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사피의호수 서재입니다.

세피로 건국 이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사피의호수
작품등록일 :
2018.05.14 00:48
최근연재일 :
2018.10.19 10:10
연재수 :
174 회
조회수 :
90,959
추천수 :
418
글자수 :
1,026,526

작성
18.10.14 09:25
조회
268
추천
1
글자
11쪽

< 151화 드래곤을 찾아서.. 2 >

안녕하세요, 사피의 호수입니다.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DUMMY

봉인의 구 속에 갇히자마자, 레오는 네 마리의 광룡에게 공격받고 있었다.



네 마리의 광룡이 레오를 공격해 들어왔다.


== 왼쪽으로 피해! ==



레오가 왼쪽으로 피했다. 그러자 그 중 한 마리의 아랫배가 보였다.


== 레오, 광룡(버서커 드래곤)의 배가 보이나? ==



레오가 광룡의 배를 올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



배와 목 중간 지점에 시커먼 무언가가 꿈틀거렸다.


== 배에서 조금 위쪽에서 검은 안개가 꿈틀거리는 곳이 바로 드래곤 하트가 있는 부분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



그때 두 마리의 광룡이 레오에게 브레스를 쏘았다.


화르르 -.



밤하늘처럼 시커먼 브레스와 어두운 바람의 브레스가 레오에게로 날아왔다.


== 받아치지 말고 피하거라! ==



곧, 두 브레스는 레오에게로 날아왔고, 레오가 두 브레스를 피했다. 그러자 레오가 있던 자리에 두 브레스가 교차하며 주위의 공기를 태웠다.



레오가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미오르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지만 뒤에서 광룡이 된 화이트 드래곤의 꼬리가 레오를 후려쳤다.


쾅 - !



레오가 셀리온의 푸른색 보석 ‘보호의 결계’의 힘으로 화이트 드래곤의 공격을 막았다. 하지만 그 반동으로 뒤로 튕겨나고 말았다.


그때 레오에게 워터 브레스가 쏟아졌다. 드래곤 하트가 마기에 오염되어서 그런지, 실버 드래곤이 쏘아낸 워터 브레스 역시 전반적으로 어두운 색을 띠었다.


“안 되겠군! 네 드래곤이 모두 폭주하고 있어!”



레오가 최대한 네 마리의 광룡으로부터 떨어졌다.


“미오르님!”



레오의 부름에 미오르의 목소리가 들렸다.


== 잘 들어라! 지금부터는 각개격파를 해야 한다. 네 드래곤이 모일 틈을 주면 안 돼! 그들을 한 마리씩 떨어뜨려 놓은 후, 광룡의 드래곤 하트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


“다음은요?”


== 검은색 보석 ‘망자의 기다림’의 힘을 발동시켜라! 그러면 드래곤 하트에 머물던 마기가 셀리온으로 빨려 들어올 것이다. 그 후, 녹색의 보석 ‘숲의 친구’와 황갈색 보석 ‘산맥의 기운’의 힘을 개방해라. 두 힘을 이용해 마기가 빨려 나간 드래곤 하트에 쏟아 부어라! 드래곤 하트를 감싼다고 생각하면 진행하면 될 것이다. ==



그때 네 마리의 광룡이 레오를 향해 빠르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레오는 그들에게서 최대한 멀어지려 했다. 레오와 그들 사이의 간격이 어느 정도 멀어지자, 다시 미오르의 말이 이어졌다.


== ‘숲의 친구’와 ‘산맥의 기운’은 모두 자연계의 힘으로, 마기로 물들어 폭주했던 드래곤 하트를 안정시키고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게 해 줄 것이다. ==


“그럼 드래곤 하트로 부터 뽑아낸 마기는 어떻게 하죠?”


== 이제 이야기하려던 참이다! 두 자연계의 힘을 사용함과 동시에 셀리온으로 빨려온 마기는 흰색 보석 ‘신성한 의식’으로 정화시킨다! ==


“그러면 광룡이 제 정신으로 돌아오나요?”



화르르 - !



