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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wner의 상상력 창고

어느날 갑자기 신의 능력을 가져버렸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영혼지배자
작품등록일 :
2022.05.11 11:24
최근연재일 :
2024.09.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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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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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09화

DUMMY

109화


벌떡 일어난 이사벨라가 밖으로 나왔다.

답답한 마음에 산책이나 할 생각이었다.


‘저건 뭐지?’


온실처럼 보이는 건물로 이동해 안으로 들어갔다.


‘정말 온실이네?’


그런데 일반적인 온실과는 확연히 달랐다.

자연광뿐 아니라 푸른색과 붉은색 빛이 온실 전체를 밝히고 있었다.


‘특이하네.’


온실 벽 주변으로 수많은 종류의 채소가 층층이 배치되어 있고, 안쪽으로는 과일나무가 심겨 있다.


얼마나 관리를 잘했는지, 꽃이 핀 나무와 아직 익지 않은 과일이 수없이 달려 있다.


‘채소와 과일을 직접 재배해서 먹나 보네?’


건강을 생각해, 직접 농장을 운영하는 부자들이 있다고 이야기는 들었다.


채소를 키우는 곳으로 다가서자, 식물이 모두 물속에 담겨 있다.


‘흙이 아니네?’


일반적인 방식으로 키우는 식물이 아니었다.


‘모두 수경으로 재배하는 건가?’


탐스럽게 달린 딸기를 하나 따서 입에 넣었다.


저절로 눈이 커졌다.

지금까지 먹어본 그 어떤 딸기보다 맛있었기 때문이다.


‘이래서 음식이 맛있었던 건가?’


유명한 요리사의 음식들을 꽤 많이 먹어봤다.

그들도 분명, 최고의 재료로 요리했을 것이다.


‘그들의 음식과는 무언가 달랐어.’


입에 다시 침이 고였다.


‘저녁에 또 먹을 수 있을까?’


동생의 행동을 봐서는 자주 해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왜 이러지?’


딱히 식탐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었다.

한데 아니었나 보다.


‘정신 차려.’


고개를 돌리자, 온실 중앙에 2m 높이의 폭포가 떨어지는 연못이 보였다.


‘연못도 있네?’


그러고 보니 채소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골을 따라 내려와 연못으로 들어가고 있다.


꽤 잘 만들어진 온실이다.


‘어?’


폭포 옆에 제이슨이 앉아있다.


‘명상을 하는 건가?’


연못 근처에 의자가 있어 그곳에 앉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대엥~, 대앵~, 대앵~.


종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렸다.

누군가 온실에 들어와서 종을 친 것이다.


3번의 종을 친 그가 밖으로 나가자, 제이슨이 눈을 떴다.


‘명상이 끝났나 보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후 자연스럽게 이사벨라를 쳐다봤다.


“언제부터 거기 계셨던 겁니까?”


“3시간쯤 된 것 같네요.”


시계를 보더니 그렇게 답했다.


“오래 계셨네요.”


“온실의 공기가 너무 상쾌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꽤 잘 만들었죠?

앞으로 우리가 판매할 상품입니다.”


“이 온실을요?”


“이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말하는 겁니다.”


“여기서 본 것은 모두 잊을게요.”


보면 안 될 것을 본 것처럼 화들짝 놀라며 바로 답변했다.


“그런 뜻은 아닙니다.

이건 본다고 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게 무슨 뜻이죠?”


“눈으로 볼 때는 시중에 파는 식물과 똑같아 보이겠지만, 좀 더 좋은 식감과 영양소를 가진 개량종들입니다.

드셔 보셨으니 아실 거예요.”


“아!.”


“10년 정도가 지나면, 사람들이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겁니다.

그때를 대비한 상품이에요.”


“왜 10년이죠?”


“현재 사람들이 모르고 먹는 중금속과 농약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게 병으로 나타나는 기간이 10년이라고 설명했다.


“그럼, 지금부터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걸 누가 하죠?”


“그야···.”


이사벨라가 거기서 말을 멈췄다.


이는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이다.


그러기 위해선 농업과 먹거리 기업에 척을 져야 한다.

