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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님의 서재입니다.

판타지풍으로 시작되는 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skyboom
작품등록일 :
2022.11.01 00:28
최근연재일 :
2023.03.18 12:39
연재수 :
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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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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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글자수 :
245,553

작성
23.01.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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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검은 머리의 추억 6

DUMMY

주문이 풀리며 해골들이 다시 부러진 병장기를 들고

다가서는데 그들 앞에 있던

10척 크기의 거한이 먼저

양어깨를 돌려 도리깨를 휘두른다.


병장기를 들어 도리깨 형태의 편곤을 막지만

편곤이란 것은 하나는 짧고 하나는 긴 막대기를

쇠줄로 연결한 것이다.


“휘~~잉!!! 탕!!! 퍽!!!!”

“파파팍!!!!”

“뿌드드드득!!!”


하나는 막아도 줄의 연결된 하나는 그 반동으로

탄력을 받아 더해진 힘과 속도로 해골을 목을 때린다.


강한 힘으로 편곤의 줄로 이어진 금속 모서리에

목이 날라가니 당연히 머리뼈가 떨어졌다.


10척 장신은 옆으로 떨어진 머리를 발로 쳐내며

칼을 그어 내리는 해골을 향해

편곤을 한 번 한 번 또 한번 연속으로 휘두른다.


“퍼퍼퍼퍽!!!!”

“타타타타탕!!!”


편곤을 피하려 해골이 몸을 한발 뒤로

물러섰지만, 그 길이가 짧지 않아

손에 쥔 병기를 흝듯이 지난다.


위아래로 편곤을 계속 휘두름에 따라

손의 쥔 병기가 날아가고

병기를 놓친 손까지 잘려 날아간다.


“그래 그렇게!!!!”

“잘한다 잘해!!!”

“이제 우린 살았어!!!”


쓰러진 도사를 부축하며

10척 장신의 활약을 본 모두가 한마디씩 한다.


“잘 들으시오! 저 신병은

오래 가지 못할 거요.”


도사가 좋아하는 이들에게

그 기분을 깨고 싶지는 않지만

조만간 그 기쁨이 깨질 것을 알기에

주의를 준다.


“그게 무슨 말인가요?

저렇게 잘 싸우는데....”


“별 문제 없어 보이오!!”


“궁시렁 궁시렁!!!”


“내 법력이 깨지려 하고 있소.

주위를 둘러보시오 ”


도사의 말을 듣고 다른 이들은 주위를 둘러본다.


“뭐 별거?.....아니

저게 무어란 말이냐!!!


먼곳에는 주술진이 사방으로 둘러싸여있다.

크기도 천정에 생긴 주술진보다 더큰 것이

쳐다보는 자체만으로도

몸이 땅속으로 꺼지는 것 같다.


천정에 뜬 이상한 주술로 인해

해골병사가 40마리쯤 나왔는데...


사방이 좀 다르지만

주술의 벽이 펼쳐저 있으니....”


“우린 어찌 해야 되여!!!”


“주술의 벽!! 우리를 둘러 쌌어요!!

저 붉은 무수한 빛의 선들은 뭐란 말이오?”


너무 어이없어 하던 반말이

도사의 어투에 따라 ‘이오’체가 된다.


“저것을 들은 봐도 없는 ....”


그러는 사이에 부서져 죽어버린 것 같은

해골의 뼈들이 하나하나 분해되며

머리 처져있는 주술진으로 빨려 들어간다.


처음은 천천히 분해되며 점점 주술진에

접근할수록 먼지처럼 갈라지며 흡수된다.


분해된 해골의 뼈들을 흡수하며

마법진은 밖으로 붉은 빛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우웃!!! 푸우우~~~!! 우앗!!!”


붉은 빛이 요동침에 따라

손을 모아 배를 웅켜 쥔다.

배를 찟는 고통과 함께 도사의 입에서 피를 뿜는다.


“ 더 이상 나는 가망이 없소!!

이미 저 신장을 불러낼 때

나의 생명의 소모를 댓가로 불러 냈지만

이런 주술진에서 더 버틸 제간이 없소!