이번에는 뇌전의 기운이 담긴 잿빛 브레스가 레오를 향해 쏘아져왔다. 화이트 드래곤이 브레스를 쏜 것이다. 레오가 급히 브레스를 피했다.


“정신이 하나도 없네! 미오르님! 계속 이야기해주세요!”


== 광룡은 곧바로 정신이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다! 곧바로 돌아온다면 좋겠지만, 보통의 경우는 드래곤 하트가 폭주하여 자아와 육체가 분리된 상태가 되지. 그래서 회색의 보석 ‘지난날의 회상’을 개방하여 광룡의 머릿속에 들어가야 한다! 그곳에서 분리된 자아를 육체와 연결해주어야 하는 것이지. ==


“분리된 자아와 육체를 연결하는 방법은요?”



슈아악 - !



워터 드래곤의 꼬리 공격이 레오를 향해 날아왔다. 레오가 하늘 높이 올라 피하려는데, 이미 하늘에는 세 마리의 광룡이 모여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레오는 셀리온의 보석 ‘보호의 결계’의 힘으로 광룡의 꼬리 공격을 막았다.


쾅 - !



이번에도 레오가 멀리 튕겨져 나갔다.


“미오르님! 얼른 방법을 알려주세요! 더 이상 피하기만 하다가는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미오르의 목소리가 들렸다.


== 광룡의 머릿속에서 그들의 자아를 찾아, 노란색 보석 ‘다가올 날의 이야기’를 개방해라! 그리고 광룡의 머릿속을 빠져 나오면 된다. 머릿속을 빠져나오는 방법은 지난 번 레이나의 기억속에 들어갔을 때와 동일하다! 푸른색 보석 ‘보호의 결계’의 힘을 이용하면 된다! ==


“네 마리 광룡의 머릿속에 모두 들어가야 합니까?”


== 그렇다. ==



레오의 눈빛이 달라졌다.


“검으로 공격하는 것은 위험하니까.”


팟 - !



그 순간, 레오가 그곳에서 사라졌다. 레오가 다시 나타난 곳은 레오와 가장 가까이에 있던 화이트 드래곤 앞.



퍼억 - !



레오의 왼 주먹이 화이트 드래곤의 얼굴을 때렸다. 화이트 드래곤이 저 만치 날아가 버렸다. 봉인의 공간이다 보니, 딱히 땅이라 할 곳이 없어, 날아가던 화이트 드래곤의 속도가 점점 줄었고, 어느 순간 멈추었다. 그래도 레오와의 거리는 상당히 멀어졌다.


“좋아! 한 마리는 떨어뜨렸고.”


팟 - !



이번에도 레오가 사라졌다.


퍼억 - !



이번에는 블루 드래곤을 저 만치 날려버렸다.


“다음은!”




레오가 재빨리 블랙 드래곤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퍼억 - !



블랙 드래곤 역시, 레오의 주먹에 저 만치 날아가 버렸다.


레오는 자신의 주먹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쓸 만한 걸? 이번 기회에 피스트 계열로 전향해볼까?”



레오가 실버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망자의 기다림’의 힘이다!”



레오가 셀리온의 보석 ‘망자의 기다림’의 힘을 개방했다. 그러자 실버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에 머물던 검은색 마기가 셀리온으로 빨려 들어왔다.


“좋아! 이번에는 ‘숲의 친구’와 ‘산맥의 기운’을 드래곤 하트로 감싼다!”



빛의 검 셀리온의 검신에 박혀 있던 녹색 보석과 황갈색 보석이 반짝였다. 그 후, 셀리온에서 나온 두 보석의 힘이 실버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를 감쌌다. 그러자 폭주하던 실버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가 안정되었다.



레오가 이번에는 셀리온의 보석 ‘신성한 의식’의 힘을 발동시켰다.


번쩍 - !



밝은 빛과 함께 셀리온에 빨려 들어온 마기가 소멸해버렸다.



그 후, 실버 드래곤은 움직이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아무런 미동도 없이 허공에 떠 있을 뿐이었다.



레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하나는 됐고! 이번엔 블랙 드래곤이다!”