당연히 기부금은 줄어들고, 정치적 입지도 축소된다.


“뭐, 누군가는 하겠죠.

저는 그때를 대비하는 것뿐입니다.”


이사벨라는 바로 화제를 바꾸려 했다.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해야겠네요.

저에게 손님이 찾아오셨거든요.”


“아! 네.”


그 3번의 종소리가 그런 뜻이었나 보다.


“그럼 전 이만.”


온실에서 나와 직무실로 이동했다.


“잘 지냈니?”


지수 삼촌이 일어나 나를 껴안았다.


“잘 지냈습니다.

삼촌들도 잘 지내셨어요?”


“당연히 잘 지냈지.

똑똑한 조카 덕분에 돈방석에 앉았는데.

못 지내는 게 더 이상하지.”


외삼촌의 재산이 벌써 160억 달러가 넘었다.

지수 삼촌은 기존 재산까지 합쳐 190억 달러 대다.

RtL Electronic을 팔고 받은 21억 달러가, 불과 반년도 되지 않아 8배 넘게 불어난 것이다.


내가 소유한 기업도 보유 자산이 2,500억 달러가 넘었다.


이렇다 보니 투자 회사를 노리는 기업도 생겨났다.


아시아 금융 위기의 실패로 큰 손해를 본 세계 금융 은행과 기업들이 GoI 투자 회사를 눈여겨보기 시작한 것이다.


주요 직원들의 헤드헌팅.


그러나 이직하는 직원은 아직 없다.


그들도 아는 것이다.

본인들이 잘해서 높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렇다고 회사 기밀을 아는 것도 아니다.

언제나 난, 토트를 통해 방향성만 제시해 주니까.


“날파리들이 모여든 것만 빼면 나도 잘 지냈다.”


RtL Electronic을 팔아버리자, 콩고물이라도 주워 먹기 위해 기자와 파파라치들뿐 아니라 별의별 사람들이 연락을 해왔다.


그중에는 지수 삼촌의 친인척도 있었다.

뉴스에 나온 얼굴을 보고 연락한 것이다.


그때 처음으로 지수 삼촌이 진심으로 화내는 모습을 보았다.


그럴 만하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자마자 모든 유산을 강탈해 간 자들이니까.


학교에 있을 때 집마저 팔아버려, 길거리로 나앉아야 할 상황까지 내몰았다.


그때 손을 잡아 준 사람이 외삼촌이다.

게다가 대학교 입학금까지 지원해 줘, 대학교도 무사히 입학할 수 있게 도와줬다.


물론, 졸업은 본인 힘으로 해결했다.

과외와 주식 투자로 돈을 벌어서.


그 이후로는 토트가 그들의 모든 전화를 차단하고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있기에 바로 주제를 바꿨다.


“최근에 꽤 많은 일이 벌어졌더라고요?”


“나도 깜짝 놀랐다.

대통령 암살이라니.”


“중국의 핵폭발 사건도 있잖아?

이러다 3차 대전이 일어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건 너무 앞서간 거 아니에요?”


“아니야.

소문에 의하면 북한도 움직임이 심상치 않대.”


일반인들은 어떻게 알고 있는지 궁금했다.


“북한이 왜요?”


“인공위성에 촬영된 영상에 의하면 모두 북진하고 있단다.”


“남쪽이 아니라요?

그러면 딱히 문제없는 것 아닌가요?”


“그래도 혹시 모르는 거지.

그 방향이 언제 남쪽으로 바뀔지.”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다들 삼촌처럼 생각할 거다.


“우선 보고서부터 보세요.”


수화처럼 몇 가지 행동을 한 후 손가락을 펴고 양손을 교차했다.


“보고서 들어갔죠?”


내가 작성한 보고서가 삼촌들의 안경에 표시됐다.


“들어왔다.”


보고서를 자세히 살피던 지수 삼촌이 물었다.


“이 시국에 한국과 태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려고?”


“지금이 투자하기에 최적기라고 생각해요.

아시아 경제 위기로 인재가 넘쳐나고 있잖아요?”


“하긴. 인재가 넘쳐나긴 하지.”


