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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쨈 님의 서재입니다.

죽음 앞에 섰던 소녀는 죽음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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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쨈
작품등록일 :
2024.02.20 21:12
최근연재일 :
2024.03.02 22:01
연재수 :
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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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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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수 :
28,397

작성
24.02.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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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신의 눈

DUMMY

지역을 벗어나게 되면 죽음의 향기도 변하나?


조금 더 물향이 강해졌다.


도시로 들어와 먼저 도시 외각쪽으로 이동했다.


조금 더 작은 소도시라고 해서 외각에 상상만큼 죽음 향이 강하진 않네.


그래도 오늘도 파이팅!


확실히 수명이 다하셨거나 수명 후반에 이르렀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의 영혼은 숫자를 잘 줄여주지 않는다.


“그냥 집 주변에서 돌아다닐 걸 그랬나..”


그래도 막차를 타기 전 사람들이 많이 뛰어내릴 것 같은 다리 위에서 야경을 바라봤다.


“여기는 잘 안 뛰어내립니다.”


“네?”


갑자기 죽음의 향이 진하게 풍겨왔다.


평소에 느꼈던 향보다 몇 배는 심했다.


그리고 점점 잦아들었다.


이 사람은...


“안녕하십니까. 저는 박종철. 당신과 같은 신의 눈 역할을 하는 자입니다.”


그가 손을 내밀었다.


“아...네?”


나와 같은 존재가 있었다고?


그의 수명을 보았다.


64.


한국에서 죽는 나이치곤 젊은 나이에 사망한다.


“놀라실 것 없습니다. 당신 외에도 신의 눈은 작지만 단체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전 그 단체의 부단장.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신의 눈 부단장. 박종철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다영이라고 해요... 그런데 단체로 있다니 둘만이 아니라는 건가요?”


“이미 수많은 사람이 왔다 간 생각보다 유서 깊은 단체입니다. 또한, 한국에만 있는 것이 아닌 외국에도 존재합니다.”


갑자기 내가 여기 잘못 왔나 생각이 들었다.


“저기 혹시 제가 여기 단체의 것을 가져가서 혼내러 오신 건가요.. 죄송해요.. 저 그런 줄도 모르고 저 아무것도 몰랐어요.. 진짜 죄송해요..”


최대한 있는 힘껏 싹싹 빌었다.


내 인생 좌우명에서 좌는 맞다고 생각하면 일단 고! 우는 아니면 싹싹 빌기다.


그는 작게 웃었다.


“아닙니다. 다영 양. 그저 새로운 인물이 나왔으니 자연스럽게 단체에 가입해 주길 바라면서 인사하러 온 겁니다.”


“네?”


“다영 양 같은 아이, 많이 봤습니다. 지금 많이 무서울 수 있지요. 만약에 생각이 있다면 내일 오후 1시 여기로 보는 걸로 하죠.”


그는 손에서 물거품을 일으켰다.


야경에 비춰서 형형색색 빛나는 물방울들이 이뻤다.


“다음에 봐요. 다영 양. 내일이 아니라도 언젠가 우리는 다시 볼 날이 올 겁니다.”


*******


돌아오는 기차 안은 매우 고요하고 무서웠다.


머리 속은 온통 ‘신의 눈’의 부단장이라고 말했던 박종철뿐이었다.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손톱만 뜯고 있었다.


********


다음 날이 되어서 정말 기차를 타고 갈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었다.


이대로 정체되어 있으면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신의 눈이라는 단체 생각 그리고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래.


이렇게 된 거 지금 좌우명을 시행할 때야.


이러다가 91세까지 정신 피폐해진 할망구로 죽을 바엔 신의 눈이라는 단체에 대해서 알아보는 게 급선무야.


나는 소도시로 가는 기차를 다시 탔다.


약속 시간 1시.


어제 봤던 박종철 씨가 뒤에 있고 그 앞에 한 여성이 서 있었다.


수명은... 박종철 씨보다 많은 73세였다.


“안..녕하세요..”


“흠흠.. 안녕! 다영 양. 나는 신의 눈 단장인 한서윤이라고 해. 많이 이상한가?”


“예. 아주 이상합니다. 단장.”


그녀가 다시 목소리를 다듬었다.