레오가 블랙 드래곤에게 다가가자, 블랙 드래곤이 레오를 향해 몸통 공격을 시도했다. 레오가 그 공격을 가볍게 피했다.


그때였다.


화악 - !



뒤에서 화이트 드래곤의 브레스가 레오에게로 쏟아져 왔다.


“이크!”



레오가 자리를 피했다.


슈아악 - !



대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블루 드래곤의 꼬리가 레오에게 날아왔다. 레오가 블루 드래곤의 꼬리를 한 손으로 막았다. 그리고 꼬리를 잡았다.


위잉, 위잉, 위이잉 - !



거대한 덩치의 블루 드래곤이 레오를 중심으로 빠르게 돌기 시작했다. 레오가 블루 드래곤의 꼬리를 잡은 손을 놓았다.


“가랏!”



레오의 손에서 벗어난 블루 드래곤은 빠른 속도로 화이트 드래곤을 향해 날아갔다.


퍼억 - !



두 드래곤이 부딪히며 저 만치 날아갔다.


“이때다!”



레오가 블랙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를 향해 빠르게 접근했다. 그리고 셀리온의 보석, ‘망자의 기다림’의 힘을 발동시켰다.



슈우욱 - !



이번에도 드래곤 하트에 있던 마기가 빠르게 셀리온으로 빨려 들어왔다. 곧바로 레오가 ‘숲의 친구’와 ‘산맥의 기운’의 힘을 개방했다.


두 보석의 힘은 블랙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를 감쌌고, 곧 폭주하던 드래곤 하트는 잠잠해졌다.


동시에 레오는 ‘신성한 의식’의 힘을 발동시켰다.


스스스 -.



그리고 빨려 들어온 마기는 소멸되었다.



블랙 드래곤 역시 허공에 뜬 채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엔 화이트 드래곤이다!”



레오가 화이트 드래곤에게로 다가가자, 옆에서 블루 드래곤의 브레스가 날아왔다.


슈아악 - !



레오가 급히 자리를 피했다. 블루 드래곤의 브레스가 대기를 쓸고 지나갔다.


“귀찮은데..”



레오가 두 드래곤을 떨어뜨리기 위해 블루 드래곤에게 다가갔다. 그때 화이트 드래곤의 브레스가 레오를 향해 날아왔다.


화악 - !



이번에도 레오가 자를 피했다. 레오가 두 마리의 드래곤을 보며 중얼거렸다.


“속도를 올려야겠군.”


스스슷 -.



그 순간 레오의 모습이 사라졌다. 그리고 블루 드래곤 앞에 나타났다. 블루 드래곤이 급히 브레스를 쏘려고 했다.


“브레스를 쏘게 둘 수는 없지!”



레오가 블루 드래곤의 턱을 쳐 올렸다.


퍼억 - !



그 바람에 블루 드래곤의 브레스가 위쪽을 향해 뿜어져 나갔다.


푸아악 - !



브레스를 뿜으며 저 멀리 날아가는 블루 드래곤을 확인한 레오가 고개를 돌려 화이트 드래곤을 바라보았다.


움찔 - !



본능적으로 화이트 드래곤이 움찔거렸다. 자신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인식한 것이다.


“그럼 가 볼까!”


팟 - !



레오의 모습이 사라졌다.



이번에도 레오가 나타난 곳은 화이트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가 있는 곳이었다. 화이트 드래곤이 급히 몸통을 직각으로 꺾으며 꼬리로 공격해 들어왔다.


“헉! 유연하다! 저런 것 까지 가능하다니!”



레오가 급히 화이트 드래곤의 공격을 피했고, 다시 드래곤 하트에 접근했다.


하지만 화이트 드래곤은 레오의 접근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머리를 앞으로 내밀며 레오에게 돌진해 들어왔다.


하지만 레오 역시 수많은 전투를 치르고 이겨낸 강자였기에,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이번에도 당할 순 없지!”



레오가 화이트 드래곤의 공격에 맞부딪쳤다.


“하하! 속았지!”



