 것이니 당연한 것입니다만, 분하게도 이번 일은 왕자님이 잘하신 것입니다.

저는 시만이라는 남자는 제국의 정책을 알고 있을 테니 그것이 그의 장점이며 그래서 그와 함께 하고자 한다는 노선으로 그의 신뢰를 얻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그가 제국의 정책을 전혀 모른다는 것을 알아내자 마자 그렇게 활용하셨으니까요. 아주 잘하셨습니다.”


“+방향으로 이용할 수 없으면 -방향으로 이용해라. 네가 항상 가르쳐 준 거잖아?”


“하나를 가르치면 둘은 할 줄 아시니, 아주 기쁘네요.”


“칭찬이야 욕이야?”


“어머? 칭찬이랍니다. 이 세상에 하나 가르쳐서 하나도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쥬리아의 칭찬 같지도 않은 칭찬을 들으며 우리는 성 안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쏠로씨는 시녀단의 속옷을 훔치다가 카튜샤씨에게 잡혀 끌려 내려왔고, 쥬리아에게 약점을 잡히고 말았다.


답답한 사람들이다.


작가의말

읏챠!


리키도 머리는 좋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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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6 전설의 시작(3) +2 17.02.15 289 6 9쪽
39 #6 전설의 시작(2) +2 17.02.14 266 5 9쪽
38 #6 전설의 시작(1) +2 17.02.13 269 6 12쪽
37 #5 내정(14) +4 17.02.09 323 4 13쪽
» #5 내정(13) +6 17.02.07 378 6 15쪽
35 #5 내정(12) +2 17.02.07 357 8 10쪽
34 #5 내정(11) +5 17.02.05 390 5 12쪽
33 #5 내정(10) +2 17.02.04 395 6 10쪽
32 #5 내정(9) +4 17.02.02 387 6 11쪽
31 #5 내정(8) +4 17.01.31 448 6 10쪽
30 #5 내정(7) +2 17.01.30 325 7 9쪽
29 #5 내정(6) +2 17.01.29 330 7 11쪽
28 #5 내정(5) 17.01.28 344 4 11쪽
27 #5 내정(4) 17.01.27 384 7 14쪽
26 #5 내정(3) 17.01.26 433 5 15쪽
25 #5 내정(2) +4 17.01.25 455 6 11쪽
24 #5 내정(1) +4 17.01.24 527 6 9쪽
23 #4 시련(5) 17.01.23 526 6 10쪽
22 #4 시련(4) +1 17.01.22 446 8 12쪽
21 #4 시련(3) 17.01.21 432 5 10쪽
20 #4 시련(2) 17.01.20 478 6 12쪽
19 #4 시련(1) 17.01.19 545 8 15쪽
18 #3 용의 호수(7) +4 17.01.18 605 6 14쪽
17 #3 용의 호수(6) 17.01.17 534 6 18쪽
16 #3 용의 호수(5) +2 17.01.16 526 9 14쪽
15 #3 용의 호수(4) +2 17.01.15 632 6 11쪽
14 #3 용의 호수(3) +1 17.01.14 683 7 8쪽
13 #3 용의 호수(2) 17.01.13 590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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