“흠흠.. 아무튼 신의 눈에 오게 된 걸 환영해! 일단 어떻게 신의 눈에 대해서 자세히 들어볼래? 아니면 단원서부터..”


“단장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일단 설명부터 먼저 하고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기.. 너무 서툴러 보이잖아..!



분위기 잡는 것에만 몇 분을 소모한 우리는 비로소 말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영 양 우리와 함께해 주지 않을래? 우리는 더 많은 힘이 필요해.”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신의 눈에 들어가게 되면 빨리 죽을 수 있나요!”


한서윤과 박종철의 눈이 약간 슬퍼 보였다.


“행동 단원이 된다면 가능할 거야. 우리도 빨리 보낸 인원도 두루 있으니까. 빠르면 3년이면 돼.”


3년!


생각보다 긴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내가 보내왔던 시간을 생각해 보면 그리 긴 시간만은 아니었다.


“할게요. 단원.”


한서윤은 뭔가 입이 들썩였다.


“단장...”


박종철이 멈추라는 듯이 그녀의 어깨 위로 살포시 손을 올렸다.


“그럼 따라와. 우리 사무소로 가자.”


사무소로 가면서 들은 이야기는 생각보다 신기했다.


신의 눈이라는 단체는 우리가 흔히 역사시대라고 불리는 시대 어느 중간부터 있었다고 한다.


신의 눈 사무소 안에는 7명이 있었다.


그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렇게나 많이...”


“놀랄 것 없다. 지부까지 하면 20명은 되니까.”


한 명이 나에게 찾아와 킁킁거렸다.


“밧줄 냄새.”


“아하! 미안! 다영 양. 그녀는 행동 단장 은지 양이라고 해. 야! 그렇게 함부로 코를 가져다 대면 어떡하냐.”


그녀의 얼굴을 종철이 밀어냈다.


“은지. 앞으로 네가 데리고 다녀야 할 애야. 심하게 다루진 말아.”


종철은 그녀에게 나를 다시 소개해 주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


빔프로젝트로 하얀 벽에 지도가 보였다.


“오늘 저녁에 갈 곳은 여기야.”


어느 터널 안처럼 보였다.


“여기서 누가 죽는 건가요?”


“많은 죽음을 방지하는 거지.”


다른 방에서 잠을 자고 나온 한 소년이 나왔다.


“오늘 그곳에서 대량의 마약이 거래될 겁니다.”


“재현아. 알려줘서 고마워.”


재현이라는 소년은 고개를 흔들고는 다시 그 방으로 돌아갔다.


“저 아이는 신재현 미래를 보는 아이야. 비전투요원이지만 능력으로 도움을 줄 때마다 수명이 조금씩 줄어들지.”


비전투요원도 수명이 줄어들 방법이 있구나..


“아무튼 이곳으로 꽤 많은 인원을 배치할 예정이야. 은지! 적어도 전투 능력이 있는 4명은 데려가야 할 거다. 그리고 신입 공부할 겸 데려가고.”


난 손을 번쩍 들었다.


“그런데 질문이 있어요!”


“그래. 질문이 뭐지?”


“직접적으로 영혼을 올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마약 회수하는 것이 수명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되나요?”


“좋은 질문이야.”


그는 주머니에서 하얀 가루가 든 봉투를 꺼냈다.


“이게 뭐라고 생각하나?”


“마약 아닌가요. 어째서 그런 걸..”


그는 어떤 제단으로 걸어갔다.


봉투를 살포시 올려놓았다.


“신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신은 자비로우시니.”


하얀빛이 일어나며 봉투가 사라졌다.


“이렇게 없애는 것만으로도 수명을 줄이는 것에 도움이 되고 마약을 없애는 것에 아주 효과적이지.”


종철은 다시 웃음을 지었다.


“자, 다 끝났다. 모두 훈련 시작하도록.”


은지가 호명하는 4명은 건물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여기 건물은 다 어떻게 되는 건가요?”


“예전부터 신의 눈에서 관리하던 건물이야. 심지어 돈 때문에 허덕이는 아이들에게 돈을 지급해 줄 형편 정도는 된단다. 내 이름은 지아. 잘 부탁해.”


“아..! 잘 부탁합니다!”


건물 위층은 완벽한 체육관과 같았다.


“어떤 걸 하는 건가요?”


“이제부터 싸워야 할 사람들은 진짜 악인이야. 어떤 수를 쓸지 모르기 때문에 몸 정도는 쓸 줄 알아야지.”


