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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거스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괴사(武林怪史)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데거스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1.24 18:15
최근연재일 :
2024.02.26 12:20
연재수 :
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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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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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16,954

작성
24.01.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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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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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하산(1)

DUMMY

인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고요한 산 속,

초목을 사이에 둔 너른 평지에 작은 무덤과 단면이 예리한 바위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현진, 유백익지묘(賢盡, 劉白益之墓)


이제 겨우 약관이나 됐을까?

지긋이 묘비를 바라보던 청년이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삼년(三年)을 겪으니, 저도 이곳이 퍽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떠나려는 게 아쉬워지니 말입니다. 그래도 가야겠지요?”


부탁받은 일도 있고,

무엇보다 스승님께서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스승님과 만나 가르침을 받은 것이 어느덧 십오 년,

상을 치른 기간이 삼 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을 것을 깨달았다. 이별을 받아들이는 법 역시 그중 하나였다.


“후우.”


무덤을 뒤로 하고 삼 년간 지내온 작은 움막에서 짐을 챙겼다.


솔직히 짐이라고 할 것도 없다.


스승님께서 남기신 두 권의 서책과 두 자루의 검,

이십(二十)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음에도 내 것이라 부를만한 물건들은 이게 전부였다.


‘이곳도 이제 안녕이구나.’


움막을 허물고 무덤 앞에 마지막으로 절을 올리며 작별을 고했다.


“스승님께 배운대로 자주 오진 않겠습니다.”


애초에 부탁받은 일을 마무리하려면 평생을 쏟아도 부족할 것 같지만,


“여하튼, 잘 지내십쇼.”


슬픔, 아쉬움, 미련 같은 건 없었다.

이미 삼 년 동안 털어낼 수 있는 건 모두 털어냈으니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은거 끝에,

청년, 성운은 스승의 말대로 세상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호북 한수(漢水)를 등지고 병풍처럼 길게 늘어진 흥산(興山), 그곳에 일련의 무리가 길을 지나고 있었다.


산에서 내려오자마자 운 좋게 무리에 합류하여 마차에 타게 된 성운은 마차의 주인인 노인과 무리를 이끄는 사내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리 방랑하는 객을 태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허허, 나는 길잡이일 뿐일세, 감사는 이분들께 해야지.”


노인이 손을 내저으며 옆 자리에 앉아있는 사내에게 공을 넘긴다. 틀린 말은 아니었기에 그에게 재차 감사를 전했다.


“초라한 객을 받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닐세, 협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니.”


“은인의 존함을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본인은 제갈성문이라고 하네. 부족한 몸이지만 백도회의 추종대를 이끌고 있지. 자네의 이름은 어찌 되는가?”


백도회(白道會)는 스스로를 백도(白道)라 칭하는 무림인들이 만든 집단이었다.


“유성운이라고 합니다.”


“젊은 나이에 어쩌다 그런 꼴로 산중을···크흠, 미안하네.”


“괜찮습니다. 지금 제 몰골이 누추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산속에서 며칠간 길을 헤매기라도 한 겐가?”


“상을 치렀습니다. 삼년 간 움막에서만 생활을 하다 보니···”


“허!”


그가 놀랍다는 듯 탄성을 내뱉는다.


“혹 삼년상을 치른 겐가?”


“예.”


“의례(儀禮)에 나온대로 상을 치르다니···대단하오!”


그의 말투가 하오체로 변했다.

그만큼 내게 존중을 표한다는 의미다.


망자를 기리기 위해 삼년간 상을 치르는 건 널리 알려진 이야기였으나 실제로 이를 행하는 이는 드물었고, 그와 같은 무림인들에게선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관례였다.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비겠소. 양친께서도 소협을 자랑스러워할 것이오.”


“으음, 애석하게도 저는 고아 출신이라,”


“이런···내가 말실수를 했구려. 사죄드리오. 그럼 상은 대체 어느 분의?”


“스승님입니다.”


“타계하신 스승을 위해 삼년상을 치른다니, 얼굴은 뵙지 못했으나 제자복을 타고나신 것 같구려.”


그가 연신 감탄성을 토해낸다.


제갈세가는 무가이지만,

무(武)만큼 문(文)도 중요시 여긴다 들었다.


나를 치켜세우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겸손하게 그의 칭찬을 받아넘겼다.


“과찬이십니다.”


“아니오. 자고로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 했소. 어느 누가 소협의 정성을 폄하할 수 있단 말이오?”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헌데, 소협께서도 강호에 몸을 담고 있소?”