환율 교환으로 한번, 파생 상품으로 또 한 번.


이렇게 벌어드린 자금이 상당하다.


다만, 이 돈을 환전할 수 없다.

내가 지시한 대로 대통령과 국왕이 달러 환전을 막았기 때문이다.


“지금 일을 벌이기엔 아시아 정세가 상당히 불안하지 않니?

전쟁의 위험성도 있고.”


“중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어느 국가가 제일 이득을 볼 것 같으세요?”


“당연히 일본이겠지?”


“한국 전쟁으로 경제를 살린 전례가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신 거죠?”


“그래. 맞다.

일본 경제도 상당히 좋지 않으니까.

아마 지금 바로 전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을걸?”


“저도 같은 이유로 한국이나 북한이 최고의 요충지라고 생각해요.”


“북한도?”


“중국을 공략하기엔 한국보단 북한이 지정학적으로 더 좋아요.

그건 삼촌들이 더 잘 아시잖아요?”


“그렇긴 해도, 북한은 좀 아니지.

체제가 다른데.”


“북한이 무슨 체제인데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가 섞여 있잖아?”


“그게 세뇌 교육의 적폐에요.”


외삼촌과 나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


“그럼 아니란 말이야?”


“북한은 누가 뭐래도 독재 체제에요.

김준일이 모든 권력을 쥐어 잡고 있는.”


“아!”


빨갱이란 말을 듣고 자란 세대라 ‘당연히 그럴 거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북경의 핵폭발로 중국 정치인이 얼마나 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과의 거래는 당분간 힘들 거예요.

게다가 김준일이 권력을 잡은 지, 3년밖에 되지 않아요.”


“체제를 지킬 순 있지만, 경제가 망가지는 건 막을 수 없다는 건가?”


“맞아요.

그의 능력으론 북한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어요.

이제 겨우 3년 차 된 새내기 수장이니까요.

게다가 주요 인사를 모두 숙청했잖아요?

맨땅에 해딩하면서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는 뜻이죠.”


“확실히 위기이긴 하겠군.”


“조금만 더 지나면, 악마의 손이라도 잡을걸요?”


“러시아가 도와줄 수도 있잖아?”


“돈이 없어서 무기까지 팔아먹는 국가가요?”


“네 말대로, 미국이 경제 원조를 무기 삼아 그 틈을 노리고 접근하면, 북한의 미국 주둔이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겠네.”


현재 중국 상황에 모두 초점이 잡혀 있다

그렇기에 김준일이 사라졌다는 것을 아직 모른다.


하지만, 곧 알게 될 거다.

그리고 이는 꽤 큰 변수가 될 거다.


“현재 미국 연방 정부는 앞뒤 가릴 처지가 아니에요.

그래서 뭐라도 보여줘야 하죠.”


“아무리 그래도 직접적으로 움직이지는 못할걸?

자칫하다가는 3차 대전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걸프전에서 보여 준 것이 있어, 러시아도 함부로 막지는 못할 겁니다.

게다가 좋은 명분도 있잖아요.”


“대통령 암살?”


“그것도 이용할 수 있겠죠.

그러나 전 티베트와 위구르족의 독립을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돼요.”


미국은 자유 지상주의를 중시하는 국가다.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나서진 않을 거다.

직접 나서기엔 명분이 약하니까.


“하긴, 전쟁만큼 돈 되는 사업도 없지.”


지수 삼촌이 핵심을 캐치했다.


“소문에 의하면 강대국의 모든 로비스트가 티베트와 위구르에 모여들고 있다고 해요.

심지어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 다른 소수 민족에도 접근하고 있답니다.”


“그들이 분탕질하면, 독립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상당히 높겠구나?”


“중국에서 내전이 일어나면 중공군은 서쪽뿐 아니라 동쪽도 경계해야 해요.

동쪽의 소수 민족이 훨씬 더 많으니까요.

그 상태에서 대만까지 움직인다면, 난전이 되는 거죠.”


바다를 뺏긴다면, 완전히 고립되는 형국이 된다.


“이 좋은 기회를 그대로 날리진 않겠죠.