특별한 향기가 나는 언니가 말했다.


이쪽으로 오라는 듯이 손짓했다.


“내 이름은 하은이라고 해. 앞으로 잘 지내자?”


“네. 잘 부탁해요.”



몇 발짝 따라가자, 그녀가 손을 잡았다.


물건이 가득 쌓인 창고로 들어왔다.


손을 휘감으며 내 손을 올라타 손목을 살짝 짓누르며 벽으로 밀었다.


“잠시만요! 이게 무슨..”


“쉿. 조용히..”


숨이 가까워졌다.


그녀의 숨결은 무엇보다 달콤하게 느껴졌다.


“잠깐 슬플지도 몰라.”


그녀가 내 귀를 살짝 깨물었다.


과거를 타고 올라간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주마등이 스쳐 지나간다.


이어서 어느 광채를 마주하게 되었다.


딱!


“일어나!”


“아.. 방금 무슨 일이...”


“잠시 과거를 조금 봤어. 미안해. 여기, 유니폼.”


유니폼을 건네받았다.


“아니요.. 괜찮아요. 딱히 보이면 안 될 과거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녀가 딱밤을 때렸다.


“하여튼 처음 들어오는 애들은 다 재미가 없어. 준비하구왕~”


훈련이 시작되었다.


간단한 몸풀기와 운동을 했는데...


“체력이 없어도 너무 없는 거 아니니..”


“죄송합니다..”


훈련의 40%만큼 했는데 이미 숨이 벅차 따라가질 못하는 중이다.


적당히 쉬면서 꾸준히 늘려나가기로 했다.


그다음은 대련시간이다.


베일에 싸여있던 남자의 능력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지아 대 민준의 대련을 시작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신의 눈 목적은 살인과 멀기 때문에 무기는 주로 삼단봉과 같은 죽지 않을 정도로 아픈 둔기류라고 한다.


“시작!”


대련이 시작되어도 그들은 한동안 신경전이 지속되었다.


“민준띠, 여기서는 능력도 못 쓰는데 먼저 공격하는 거 어때?”


“여기서 진 게 한두 번이 아닌데 제가 먼저 들어가겠습니까?”


“그럼.. 먼저 들어간다!”


“중력 강화”


쿠구구구궁


“이 정도는 이제 저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래?”


그녀가 다리에서 뭔가를 풀더니 중력이 더 강해졌다.


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그녀는 그의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가 삼단봉을 그냥 휘둘렀다.


그가 팔을 들어서 막아보려던 찰나.


“중력 해제”


팔이 엇나가면서 몸이 날아갔다.


누워있는 그의 하체로 다가가서 삼단봉을...


“하..항복!”


“지아승!”


그녀는 다시 다리에 무언가를 붙이더니 돌아왔다.


“그거 뭐예요?”


“모래주머니. 능력 사용하면 다른 사람보다 강화된 중력을 더 약하게 느끼지만 그래도 중력을 확실하게 이겨내려면 이렇게 해야지.”


“아~”


중량을 평소에도 계속 차고 살고 계시는구나.


“자, 다음 대결은 하은 대 다영!”


“네! 저요?”


“전투 인원이 되었으면 대련으로 팀원의 실력과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났다.


그녀는 생긋하며 손을 흔들었다.


“무기는 자유지만 살인과는 멀었으면 좋겠군.”


“무기는 필요 없어요.”


팔을 걷었다.


남들에게 상처를 보여준 것은 처음이었다.


다들 그럴 수 있다는 눈치였다.


“그럼 시작해도 되겠나?”


“네.”


시작 휘파람이 불고 그녀는 빠르게 다가왔다.


촤아악!


상처에서 핏물이 터지며 넝쿨이 나와 그녀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막았다.


계속해서 그녀를 휘감기 위해 넝쿨은 지독하게 그녀를 쫓았다.


아무리 쳐낸다 한들 그녀가 막을 방법은 없었다.


더 힘차게 넝쿨을 뽑아내 그녀를 사로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목에 휘감았다.


“항복이야.”


대련이 끝난 후, 모두 신입인 나의 능력을 환영하기 위해 쳐다봤지만, 손목에서 흘러내리는 피와 고인 핏물을 보자 웃음기가 사라졌다.