그의 시선이 내 허리춤에 달린 검에 쏠렸다.


속을 알 수 없는 제갈성문의 표정과 묘하게 나를 주시하는 주변에 무인들,


단순한 질문 같았으나,

본능적으로 분위기가 싸늘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무림인이라···”


무림인에 대한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한 걸음에 일리(一里)를 뛰고 맨손으로 바위를 으깨는 존재, 그런 이들을 본 적은 있다.


그러나 나에게 무림인이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아니오’였다.


“호신을 위해 스승님께 검을 몇 수 배우긴 했으나, 저는 무림인이 아닙니다.”


내 답변에 제갈성문이 그제야 자신의 추태를 깨닫곤 멋쩍은 표정으로 머리를 긁적였다.


“미안하오. 소협께 실례를 범했구려.”


“개의치 않습니다. 사정이 있으셨겠지요.”


“실은 요 근방에 살인귀가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살인귀 말입니까?”


“그렇소. 아직 흉수의 정체는 모르지만, 우리는 사마외도의 짓으로 보고 있소.”


“그런 이야기를 제게 해주셔도 되는 겁니까?”


“이미 주변 고을에 다 퍼진 이야기인데 뭘.”


괜한 의심을 한 것이 미안했는지,

아니면 내가 흉수가 아니라는 모종의 확신이 있었는지,


그는 내게 살인귀에 대한 소문을 이야기해줬다.


“최근 이곳 흥산 일대에 행인들을 습격하는 살인귀가 나타나 본회 산하에 있는 상단과 표국에서 도움을 요청하였소. 얼마나 손속이 잔악한지 시신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갈기갈기 찢어놨더군.”


“산짐승의 소행일 수도 있지 않습니까?”


“짐승은 아니오. 현장에 시신의 것이 아닌 또 다른 사람의 발자국을 확인했소,”


“···그렇군요.”


“평범한 광인(狂人)의 짓일 수도 있으나 아마 높은 확률로 무림인의 소행일 것이오.”


제갈성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무림인이라···’


내 눈에 비친 무림인은 참으로 묘한 존재였다.


백도(白道), 사도(邪道), 마도(魔道),

모두 무림에 살고 있음에도 이들의 신념과 가치관은 상이했다.


그럼에도 그들이 모두 무림인이라 불리는 이유는 딱 하나, 무(武)로써 스스로를 증명하기 때문이다.


‘칼 끝에 정의(正意)를 세우는 존재.’


이게 내가 바라보는 무림인이었고.

스승님께서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


그렇기에 행지전재일상(行之前再一想),

무언갈 행하기 전엔 반드시 한번 더 고심하라 말씀하며 늘 내게 세 가지를 당부하셨다.


첫째, 감정에 휘둘려 칼을 쓰지 말 것,


둘째, 사람에게 칼을 겨누게 되었을 땐 반성하고 뉘우칠 기회를 줄 것.


셋째. 특별한 사정 없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괴이를 보게 되거든 그들을 베어 사해지내(四海之內) 천하만산(天下萬山)을 평안케 할 것


이 세 가지 가르침은 내 삶의 이정표이자 기준이었다.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조용히 상념에 빠지자, 걱정하는 것이라 생각했는지 그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나를 위로했다.


“너무 걱정하진 마시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들이 온 것이니,”


“그리 말씀하시니 안심이 됩니다.”


“혹시라도 흉수와 마주치면 유소협은 피해 있기만 하면 되오. 그럼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해결할 것이오.”


제갈성문의 당부에 고개를 끄덕였다.


“예, 명심하겠습니다.”





그날 밤,


“오늘은 이곳에서 노숙을 하고 해가 뜨면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알겠네.“


길잡이 노인의 말에 제갈성문이 무인들에게 자리를 마련하라 지시하며 내게 다가왔다.


“불편하더라도 오늘은 이곳에서 머물러야 할 것 같소.”


“전 괜찮습니다. 산에서 밤을 보내는 건 익숙한지라.”


“다행이구려. 적당한 평지가 있으니 자리를 깔고···”


그때, 주변을 정리하던 한 무인이 비명을 질렀다.


“으아악!!”


“무슨 일이냐?!”


“대,대주, 저길 보십쇼!”


무인이 가리킨 곳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

기이한 형상을 가진 괴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놈의 얼굴엔 주름이 가득했고 목은 대롱처럼 가늘었으며, 피골이 상접한 팔다리와는 상반되게 배는 올챙이의 그것처럼 볼록했다.


“저것은 대체···”


“아귀(餓鬼)로군요.”


