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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텐더의 감정조각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헤이즈.
작품등록일 :
2021.05.13 01:26
최근연재일 :
2021.05.30 22:46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963
추천수 :
123
글자수 :
94,469

작성
21.05.16 01:58
조회
76
추천
7
글자
15쪽

#4 첫 실패

DUMMY

“이상한 사람.”


오늘 아침 불쑥 찾아와 민폐를 끼쳤던 자기를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준다는 게 기쁘기도 하지만, 순수하게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과연 자신의 배경을 알리지 않았더라면 저렇게까지 해 줬을까.


뭐, 자기도 일부러 시험하듯이 신분을 흘린 것도 사실이긴 한데, 또 정작 닥치니까 두렵다.


인맥을 쌓기 위해 사교회나 콩쿠르에 나가도, 친구를 사귀어도 그런 느낌은 쉬이 가시질 않는다.


분명 같이 다니는 친구는 있는데, 뭔가 붕 떠 있는 듯한 느낌.


그 누구도 고3의 피아노를 좋아하는 유아영이라는 사람을 보지 못한다.

그 뒤에 깔린 배경이 너무나도 눈부시기에.


대한민국에서 천로의 위상은 대단하다.

워낙 판촉 체인이 넓고, 선점 효과도 아직 유효하다.


뭐, 위기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부 사정을 아저씨한테 말할 순 없는 노릇이고.

술은 잘 아는 것 같았지만.


그녀는 할아버지 집에서나 볼 법한 엔티크한 느낌의 원목 술 진열장을 바라봤다.


적당히 좁은 원룸의 한계상 그 길이가 짧고 진열된 병의 종류도 적지만, 그래도 할아버지 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준다.


‘할아버지도 저게 마음에 드셨다고 하셨었지.’


유아영의 할아버지는 천로의 1대 회장이신 만큼 애주가셨다.

지금은 건강상 술을 많이 하시진 않으시지만, 저 진열장을 보았을 때 반짝이던 할아버지의 눈빛을 기억하고 있다.


‘그나저나 헬프 신청도 땡깡 부리면서 했는데. 심부름까지 시켜도 괜찮았던 걸까.’


입안에서 쫄깃거리는 로제 떡볶이도, 지금 있는 이 공간도, 그냥 해본 말인데 진짜로 재료를 사러 나가버린 이 상황도 불편하기 짝이 없다.


애초에 애들한테 물어물어 알았다는 말도 거짓말이다.

후기는 정말로 괜찮았지만.


집을 나가기로 결심하고 바리바리 짐을 싸 할아버지네 집에 도착했지만, 그다음 날 곧바로 아빠가 들이닥쳐선 마구 다그치기만 했다.


자신이 왜 안 하던 짓을 했는지는 궁금하지도 않다는 듯이.


“진짜 싫어······.”


결국 유아영은 그대로 집을 나갔고, 자신을 애타게 찾던 할아버지가 발견해서는 절충안으로 이렇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나는 트로피가 아닌데······.”


기업의 이미지가 있으니 말과 행동에 항상 주의해야 하고.

친구는 가려 사귀어야 하며.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 인맥 넓히기의 용도로 ‘사용당하는’.

그러면서도 서민적인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이것저것 사주지도 않는다.


“짜증 나.”


이런 몸에 안 좋은 음식 먹어보고 싶고.

살이 좀 찌면 어떻고.

친구라는 놈들은 '어떻게 연줄을 댈까'하면서 죄다 가면만 쓰고 있고.

용돈도 좀 많이 받고 싶고.


‘나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 권리가 있는 건데······.’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 보니 입안에서 씹는 것이 떡인지 고무줄인지 모를 지경이다.


그래도 일단 그 상황에서 벗어나니까 마음이 놓이긴 한다.

불편한 건 불편한 거지만.


쿠톡-!


알림이 울려 쿠쿠넛톡을 들여다보니, 할아버지가 안부를 묻는다.


[아영아. 그 남자는 좀 괜찮느냐? 지금 보고는 있는데 걱정이 되기는 하는구나. 그냥 이 할애비랑 돌아가지 않으련?]

[할아버지 집이라고 그래도 보안 실장님 같은 경우에는 아빠 쪽 사람이잖아요. 지금은 얼굴도 보고 싶지 않아요.]

[네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그나저나 그 청년은 어디 갔느냐?]

[칵테일 재료 사러 갔어요.]

[뭐라고? 칵테일?]


그리곤 무서울 정도로 짧은 시간이 지난 뒤 누군가가 현관문을 두드렸다.