“전투에서 쓸 수 있다고 생각하나...”


“지금 그런 거 물어볼 때예요!”


하은은 응급 도구를 들고 와서 처치를 도와주었다.


“많이 아프지? 이 능력 많이 쓰면 안 돼?”


“하지만 이거 없으면 제가 있는 의미가 없는걸요..”


그녀가 딱밤을 때렸다.


“다영이는 살아있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어!”


그녀는 나를 꼭 껴안아 주었다.


처음 들었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


이후에 삼단봉 사용하는 법이나 상대가 다가왔을 때, 대응하는 법 등을 배우고 밤이 되길 기다렸다.


어느 인적이 드문 짧은 터널 앞.


마약 밀매범 3명과 망을 보는 3명이 서있다.


거래를 하는 인원과 차가 있는 편에 두 명이 서있고 반대편 터널에 한 명이 서 있었다.


이어에서 말이 나왔다.


“민준, 터널에서 떨어지면서 정리해.”


“라저.”


“잠시만요. 제가 할게요.”


민준을 말리고 내가 말했다.


“그 능력을 사용하겠다는 건가.”


“무리하는 건 좋지 않아 다영아.”


“괜찮아요. 저도 도움만 된다면요.”


팔을 꺼내어 넝쿨을 뽑아냈다.


죽이는 게 우선이었다면 줄에 매달아서 그대로 죽여도 되지만 우리는 죽여서는 안 된다는 제한을 가지고 있다.


최대한 남자의 힘이 빠질 때까지 매달았다가 다리 위로 들어 올렸다.


“잘 자”


전기충격기로 상대에게 마지막 남은 정신마저 송두리 채 뽑았다.


반대편은 한 명은 내가 한 명은 민준이 맡아서 처리하자 그들이 눈치챘다.


그야 없던 사람이 나타나니 놀랄 수밖에.


“반대쪽으로 튀어!”


나는 천천히 지혈하고 있으면서 상황을 들으며 상상했다.


쿠구구구..


아마 중력이 켜졌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대장의 능력을 모르네?


잠깐의 소란 끝에 상황이 끝났는지 하은이 나를 부르러 왔다.


“이제부터 읽어볼게”


그녀가 거래를 하던 녀석들의 과거를 읽었다.


“이거..대물인데?”


우리는 다 같이 흔적제거를 사용하고 돈 가방과 마약가방을 들고 나왔다.


“어서와라! 제군들!”


단장은 우리를 맞이해주었고(자세히 말하면 돈가방을 맞이해 주었고.)


마약가방을 신에게 보내주었다.


과거를 읽었던 이야기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한 명은 클럽에서 마약을 돌리며 마약을 파는 마약 사범이었고 한 명은 남미에서 마약을 밀매하는 마약 사범이었다.


“단장.. 갈 생각은 말아요. 클럽 같은 사람 많은 곳에서 우리가 대놓고 할 수 있는 짓은 별로 없어요. 그리고 마약에 빠진 사람들을 구한다 한들 그들이 다시 안 빠질 것도 아니구요.”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마약을 언제마다 어느 곳에 돌리는 지 알았으니까 잡는 건 문제 없을거예요. 물론 연예인 스캔들이니 뭐니 해서 도망갈지도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남미에는 신의 눈과 같은 단체가 없나요?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 할 순 없어요?”


“있긴 하지만 그들의 힘은 매우 약해. 도움 받을 생각이었다면 이미 그들이 마약 재배지를 없애고 다녔겠지.”


그녀는 어깨를 다독였다.


“충분히 했다 얘들아. 이제 쉬어라.”


첫 신의 눈 일이 끝났다.



90




작가의말

솔직히 첫 화보다 재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재미 없는 이유는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솜씨의 부족, 소재의 부재, 이 모든 것에 포함되는 작가의 역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댓글로 이런 부분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라고 해주신다면 감사합니다. 내용 받들어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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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 섰던 소녀는 죽음을 먹는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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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또 다른 나 24.03.02 2 0 13쪽
4 신의 눈 이름 아래로 (2) 24.02.26 3 0 12쪽
3 신의 눈 이름 아래에 24.02.25 4 0 13쪽
» 신의 눈 24.02.24 5 0 14쪽
1 죽음 앞에 섰던 소녀는 죽음을 먹는다. +1 24.02.20 9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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