태연한 목소리로 제갈성문의 의문을 해소시켜 주었다.


“아,아귀라면, 그 불승들이 말하는 악귀(惡鬼)를 말하는 것이오?”


“비슷합니다만, 저것은 좀 다릅니다.”


“···유소협은 저놈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것 같소이다?”


그의 눈빛에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스승님께 배웠습니다. 아귀는 굶어죽은 혼백들이 원통함을 잊지 못해 무리지어 오랫동안 이승을 떠돌다 우연히 육신을 얻으며 탄생하는 존재입니다.”


“그것은 요설(妖說) 아니오??”


요설(妖說),

민간에 떠도는 기이한 현상이나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뜻하는 말이다.


대개 전설 혹은 어린아이들을 겁주기 위한 농담으로 취급되어 이를 실제로 믿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는데,


특히 심신을 단련하는 걸 업으로 삼는 무림인이라면 더더욱 그랬다.


허나,


“소문 중에는 간혹 실존하는 것도 있는 법이죠.”


품 속에 있던 먹물병과 붓을 꺼낸 뒤,

움막에서 챙겨온 서책을 펼쳤다.


“뭐하는 것이오?”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록?”


“예.”


천하를 떠돌며 보고 들은 것,

특히 그중에서도 요설(妖說)과 괴이(怪異)에 관한 이야기를 적는 것.


그게 스승님께서 내게 남긴 부탁이었다.


“지금 무슨···”


“대주, 빨리 명령을!!”


혼란스러워하던 제갈성문은 한차례 머리를 흔들더니 곧 정신을 차렸다.


“젠장···모두 진을 짜고 저 괴물을 처리하라!”


“예!!”


사특한 존재를 처음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걸 보면 역시 백도회의 무인답다.


하지만,

본디 무림인은 산자를 베어 망자로 만드는 이들,

그들에게 망자를 상대해본 경험이 있을 리 만무했다.





*****





제갈성문은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대원중 하나가 괴인의 목을 날리기 위해 검을 내려쳤으나,


푹.


검은 반 치도 박히지 않았다.


“크흑!”


“대,대주!!”


괴인이 자신을 공격한 대원의 팔을 물어뜯는다.


“침착해라! 놈과 거리를 벌리고 진형을 유지한 채 천천히 압박한다.”


믿을 수 없는 괴력,

도검불침과도 같은 육체,

생각보다 민첩한 움직임까지,


‘그나마 검기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피해를 줄 순 있겠지만, 과연 저 괴물이 순순히 당해줄까?’


하나부터 열까지 생소하기 그지 없는 상황에 제갈성문은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는데,


“기록은 모두 끝마쳤으니, 잠시 비켜주십시오.”


“유소협?”


지금껏 뒤에서 무언갈 적고 있던 청년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나섰다.


무모하기 그지 없는 그의 행동에 화들짝 놀라 막아서려 했으나,


“!!!!!!!!!!!!!!”


순식간에 돌변한 기세와 그의 검에 서린 잿빛 기운를 보고 자신도 모르게 멈칫했다.


저 나이때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선명하고 또렷한 검기(劍氣),


‘아니, 애초에 검기가 맞나?’


일반적인 검기와는 느낌부터가 달랐다.

보는 것만으로도 몸이 굳고 온몸의 털이 곤두선다.


마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혀 낯선 것을 마주한 느낌.


꿀꺽!


‘대체 저 소협의 정체가 무엇이기에···’


제갈성문은 마른 침을 삼키며 멍하니 성운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





스승님께서 말씀하시길,

아귀는 굶어죽은 혼백들이 모여 만들어진 괴이인만큼 식탐이 과하다고 한다.


때문에 항상 먹을 것을 찾아다니지만,

목구멍이 작아 입안에 넣은 것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고 다시 뱉어내기 일쑤였다.


욕망에 사로잡혀 매사에 분에 넘치는 것을 탐하는 존재라니,


‘참으로 사람과 비슷하지 않은가?’


물론 그렇다고 저 아귀의 행실을 꾸짖을 마음은 없었다.


자의로 기아(飢餓)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굶어죽은 망자가 아귀가 되어 산자를 해하려는 것도,

그러한 아귀를 내 손으로 베어넘기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이었다.


툭!


힘없이 떨어지는 아귀의 팔.

무인들의 검에도 꿈쩍하지 않던 아귀의 육신이 너무나도 쉽게 잘려나갔다.


“다,단칼에?”


“검기로 베어도 조금 깊은 상처가 나는 게 전부였는데···”


뒤에서 제갈성문과 무인들의 당혹성이 들려온다.

