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밖
창밖에 서서
본다
1미터는 천국과 지옥
부를수도, 만질수도 없는
거짓으로는 할 수 없는 일
아무런 아름다움으로도 가릴 수 없는
더러운 나,
아픔따위는 사치스런 감정
벽너머 따뜻함은 환상일 뿐이라고,
맑은 눈...
애써 숨기며 멀어지는,
감정은 샛별처럼 어둠속으로 사라질거라고,
시 속에 감추어논 한 마디 말은
끝내 찾을수 없게,
비도 오지 않는 먼 여름 날
창밖에 서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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