[열어라. 할애비다.]


그리고 쿠쿠넛톡도.


***


집에 들어왔는데 눈이 두 개가 늘었다.


“감시만 하시는 거 아니셨습니까?”


“전용 바텐더가 술을 섞어준다는 데 참을 수가 있어야지. 안 그렇나?”


유한철은 유아영을 바라보며 세상 좋게 웃는다.

그런데 그걸 바라보는 유아영은 이마에 손을 짚고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뭐야. 무슨 일 있었냐?”


“아니···. 제가 말을 잘못해서.”


나는 그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려는데 옆에서 유한철이 날카로운 눈초리로 끼어들었다.


“그나저나 떡볶이라니. 하루 한 끼 제공이라는 게 이런 말이었나?”


“아니, 원래 저희 집 헬퍼 전통이 이런데요. 가출하고 첫날은 먹고 싶은 거 먹게 해주는 거. 아마 유아영이 외식을 원했다면 바깥에서 먹었을걸요?”


“그래도 영양 균형이 없잖나. 균형이.”


“세상 어떻게 균형 따지면서 삽니까. 때로는 술처럼 뇌가 좋아하는 짓도 한 번쯤은 해 봐야죠.”


칵테일을 만들 때 최대한 사견을 배제할 뿐이지, 나도 나만의 개똥철학이 있다.

그것을 그저 당당히 말했을 뿐인데, 유한철의 미간이 스윽하고 풀어진다.


“술 좋아하나?”

“보시면 아시지 않습니까.”


처음 그를 집 안으로 들였을 때의 반응은 누가 봐도 감탄이었다.


그런 반응이 신선한 건 아니었다.

단순히 술만 있는 걸 떠나서, 글라스와 각종 도구가 늘어져 있으니 애들 입장에서는 신기할 만하지.

근데 오히려 반응이 괜찮을 거라 생각했던 유아영은 반응이 옅고, 할아버지 쪽에서 소년처럼 눈을 반짝이고 있으니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


“한 잔 드립니까?”

그러나 나의 말에 강하게 반발하는 사람이 하나 있다.


“안 돼! 안 돼요. 할아버지 안 그래도 얼마 전에 간 수치도 안 좋게 나왔담서요!”


“허허. 보다시피 손녀가 할아버지 바라기라서 말일세.”


“그래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좋은 거죠.”


그러나 기대감에 차서 눈을 반짝거리시는데 아무것도 대접하지 않고 보낼 순 없는 일.


“그럼 오늘 칵테일 컨셉은 버진(Virgin)으로 잡겠습니다.”


“무알콜이라··· 사실 그냥 달다구리~한 주스 같아서 나는 별로네만.”


“확인했습니다. 손님은?”


“손님?”


갑자기 호칭을 바꾸니 유아영이 말 대신에 큰 눈을 끔뻑이는 것으로 질문을 대신한다.


“제가 추구하는 바텐더는 술을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마음을 듣는 사람이죠. 그렇기에 중요한 건 연관이 전혀 없는 적절한 거리감과 들은 이야기를 발설하지 않을 것 같은 신뢰감이 중요합니다.”


나는 냉동고를 열어 얼음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지금 여기 있는 사람은 당신의 헬퍼가 아닙니다. 그냥 누구도 자신을 모르는, 여행 온 해외 어딘가의 바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당신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앞으로도.”


약간은 오글거리는 듯한 말이 끝나자 유한철의 입가엔 진득한 미소가 걸린다.


“생각보다 주관이 뚜렷한 사내구만. 자세도 잡혀있는 것이 어중이떠중이도 아닌 것 같고.”

“감사합니다.”


‘내가 주관이 뚜렷한가?’

잘 모르겠다.


지향점이 명확한 것이 주관이라면 주관이겠지만, 인간관계에 있어 내가 무언갈 요구한다거나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사람을 인지하는 포인트는 각자 다른 법이니까.

유한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런 거겠지.


아직 베이스가 될 주류들은 남아있다.

애초에 집에서 연습하는 용도로 쓰던 건데, 처음에나 많이 했고, 지금은 따로 연습하지 않아서 술이 줄지를 않는다.

가끔 만들어서 마시는 날은 있지만.


“그래서, 손님은 바베이도스 서프라이즈로, 그리고······?”


“나는, 신데렐라로 주게.”


“확인했습니다.”


옷은 추리닝일지언정 글라스를 꺼내 드는 몸짓만큼은 정갈했다.