확실히 괴이를 베어 넘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사람과 달리 귀기(鬼氣), 사기(死氣), 음기(陰氣), 등등 흔히 원기(冤氣)라 불리는 사특한 기운을 품고 있어, 평범한 내공(內功)으론 큰 피해를 줄 수 없다.


괴이를 상대하려면 영력(靈力)을 다루거나,

도가계열이나 불가계열의 무공, 혹은 술법을 익혀야 했다.


그런데,

간혹 이 둘이 없어도 괴이를 상대하는 이들이 있었다.


태생적으로 타고난 기이한 힘,

괴력난신(怪力亂神), 천강장사(天降壯士) 같은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스승님께선 혼백에 별의 기운이 서려 있다 하여 성혼(星魂)이라 칭했고, 나 역시 이러한 힘을 타고났다고 말씀해주셨다.


요광(搖光) 혹은 파군성이라 불리는 별, 나는 그 힘을 타고난 덕분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 베지 못하는 걸 벨 수 있었다.


“끼이이익!”


“네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스윽.


스승님의 유품이자 애검이던 백곡(白哭)을 들어올리며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부디 그곳에선 굶주리지 않고, 평안하길.”


서걱!


아귀의 목이 바닥에 떨어지자,

좌중에 고요한 정적이 내려앉았다.


잠깐의 침묵 끝에 정신을 차린 제갈성문이 입을 열었다.


“대,대단하오. 대체 어찌···”


“보잘 것 없는 재주일 뿐입니다.”


“도검불침이던 놈을 단칼에 베어넘긴 무위를 어찌 대단치 않다 평하겠소? 보아하니 그간 벌어진 참사도 이놈의 소행인 것 같은데,”


그는 눈으로 보고도 아직 괴이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았다.


“대체 이놈의 정체가 무엇이오?”


“아까도 말했다시피 아귀입니다.”


“···정녕 요설에 나오는 그 괴물이란 말이오?”


“괴물이라고 하면 괴물일 순 있으나, 이 녀석은 불쌍한 괴물이지요.”


“어째서 불쌍하다는 것이오??”


“스스로 원치 않은 죽음을 당한 것도 모자라, 죽어서도 편히 눈을 감지 못하고 꼭두각시가 되었으니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꼭두각시라니? 그게 무슨···”


제갈성문의 의문에 등을 돌려 천천히 마차로 다가갔다.


“보통 아귀는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연에 우연이 겹쳐 탄생하며 그마저도 양분을 얻지 못하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금세 소멸해버리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놈은···”


“지나칠 정도로 팔팔하다 못해 힘이 넘쳤죠. 아귀가 이 정도 힘을 얻으려면 최소 십수 년은 살아남아야하는데, 그랬다면 진작에 소문이 퍼졌을 겁니다.”


“그 말은 설마···”


“예.”


근래에 누군가 고의적으로 아귀를 만들어냈다는 소리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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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Lv.62 악지유
    작성일
    24.01.29 13:44
    No. 1

    전편에서 아이라고 했는데 스승에게 3년 동안
    사사받은 후의 나이가 약관... 그렇다면 애시당초
    아이가 아니라 청년이라 보는게 적절하지 않을런지?...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8 데거스
    작성일
    24.01.29 15:02
    No. 2

    앗! 그 부분에 대해선 조금 햇갈려 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첨언하면, 3년은 주인공이 스승의 사후 3년상을 지낸 기간을 의미합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스승님과의 만남->스승님에게 사사받은 기간->스승님 사후 3년상을 보낸 기간]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허나 독자님의 말씀대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주인공이 스승님께 사사받은 기간을 추가로 언급하는 방향으로 수정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3 화곡2동
    작성일
    24.02.03 22:44
    No. 3

    요괴가 나타났으면 요괴를 먼저 제압하고 글을 적던지 해야지
    글 다 적고 요괴를 상대한다고라고라 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숫자하나
    작성일
    24.02.06 13:13
    No. 4

    이래서 괴사구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3 퍼플헤이즈
    작성일
    24.02.16 16:46
    No. 5

    시점이 3인칭과 1인칭을 넘나드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8 무독천마
    작성일
    24.02.17 03:58
    No. 6

    전통 신 무협 스타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0 천안고옴
    작성일
    24.02.17 17:57
    No. 7

    잘보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4.02.17 19:30
    No. 8
  • 작성자
    Lv.6 ps*****
    작성일
    24.02.20 10:42
    No. 9

    기대하며 볼께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4.02.21 15:43
    No. 10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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