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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마법사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한 검신은 악역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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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3.05.12 22:47
최근연재일 :
2023.05.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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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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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깨어난 검신

DUMMY

13화


머리가 사라진 모르덴은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

로웬이 죽음을 인식하자 그의 영혼이 흡수되었다.

슈르르륵······.

“커흡!”

꽉 깨문 입술이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터졌다.

이빨 사이로 핏물이 새어나왔다.

“크으으······!”

시스템이 영혼을 정산할 때마다 영혼수치가 가파르게 올라갔다.

촤라라락!


[영혼: 6,000,000]


[영혼: 10,000,000]




[영혼: 17,876,506]


“크학!”

로웬이 검붉은 각혈을 한 움큼 토해냈다.

바늘로 폐부를 찌르는 끔찍한 통각.

숨을 쉴 때마다 쇳가루를 들이키는 것만 같았다.

더불어 근육이 파열되는 감각까지.

로웬은 지금 생물이 하는 가장 기본적인 호흡조차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이!”

제피르가 급히 다가왔지만, 로웬이 손을 들어 제지시켰다.

“끄, 끄으읍!”

불안정한 호흡에 산소공급이 줄어들었다.

몽롱해짐과 함께 마구 흔들리는 초점.

이대로 가다간 뇌사판정은 확정이었다.

‘영혼을······ 받아들여야해······.’

영혼약탈자는 망자의 영혼을 소화해 그것을 마력으로 치환한다.

직업 그대로 상대방의 영혼 그 자체를 잡아먹는다는 것.

그 과정에서 피식자의 영혼을 포식자의 영혼이 집어삼켜야 한다.

상대의 ‘일생’이 담긴 영혼을 강제로 병합하는 건데 저항이 없을 리 만무했다.

문제는 시전자, 즉 로웬의 영혼이 더 낮을 경우였다.

‘사선을 넘나드는 사투 다음엔 혼의 전투라니. 정말이지 비효율적인 메커니즘이군.’

이미 실체가 없는 망자가 되었기에 영혼의 전투력은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태.

본래였다면 레아 레디아 때처럼 약간의 따끔거림으로 끝났을 과정이었지만 모르덴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

상당한 경지에 올랐던 기사.

그의 영혼을 잡아먹기 위해선 꽤나 큰 고통을 수반해야했다.

시간이 지나 점차 저항하는 영혼에 적응이 될 쯤.

‘마력개방.’

쿠화악!

로웬이라는 용광로 속으로 모르덴의 영혼을 한 번에 집어던진다.

스아아······.

“하아.”

띠링!


[최초로 ‘영혼 : 10,000,000’을 달성하였습니다!]

[한층 검신의 권능에 가까워졌습니다!]

[칭호 : <깨어난 자>를 획득하였습니다!]

[권위 1단계의 조건을 달성하였습니다!]

[현 시점부터 권위가 발동됩니다.]


평소와는 약간의 변동이 생긴 메시지.

로웬은 오랜만에 상태창을 소환했다.


<상태창>

[이름: 로웬 폰 크라이시스]

[영혼: 17,876,077]

[직업: 영혼약탈자/권능보유자]

[칭호: 깨어난 자]

[권위: 1/5]


예상대로 영혼은 1천8백만 가까이 증가해 있었다.

‘권위는 5단계로 구분되나 보군.’

다만 상승의 기준을 모르니, 그냥 지금처럼 이전에 봤던 지침들을 수행하면 될 것이다.

로웬은 처음으로 생긴 칭호를 클릭했다.

‘칭호 깨어난 자 상세설명.’


<깨어난 자>

신화의 격의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였습니다. 깨어난 마력이 당신이 정당한 권능보유자임을 증명합니다.

* 전설 이상의 존재들에게 하나의 권능이 깨어난 사실이 통보됩니다.

* 신화의 기록에 아무런 제약 없이 접근이 가능합니다.


칭호를 살펴본 로웬이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건 대놓고 권능자들에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시스템이 보호해주던 최소한의 기간이 끝났다.

이제 적응했다고 판단한 터.

시스템은 먼저 자격을 달성한 자들에게 알리고 있었다.

니들의 친구가 깨어났다.

죽이든 살리든 신속하게 결정해라.

‘이제 막 걸음마를 뗀 권능자일 테니.’

“난이도가 지랄 맞게 악랄한 수준이군.”

흡수를 마친 로웬이 평안을 되찾았다.

베른이 걱정스런 얼굴로 다가왔다.

“방금 레벤톤이 제게 아발론의 권능자가 깨어났다고 했습니다. 설마······.”

“맞다. 나다.”

“허.”

베른에게서 ‘통보’에 대해 알게 되었다.