나 혼자라면 대충 국밥처럼 말아 먹었을 텐데,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대충할 수가 없었다.

이게 직업병인지, 원.


그래서 지금 뭐 하는 중이냐고하면.


드르륵- 드르륵.


얼음을 조각내고 있는 중이었다.


손은 찢어질 듯이 차가운데, 몸에선 열이 나는 기이한 현상을 느끼고는 있지만, 이것도 다 완벽한 칵테일 한 잔을 위해서 하는 짓이다.


근데 업소용 대빙이 당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보다.


아이스카빙이라고 불리는 이 작업은 단순노동이라 난이도는 낫다.

그리고 사실 나도 이 작업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


예전에나 연습한다고 만들어 썼지, 지금은 그냥 편의점에서 돌 얼음 사다 쓰지.


그런데도 오랜만에 얼음을 꺼내서 이 짓을 하는 이유는 유아영이 점점 이 분위기에 빠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일종의 쇼맨십 같은 거지.


바는 분위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정갈하고 깔끔한 인상의 바텐더, 중후한 내부인테리어, 약간은 어두운 조명.

이 모든 장치는 환상적인 칵테일과 리큐르와 맞물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화하기 더 편하고, 왠지 믿음직스럽고, 현실과 의식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점점 더 분위기에 빠져든다.


요즘은 단순히 중후한 인테리어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인테리어 컨셉을 잡고 바를 만드는 경우도 꽤 있는데, 이것은 내 지향점이 아니라서 패스한다.


캐주얼한 분위기와 비주얼은 접근하기에는 쉽지만, 그 가벼운 분위기에 어두운 뒷면을 터놓지 못하는 것같이 느껴진다.

뭐, 사람 따라 다르기는 하겠지만.


그렇기에 바에서의 시작과 끝은 분위기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술도 곱창과 삼겹살이 따라붙는 것처럼, 칵테일에도 그에 맞는 소울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법이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씻기는 했지만, 추리닝 차림에.

그냥 일반 가정집 인테리어.

그리고 집나가려던 정신도 번쩍 들게 해줄 LED 등까지.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는 최악인 조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참 전에 얼려놓고 잊었던 덩어리 얼음을 끝이 둥근 빵칼로 깎아 내려가고 있는 중이었다.


‘아이스카빙으로 얼음 공예도 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그건 진짜 어떻게 하시는 건지.’


“다 됐습니다. 이건 이따가 칵테일 할 때 쓰도록 할게요.”


네모나게 조각 낸 바위 얼음을 다시 용기에 넣어 냉동고에 글라스와 함께 집어넣었다.


마음을 떠보기 위한 밑 작업은 끝났다


‘자. 이제부터 시작이야.’


“혹시 바베이도스 서프라이즈를 고른 이유를 여쭤볼 수 있을까요?”


유아영은 잠시 고민하더니 유한철의 옆모습을 힐끔 쳐다봤다.


‘역시 관계자가 있는 앞에서 얘기하긴 좀 그런가.’


“후우. 할아버지는 그래도 내 편이시니까. 말해도 괜찮겠죠?”


손녀의 물음에 유한철은 그저 여름철 소나무같이 시원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그냥 보기에는 이쁘잖아요. 근데 섞으면 단숨에 흙탕물처럼 더러워지는 게 제 마음 같아서요.”


“으흠.”


확실히 섞기 전 바베이도스는 3~4개의 레이어링이 형성되어있어 선명한 색의 층이 눈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그것의 본질을 바베이도스라고 말할 순 없다.

그저 층층별로 다른 주스를 마시는 것뿐이지.


지금 저 아이는 아마 이렇게 이야기 하고 싶은 듯했다.


자신은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고.

단편적으로 보이는 것만이 아닌, 섞여서 오묘한 색상을 내뿜는 자신까지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한 거라고.


“말씀대로 바베이도스 서프라이즈의 진가는 사실 섞어야 느낄 수 있죠. 색이 아닌, 맛으로.”


냉동고에서 잠시 칠링한 하이볼 글라스를 꺼내며 말을 이었다.


“그러니까 괜찮아요. 겉만 보는 사람은 어차피 손님의 곁에서 떠날 사람입니다. 그리고 손님이 잡아야 할 사람은, 그럼에도 편견을 버리고 먼저 마음을 열어주는 사람이죠.”


얼음을 담은 하이볼 글라스에 그레나딘 시럽을 깔고, 그 위에 오렌지 주스를 붓는다.