한국이든 북한이든.”


두 삼촌이 내 말을 곱씹었다.

성공과 실패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이다.


“태국에 투자하는 것은 보험 같은 거예요.

한국에서 모든 돈을 날려도 태국은 무사할 테니까요.”


아시아 금융 위기로 폭락한 부동산과 주식이, 중국의 핵폭발 소식으로 또 한 번 대폭락했다.


거기다 미국 대통령 암살 소식까지 전해지자, 전쟁의 공포로 한국의 부동산은 끝도 없이 떨어지고 있다.


그렇기에 기회라면 기회였다.


“나는 네 판단을 지지한다.”


“나도 네 생각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해.”


언제나 가벼운 모습만 보여주던 외삼촌도 상당히 진지한 표정으로 결정했다.


“그럼, 제가 생각한 대로 사업을 진행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태국과 한국에 얼마나 쏟아부을 거야?”


“각 300억 달러부터 시작해 볼 생각이에요.”


“역시 우리 조카는 스케일이 남다르네.

이제 본격적으로 그 컴퓨터 폰이라는 것을 만들 생각인가?”


“그래야죠.”


폰을 만들려면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를 동시에 만들어야 한다.


이것도 어려운데, 컴퓨터 폰의 부품이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모든 부품을 준비하려면 2~3년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거기다 무선 통신을 위한 통신망 구축도 필요하다.


절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미션 임파서블이다.


“기대된다.

그게 보급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잠시 진지했던 외삼촌이 다시 가볍게 변했다.


“로스앤젤레스 공장은 어떡할 거야?”


“그 공장은 외삼촌이 서버 제작용으로 운영하세요.”


“원래 그 목적으로 구매한 것이 아니잖아?”


“모든 계획이 정립됐으니 더는 필요 없는 거겠지.”


굳이 서버 실이 필요하진 않았다.

그러나 토트를 숨기기 위해 상당히 넓은 서버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지사 비서실에서 연락이 자주 온다면서요?”


“이전에 네가, 모하비 사막을 개발하겠다고 했다며?

그거 승인해 주겠다고 하더라.”


“삼촌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주지사가 어느 정도 신경 써 주고 있으니 마냥 무시하긴 어렵다.”


“그거야, 쌩 까면 되고.

굳이 수락할 필요가 있을까?

한국과 태국에서 벌이려는 일도 만만치 않을 텐데?”


주지사들이 기업에 아쉬운 소리를 하고 있다.

그만큼 미국 경제가 상당히 어렵다는 뜻이다.


이는 우리만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정치계에 돌면서 조금 더 노골적일 뿐이었다.


“간단하게라도 성의를 보여야겠네요.”


모든 기업이 인원 감축을 단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건설하고 있는 건물들이 내년이면 모두 완공이죠?”


“현재 2곳은 완공됐고, 겨울이면 3분의 1이 완공된다.”


“우선 OneCoin.com과 MusicOn.com부터 이주시키고 직원은 10배로 채용하죠.”


내가 운영하는 많은 IT 기업 중에 돈을 제일 많이 버는 곳과 접속 시간이 가장 긴 사이트다.


게임에 최적화된 OS까지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NS 사가 판매하는 OS에서도 동작하긴 하지만,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있어 게임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모하비 사막 건은 어떻게 할까?”


“그쪽 제안이나 한번 들어보죠.”


“내가 만나 볼까?”


이제 우리는, 연방 정부나 주 정부가 함부로 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들과 척질 필요도 없다.

정치라는 것이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는 게임이니.


“그러세요.

조건만 좋으면 못 할 것도 없죠.”


“얼마 정도 투자할 생각이야?”


“한 100억 달러쯤 투자하면 주지사가 뭐라고 하지는 않겠죠?”


“너무 과한 거 아니야?”


“그만큼 세금 혜택을 받았으니 돌려줘야죠.”


“알았다.

우선 주지사의 의견을 들어본 후에 이야기하자.”


“네. 그래요.”


이제 조금 민감한 부분을 이야기할 차례다.


작가의말

글이 재미 없나 보네요.

좋아요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니.

좀 더 정신차리고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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