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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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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90,961
추천수 :
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10.17 09:50
조회
245
추천
2
글자
4쪽

< 162화 신계로!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각자의 전생을 거슬러 올라간 일곱 신들과 상급신 세이어스.


일곱 신들은 마지막 장면에서, 각자 중급 신이었을 때의 마지막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 곳에 나타난 자신들의 무기. 그것은 자신이 신이었을 때 만들었던 에고 웨폰이었다.



세이어스가 전생의 공간을 베어버린 후, 그들은 한 자리에 모였다.



세이어스가 일곱 신들을 향해 말했다.


“기억이 떠올랐느냐?”



마드가 고개를 숙였다.


“그렇습니다, 세이어스.”



프레이아가 상급신 세이어스에게 물었다.


“이제 어떻게 할 건가요?”


“일단 너희들의 힘을 최대한 이끌어내야지.”



그 말과 함께 세이어스는 셀리온의 보석 ‘차원의 부서짐’의 힘을 개방했다.


그러자, 상급 신들과 일곱 명의 중급 신들에게서 무시무시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과거 브로스 아트슬렌더의 능력이었던 ‘깨달음의 지혜’와는 비교조차 안 될 위력이었다.



그렇게 세이어스는 자신과 중급 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그곳에 간계의 마왕 슬렘이 나타났다. 그녀는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내 매혹적인 미소를 뿌리며 그들에게 말했다.


“호호호, 역시 대단하군요! 기억을 되찾은 걸 축하해요!”



세이어스가 그녀를 노려보았다.


“마치 처음부터 우리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는 말투로군.”



그녀가 여전히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머~! 설마요?! 전 아무것도 몰라요~!”



한동안 그녀를 노려보고 있던 세이어스가 피식 웃어버렸다.


“어쨌든 고맙군. 이들을 도와줘서 말이야.”



하지만 간계의 마왕 슬렘은 고마움을 표시하는 세이어스에게 무슨 말을 하냐는 듯한 표정으로 세이어스의 말을 부인했다.


“전 아무것도 모른다니까요~? 제가 어떻게 위대한 상급신 세이어스님과 중급신 여러분들을 알겠어요~?”



세이어스가 그녀를 향해 물었다.


“이제 부하들도 없는데, 어떻게 할 생각이지?”



그의 물음에 간계의 마왕 슬렘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하지만 이내 다시 매혹적인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여기서 나만의 아름다운 마계를 만들어야죠! 그 동안 힘 밖에 모르는 무식한 녀석들 때문에 얼마나 고생이 많았는데요?!”


“그럼 중간계는?”



세이어스의 물음에 슬렘이 웃으며 말했다.


“호호! 그건 걱정마세요. 나만의 마계를 만들고 싶을 뿐이지, 다른 차원을 침략할 생각은 없어요! 그건 내 아름다움에 반하는 행동이니까요.”



세이어스는 웃고 있는 그녀의 눈을 통해 그것이 진심임을 알아챘다.


“그렇다면 다행이군.”


“어머~! 정말 그렇다니까요!”




잠시 후, 그녀가 세이어스에게 물었다.


“신계로 가실건가요?”


“그래.”


“그렇군요.”



두 사람은 한 동안 말이 없었다. 다시 간계의 마왕 슬렘이 그에게 말했다.


“그곳에 가면 모든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세이어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그에게 무언가를 말했다.


세이어스는 그녀의 말을 듣더니,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녀가 해준 말을 통해, 왜 지금까지 그녀가 자신을 도와주었는지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쪽 - !



그녀가 세이어스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




빠직 - !



프레이아의 이마에서 힘줄이 돋아났다. 그리고 주먹을 불끈 쥐며, 슬렘을 노려보았다.


“아니, 저 것이!”



다시 세이어스에게서 떨어진 슬렘은 세이어스에게 윙크를 날렸다.


“얼른 가세요~!”




그 행동이 프레이아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슬렘에게 따지려 했다.



하지만 그녀의 그러한 행동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세이어스가 빛의 검 셀리온으로 신계로 향하는 차원의 문을 연 것이었다.


“얼른 가지.”



그 말과 함께 세이어스가 차원의 문 저 편으로 사라졌고, 다른 중급신들 역시 차원의 문으로 들어갔다. 프레이아는 인상을 쓰며 간계의 마왕 슬렘을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는 역시 차원의 문 너머로 들어가 버렸다.



그녀가 아련한 표정으로 서서히 닫히는 차원의 문을 바라보았다.


“잘 가요, 내 사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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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작가 후기 18.10.19 288 2 3쪽
173 < 173화 에필로그 > 18.10.19 388 1 21쪽
172 < 172화 시간을 거슬러.. > 18.10.19 244 2 2쪽
171 < 171화 창조신을 만나다 > 18.10.19 227 2 6쪽
170 < 170화 마신 벨리알과의 결전 > 18.10.19 235 2 9쪽
169 < 169화 일곱 신과의 작별 > 18.10.18 207 2 10쪽
168 < 168화 마신이었던 자, 루세므 > 18.10.18 208 2 15쪽
167 < 167화 과거의 마왕, 레제로크 > 18.10.18 231 1 9쪽
166 < 166화 천상의 대신전 > 18.10.18 252 2 10쪽
165 < 165화 죽어버린 이상 > 18.10.17 229 3 16쪽
164 < 164화 허무의 광장 > 18.10.17 252 2 11쪽
163 < 163화 텅 빈 성역 > 18.10.17 262 2 2쪽
» < 162화 신계로! > 18.10.17 246 2 4쪽
161 < 161화 흐트러진 기억 > 18.10.17 261 2 11쪽
160 < 160화 미궁의 대 저택 2 > 18.10.16 257 2 11쪽
159 < 159화 미궁의 대 저택 1 > 18.10.16 269 2 11쪽
158 < 158화 마계의 수문장, 케르베로스 > 18.10.16 260 1 18쪽
157 < 157화 또 다른 음모 > 18.10.16 277 2 13쪽
156 < 156화 부서진 결계 4 > 18.10.15 259 1 10쪽
155 < 155화 부서진 결계 3 > 18.10.15 260 1 12쪽
154 < 154화 부서진 결계 2 > 18.10.15 278 2 12쪽
153 < 153화 부서진 결계 1 > 18.10.14 286 1 12쪽
152 < 152화 드래곤을 찾아서.. 3 > 18.10.14 261 1 12쪽
151 < 151화 드래곤을 찾아서.. 2 > 18.10.14 269 1 11쪽
150 < 150화 드래곤을 찾아서.. 1 > 18.10.13 276 2 11쪽
149 < 149화 크레티아 제국의 신무기 > 18.10.13 283 1 12쪽
148 < 148화 그란트 대륙 연합군 vs 크레티아, 어둠의 군단 3 > 18.10.13 29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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