칵테일을 만드는 도중에도 유아영의 모습을 힐끗힐끗 쳐다보지만, 무언가 일렁이는 것만이 보일 뿐 색상이 보이질 않는다.


‘역시 부족한 건가······.’


아무리 많은 사람을 만나고 분석하고 했지만, 스물다섯 애송이의 얕은 감성으로는 정녕 해결할 방법이 없는 건가.


조금 더, 조금만 더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면 가장 결핍된 감각을 담을 수 있을 텐데.


그런데 모르겠다.


칵테일을 만드는 동안 말을 고르는 데 유아영에게 해줄 적합한 조언이 떠오르지가 않는다.


그렇게 미간을 찌푸리며 고민하고 있는데 유한철이 금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웃었다.

그리고는 옆에 앉아있는 손녀의 손등 위로 손을 겹치며 인자한 말투로 운을 띄웠다.

“아영아. 원래 세상이 이렇단다. 사업가의 세계는 더 더럽지. 사업이라는 것 자체가 원래 욕망덩어리를 실현하려는 과정이거든.”


“돈, 명예, 지위와 같은 달콤한 과실을 손에 넣기 위해서 온갖 가식을 지을 수밖에 없는 곳. 상대방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 다들 진심을 숨기는 곳.”


그는 내 손길에서 멀어진 하이볼 글라스를 들어 유아영의 앞에 놓았다.


“너희 아버지도 그런 격랑 속에서 살고 있단다. 그렇기 때문에 너에게 엄하게 하는 거고, 나 또한 예전엔 그랬었다. 그런데 신기한 게 뭔지 아니?”


유아영은 3층으로 이루어진 칵테일의 액체를 뒤섞으며 할아버지의 조언을 말없이 듣고만 있었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더 그 사람의 진심이 잘 보이더구나. 빛은 어둠 속에서 더 잘 보인다고 하지? 그런 것과 마찬가지였다.”


확실히 심리학으로도 다루고 있는 내용인데, 익숙하고 덜 지배적인 자극은 배경(Ground)이 되고 독특하고 정의가 확실한 대상의 자극은 전경(Figure)이 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카메라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서 흐릿한 부분과 선명한 부분을 조절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의 시그널을 유아영에게 보냈다.

그런 나를 유한철이 힐끗 바라보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오히려 사업을 하면서 진짜 관계라는 것에 갈증을 느꼈고, 욕심들을 내려놓고 나니 그 빈자리가 더 강하게 느껴지더구나. 네 아비인 아들놈도 결국 멀어진 것처럼 말이지.”


“그러니 그 현실을 받아들이고, 진짜 마음을 터놓을 사람이 누군지를 잘 찾아보아라. 세상이 가식덩어리로 가득할수록 사람의 진심을 보려는 사람이 더 잘 보이는 법이니까. 나는 이 친구가 그렇게 보이네만.”


“글쎄요.”


“겸손 떨기는. 네가 보호하던 아이들은 다 칭찬 일색이던데?”


“직접 만나보고 오신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아니, 몇 명은 실제로 직접 만나고 왔다. 내 손녀의 첫 가출인데 내가 허투루 했을 것 같나?”


하기야 가출하는데 보호자를 동반하는 상황이 정상은 아니지.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 뒷조사까지 하고 다녔을 줄이야.


“만나봤는데 하나같이 다 잘 지내고 있더구나. 특히 너에 관해서 물었을 때 그 누구도 싫은 표정을 짓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판단하기로 이곳은 괜찮겠다고 생각했지.”


“그건 참 다행···.”


“그리고 그중에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말을 들어서 말이야.”


“예?”


“경송고 흑기사 강준.”


“푸웁-!”


유한철의 입에서 위명인 양 터져 나오는 이름을 듣더니 유아영이 대폭소를 하기 시작했다.


아 제기랄.


“그거 자네 맞지?”


작가의말

선작 12분 감사합니다!

추천도 감사합니다!


유아영 에피소드는 다음 화에서 전부 녹여낼 생각입니다.

쓰다보니 하고싶은 말이 많아져서...

다음 화부터는 시간의 흐름이나, 장면전환을 통해 전개 속도를 좀 더 올릴 생각입니다.


그냥 봐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77 귀욤둥이
    작성일
    21.05.31 19:41
    No. 1

    상상으로 고민상담하는 커피숍이나 술집 열어보고 싶다는 생각 몇번정도 해본것 같은데 대리만족 하는 기분이고
    글도 저한테는 매끄럽게 느껴져서 입꼬리가 스윽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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