로웬은 시스템을 통해서, 베른은 레벤톤을 통해서.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알린다는 거군.’

로웬이 베른을 바라봤다.

“그럼 네가 회귀했을 때도.”

“예, 아마 먼저 진입한 권능자들에게 전해졌을 겁니다.”

아홉 개의 권능.

그 중 얼마나 최소조건을 충족시켰는지는 현 사태에선 알 길이 없다.

대신 선두의 권능자들은 후발주자들이 출발했다는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이전과는 다른 속도로 앞서나갈 거다.’

자신이었어도 그렇게 했을 테니까.

<깨어난 자>는 일종의 라이센스와 같았다.

자신이 권능보유자임을 증명하는 동시에 신화의 기록에 제약 없이 출입가능.

위의 문장을 해석하자면.

‘룩소스의 황제였던 루실리우스는 인간이었기에 태초의 신화를 엿볼 수 없었지만, 우리는 가능하다는 거군.’

이들은 라이센스를 보유한 정당한 권능보유자였으니까.

‘신화까지 엮이면 골치 아픈데.’

신화.

태초부터 이뤄진 방대한 우주의 기록들은 한없이 얽히고설켜있다.

자칫 발을 잘못 담갔다간 이방인들을 상대하기는커녕 신화의 존재들과 대적해야하는 최악의 경우도 염두 해야 했다.

‘신화는 거인과 악마로도 충분해.’

로웬은 그때의 기억을 복기했다.

분명 이겼음에도 손끝이 떨려오는 건 막을 수 없었다.

“휴스턴에서 얻을 건 다 얻었다. 곧 떠날 터이니, 채비를 해라.”

“알겠다.”

“예, 주군.”

분주하게 움직이는 둘.

로웬은 지도를 펼쳐 다음 행선지를 정하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가 방문을 두드렸다.

제피르와 베른은 베테랑답게 반사적으로 검을 뽑았다.

파츠츠츠.

로웬도 벽면으로 마력을 흩뿌려 만약을 대비했다.

끼익.

문이 열리자 뚱뚱한 사내가 뒤뚱거리며 다가왔다.

고급스러운 비단으로 엮은 상의.

상업이 발달하지 않은 이곳에 부유한 상인이 있을 리는 만무했고.

‘이자가 휴스턴의 주인이군.’

저런 값비싼 옷을 입을 사람은 이곳의 영주인 남작뿐이었다.

“제국의 작은 기둥! 대공자님을 뵙습니다!”

돼지 멱따는 소리가 여관을 뚫었다.

영지의 주인인 남작이 바닥에 납작 엎드리자, 뒤로 도열한 기사들이 일제히 예를 갖췄다.

명백한 상하관계.

로웬이 거구의 남작에게 명했다.

“일어나라.”

그는 일어난 후에도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손을 만져댔다.

“이름을 고하라.”

“저, 저는 휴스턴의 영주인 벨티스 폰 데미스라 하옵니다.”

로웬은 여전히 긴장하고 있는 그를 보며 푸근하게 말했다.

“데미스 남작. 내게 온 연유가 무엇이냐.”

“미, 미천한 소신이 감히 대공자님께서 당도하신 지도 모르고 이런 허름한 곳에서 묵으시는 누를 범했습니다! 죽여주시옵소서!”

쾅!

데미스가 머리를 박았다.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 제피르는 알 수 없는 희열에 몸을 떨었다.

‘이것이······ 신성제국 두 번째 권력!’

그리고 확신했다.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로웬은 이런 대접이 익숙한 듯 손을 들어올렸다.

“되었다.”

로웬의 허락에 옷매무새를 다듬은 데미스가 예를 갖췄다.

그가 손짓하자 옆에 있던 기사가 작은 은패를 꺼냈다.

로웬은 흔쾌히 은패를 받아들었다.

남작가의 직인이 박혀있는 은패에는 작은 글씨가 각인돼 있었다.


<제 100회 대륙 토너먼트 참가증>

참가지역: 신성 아발론 제국-휴스턴 지역.

※ 위 증패는 [데미스 남작가]가 보증함을 밝힘.


“내가 직접 가지러 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대가 가져다주니 짐을 덜었군.”

“가문의 영광이옵니다!”

“근데 왜 아직도 이것이 남아있는 것이지?”

대륙 토너먼트.

부와 명예, 검을 들고 마법을 익힌 자로서 일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곳.

그런 참가증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에 의문을 내비친 그때.

혹여 심기를 거슬렀을까 데미스가 재빨리 입을 열었다.

“규정상 참가증은 각 지역의 챔피언만 등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전 챔피언이 계속 유보하여 남아있었습니다.”

‘그런 거였나.’

대답을 들은 로웬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곳의 챔피언이었던 모르덴.