하지만 부딪히는 순간, 레오가 급히 몸을 틀었고, 화이트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가 있는 곳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빛의 검 셀리온을 뻗어 검은색 보석 ‘망자의 기다림’의 힘을 발동시켰다.


슈우욱 -.



화이트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에 머물고 있던 시커먼 마기가 셀리온으로 빨려 들어왔다. 그리고 레오는 ‘숲의 친구’와 ‘산맥의 기운’의 힘을 개방했다.


셀리온에서 빠져나온 두 힘은 그대로 화이트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를 감쌌고, 폭주하던 화이트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가 잠잠해졌다. 동시에 레오는 흰색 보석 ‘신성한 의식’의 힘을 발동시켰다.


그러자, 빛의 검 셀리온의 주변에 머물던 마기가 그대로 소멸되어 버렸다.


슈우욱 -.



화이트 드래곤 역시 수면에 접어든 것처럼 아무런 미동이 없었다.



레오가 저 멀리서 자신을 향해 빠르게 다가오는 블루 드래곤을 보며 중얼거렸다.


“마지막이군!”



레오 역시 빠른 속도로 블루 드래곤을 향해 쏘아져 갔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행복이 가득하시길..!


작가의말

네 마리의 광룡과의 싸움입니다!


오늘 부터는 조금 폭주모드로 들어가려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이야기의 전개 상 분량이 적은 에피소드도 종종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날은 한 회 분량을 추가로 더 올릴 예정이라, 걱정 마시고 즐겨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세피로 건국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주기 안내 18.09.18 158 0 -
공지 세피로 건국 이야기의 에피소드 진행 (flow) +28 18.09.08 431 0 -
공지 세피로 건국 이야기의 설정집 +4 18.06.06 629 0 -
174 작가 후기 18.10.19 288 2 3쪽
173 < 173화 에필로그 > 18.10.19 388 1 21쪽
172 < 172화 시간을 거슬러.. > 18.10.19 244 2 2쪽
171 < 171화 창조신을 만나다 > 18.10.19 227 2 6쪽
170 < 170화 마신 벨리알과의 결전 > 18.10.19 235 2 9쪽
169 < 169화 일곱 신과의 작별 > 18.10.18 207 2 10쪽
168 < 168화 마신이었던 자, 루세므 > 18.10.18 208 2 15쪽
167 < 167화 과거의 마왕, 레제로크 > 18.10.18 231 1 9쪽
166 < 166화 천상의 대신전 > 18.10.18 252 2 10쪽
165 < 165화 죽어버린 이상 > 18.10.17 229 3 16쪽
164 < 164화 허무의 광장 > 18.10.17 252 2 11쪽
163 < 163화 텅 빈 성역 > 18.10.17 262 2 2쪽
162 < 162화 신계로! > 18.10.17 245 2 4쪽
161 < 161화 흐트러진 기억 > 18.10.17 261 2 11쪽
160 < 160화 미궁의 대 저택 2 > 18.10.16 257 2 11쪽
159 < 159화 미궁의 대 저택 1 > 18.10.16 269 2 11쪽
158 < 158화 마계의 수문장, 케르베로스 > 18.10.16 259 1 18쪽
157 < 157화 또 다른 음모 > 18.10.16 277 2 13쪽
156 < 156화 부서진 결계 4 > 18.10.15 259 1 10쪽
155 < 155화 부서진 결계 3 > 18.10.15 260 1 12쪽
154 < 154화 부서진 결계 2 > 18.10.15 278 2 12쪽
153 < 153화 부서진 결계 1 > 18.10.14 286 1 12쪽
152 < 152화 드래곤을 찾아서.. 3 > 18.10.14 261 1 12쪽
» < 151화 드래곤을 찾아서.. 2 > 18.10.14 269 1 11쪽
150 < 150화 드래곤을 찾아서.. 1 > 18.10.13 276 2 11쪽
149 < 149화 크레티아 제국의 신무기 > 18.10.13 283 1 12쪽
148 < 148화 그란트 대륙 연합군 vs 크레티아, 어둠의 군단 3 > 18.10.13 299 1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