‘그를 이길 수 있는 자가 이런 촌구석에 있지는 않을 테니까.’

로웬이 불쾌해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자, 때를 놓치지 않은 데미스가 눈을 반짝였다.

“저는 대공자께서 행하실 제국의 위상에 보탬이 되고자 이리 찾아온 것입니다.”

비굴하게 고개를 숙이는 데미스 남작.

그가 푸른빛이 은은하게 비추는 한 목걸이를 내밀었다.

“‘세라핌의 눈물’이옵니다. 전대 가주께서 우연히 구한 물건이나 그 용도를 도통 알 수가 없어 제겐 그저 아름다운 목걸이일 뿐입니다. 가져가시지요. 제 불찰에 대한 약소한 답례입니다.”

‘이게 여기에 있었다니!’

로웬의 눈이 크게 떠졌다.

세라핌의 눈물.

대악마조차 두려워하는 멸악의 천사, 세라핌의 현신을 깨울 수 있는 크리스티아교의 성물이었다.

이것이 공개되는 것은 대격변 이후.

‘의외의 수확이다.’

로웬은 크게 만족했다.

데미스의 의도야 진즉 간파하고 있었다.

‘자기 지역의 이름으로 나가주길 바란다······겠지.’

뭐, 대충 이해는 갔다.

만에 하나 로웬이 본선에라도 진출한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대공자의 출전지역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자연스레 휴스턴을 다스리는 남작가의 위상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뻔히 보이는 얄팍한 수작이었지만 이 정도는 눈감아줄 수 있었다.

‘세라핌의 눈물.’

중요한 건 이것이 지금 자신의 손에 들어왔다는 것이었으니까.

로웬은 은으로 만들어진 투박한 모양의 증패를 꺼내들었다.

‘대륙 토너먼트라······.’

5년마다 열리며, 전 국가가 참여하는 대륙 유일의 대축제.

온갖 강자들의 피와 땀이 낮을 불태우고, 개최지이자 천년 제국의 수도인 라인하르트에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밤을 지새운다.

대륙 토너먼트가 개최된 기간만큼은 대륙의 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든다.

만일 이에 반한다면 불문율을 어긴 대가로 토너먼트에 참가한 모든 국가들에게 집단보복을 당한다.

‘일국의 수장이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럴 리는 없지.’

로웬이 증패를 아공간에 넣었다.

그러곤 잔뜩 기대한 데미스 남작을 쳐다봤다.

“그대의 호의에 감사한다. 나 로웬 폰 크라이시스는 휴스턴의 이름으로 출전한다.”

남작가의 이름을 달고 토너먼트에 나가겠다는 뜻.

“오오오! 대공자님의 투지가 제국에 있다니! 정말이지 감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눈물을 훌쩍거렸다.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의 눈물을 말이다.

“이렇게 또 하나의 전설의 탄생을 목도하자니 신 벨티스 폰 데미스, 가히 가문의 영광이옵니다!”

그는 무슨 신이라도 본 광신도마냥 연신 절을 해댔다.

뒤이어 기사들도 우렁찬 함성을 복창했다.

“대공자님 만세!”

“아발론이여, 영원 하라!”

남작과 기사들이 복도에서 머리를 흔들며 광신도마냥 찬양을 이었다.

제피르와 베른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은 참담한 광경에 멍청히 서 있었고.

“······이만 가지.”

로웬은 애써 그들을 무시하며 둘을 이끌고 조용히 여관을 빠져나왔다.



***



휴스턴을 빠져나온 로웬은 곧장 가도를 달렸다.

펠른다르로 가기 위해 적해를 건너야 하는 까닭이다.

로웬은 중립국 사우스캐런드 왕국의 그랜드포트로 항로가 연결되어 있는 항구도시인 콘스탄트 영지로 이동하고 있었다.

‘뜻밖의 선물을 내려주신 크리스티아께 감사드립니다.’

목걸이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와 더불어 한껏 충만해진 마력.

이미 소드 유저를 넘어 하급 소드 엑스퍼트의 경지로 진입해 있었다.

“속도를 더 낸다. 오늘 중으로 콘스탄트에 도착하도록.”

“충분하지.”

“주군의 뜻대로 하소서.”

대답을 확인한 로웬이 고삐를 잡아 틀었다.

투가닥!

계획을 훨씬 웃도는 성장속도였지만 그럼에도 거침이 없었다.

‘낙마만 하지 않으면 된다.’

명확한 목표.

시속 100km를 넘어 300km의 말에 올라탄 현재 브레이크를 잡을 이윤 없었다.

그저 돌부리에 걸리지만 않기를 기도하며, 오늘하루도 그렇게 지나가길 바랄 뿐이었다.



***



신성제국 수도 하이델.

황궁의 레드카펫 위, 대공 햄튼이 한쪽 무릎을 꿇으며 황제를 알현하고 있었다.

단상의 정상에 앉아있는 신성제국황제, 리온 폰 빌헬름.

통칭 빌헬름 4세였다.

그의 옆에는 조언자, 비스마르크 백작이 자리하고 있었다.

카펫 옆으로 권력 순으로 도열해 있는 수십의 귀족들.

그들의 앞에 있는 두 귀족이 서로를 잡아먹듯 응시하고 있었다.

왼쪽의 강경파 대표, 동부의 바이마르 공작.

오른쪽의 온건파 대표, 서부의 콘스탄트 공작.

지금이야 가장 군사력이 막강한 북부와 남부의 주인인 대공과 황제 간의 관계가 원만해 힘의 균형이 적당히 조율되고 있었지만,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둘이었다.

리온이 지친 눈으로 아래를 바라봤다.

“오늘만큼은 조용히 넘어가지. 매우 기쁜 날이니.”

-예! 황제폐하!

“대공이 아주 큰 공을 세웠네. 덕분에 원정이 수월하게 진행되었어.”

“과찬이십니다.”

이 둘이 중재자 역할을 하고는 있다지만 어디까지나 평안을 위한 일시적인 양보일 뿐.

아주 사소한 빈틈이라도 보인다면.

“아, 그런 소문이 있더군. 대공군의 진영에 ‘검신이 재림’했다. 황금의 혈족이 잠에서 깨어났다······고 말이지.”

씨익.

“어디 그 검신이란 자를 좀 보고 싶은데, 대공?”

틈을 파고들어 내장까지 뒤집어버리고도 남을 인간들이었으니까.

까득.

햄튼이 애써 속을 태웠다.

황제가 저리 말하는 것을 보면 이미 로웬이 그 주인공이란 걸 알고 있다는 얘기.

‘아들아, 네가 도움이 될 때도 있구나.’

하지만 아쉽게도 로웬은 이미 그의 손을 떠난 후였다.

아비인 그도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

황제가 보고 싶다고 해서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소리다.

“원정에서 돌아온 직후 여정을 떠나, 아비인 저도 녀석을 못 본지 꽤 되었습니다.”

“음······ 그렇군.”

“소문에는 약간의 과장이 섞여 있지 않습니까. 최근 두드러지는 성장을 했다곤 하나, 검신이라 불릴 정도의 무위는 아닙니다.”

햄튼의 시선이 리온을 흘겼다.

“수많은 전투를 이끈 폐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전장에선 별 것 아닌 일도 가십거리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으십니까. 검신에 대한 소문도 이와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능수능란하게 함정을 피하는 햄튼.

빼도 박도 못하는 반박에 리온도 한 발 물러섰다.

여기서 더 한다는 것은 악의를 가지고 있다는 내면만 보여주는 꼴이었으니까.

“과연, 그렇게 여길 수도 있겠군. 대공의 지혜에 내 한층 감탄하네.”

황제다운 허례허식에 햄튼이 고개를 숙였다.

“황제폐하의 넓은 아량에 감사드리옵니다.”

연례행사 같은 신경전이 일단락되고, 리온이 본 내용을 발표했다.

“그대들이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겨울원정에서의 큰 공을 세운 크라이시스 대공을 치하하기 위해······.”

이후 승전을 기념하는 황제의 메시지와 훈장이 수여됐다.

여느 때와 같은 진행.

다만, 겨울원정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강경파와 비교적 적은 피해를 본 온건파 간의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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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화. 깨어난 검신 23.05.23 10 0 15쪽
12 12화. 미래의 반역자 23.05.21 12 0 11쪽
11 11화. 인류의 존속을 위해 죄인을 즉결 처형한다 23.05.20 15 1 14쪽
10 10화. 웨폰마스터, 그리고 지구의 생환자 23.05.20 19 1 16쪽
9 9화. 몰락귀족 제피르 드 루트비히 23.05.19 18 1 16쪽
8 8화. 악역이 되겠다 23.05.18 18 1 15쪽
7 7화. 무주(無主)로의 신격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23.05.18 23 1 22쪽
6 6화. 대공성 빌레펠트 23.05.17 24 1 14쪽
5 5화. 군주를 다스리는 군주 +1 23.05.16 29 2 14쪽
4 4화. 광신 레벤톤 회귀하다 23.05.15 29 1 15쪽
3 3화. 1차 겨울원정(2) 23.05.15 34 1 13쪽
2 2화. 1차 겨울원정(1) 23.05.14 46 2 17쪽
1 1화. 회귀, 그리고 복수 23.05.13 86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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