이제 나를 두고 가시오!

이것도 나의 업인 것 같소!

쿨럭~~~~


그래도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으니

신장이 저 해골들을 막는동안...


나는 시간을 좀 더 끌려 하오

이제 가사상태로 빠질 것이오


나의 희생으로 그대들이 살아나면 좋겠오.

이것은 다음 생 나의 좋은 업이 될거라 믿소.

쿨~~~럭 쿨~~~럭


나 좀 앉혀주시오


무.량.무.천.위.지....”


도사는 도움을 받아 자신을 부축하게 하여

입에서 피를 토하면서도

반듯이 앉아 육갑진의 남은 주문을 펼친다.


흐릿해지던 신장이 다시 제모습 찾아

그들에게 다가오는 해골을 편곤을 휘둘러 막는다.


“감사해요!! ”

“고맙습니다!!! ”

“당신을 기억할게요!”


“어서 이곳을 피하시오!!!

내 힘닿는 한 저 요마들을 붙들고 있겠소!!!

무량수불 대운성이 그대들과 함께하기를...”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 밖에는 드릴말이 없군요!!”


부상당한 저주술사를 부축하여

해골이 싸우는 곳에서 멀어진다.


“주술진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은

위험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일단 저 바위 언덕에서 방어 준비를 합시다.

우리가 이 주술진을 벗어 날수 없더라도


저 신장이 처리하고 남은 해골병사들은

저곳에서 맞으면 좀 수월할 것 같으니까요!!!”


마법진이 둘러싸인 공간 안에는 평원이지만

바위 언덕이 있다.

그리 크지 않지만, 언덕에 올라 싸우면

해골들이 올라오는 동안

바윗덩이를 던지며 견제하고

그 후 올라왔을 때 싸운다면

평원에서 싸우는 것보다 승산이 있어 보인다.


저주술사도 어느덧 몸이 회복 되었는지

상처에서 피가 멈추고 비교적 자유로게 움직인다.


병사는 그런 술사를 놓고 바위언덕을 돌아

마구튀어 나온 곳을 살핀다.


“여기!! 이곳을 봐!!!

여기에 뭔가 적혀있어!!!”


바위에 접근해서 어디가 좋을지 바위 언덕을 돌아본다.

바위 언덕을 반쯤 돌았을 때 한 동굴이 나타났다.


약간 파인 동굴 안을 둘러보던 병사가

바위에 새겨진 글을 보고 급히 조원들을 부른다.


“ 먼데 그래!!! 지금 위험이 코앞인데....”

“ 말로 하세요!!!”

“내가 말할 수 있으면 여기를 보라고 했겠어?

문자 같은데 내가 글 맹이라 읽을 수 없으니 그렇지

빨리 와 보란 말이야!!!


어쩌면 이것이 우리를 구해줄 글일 수도 있잖아

빨리 와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읽어줘!!”


병사가 불러도 오지 않고 말만 하는 사람들에게

답답하여 자기 가슴을 두드리며 다시 불러 모은다.


유진과 저주술사는 병사가 재촉하는 소리에

할 말은 많지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재차 부르는 소리를 따라

깊지 않은 동굴에 들어갔다.


“뭘 보란 말이야!!

지금 피를 말리는 심정인데....

아무것도 안 보이잖아!!!”


“당신이 빛을 막으니 어두워

보이지 않는 것이 정상 아니야!

옆으로 틀어 살펴봐 이것!!!”


술사가 몸을 옆으로 돌리자

빛이 비치는데 병사가 손가락으로

글을 집는다.


“뭐라 적혀있어?

혹시 못 읽는 것 아니야

저건 한자가 아니니 나도 모르겠는데...”


“음~~~이건!!

갑골문자.....뼈에만 새기는 줄 알았는데...

다행이야 나의 스승이 갑골문자에 정통하니

저주술은 옛날에 많이 발절....

주절주절.....”


“이봐 도사 알면 빨리 읽어봐!!!

조만간 해골들이 닥칠 터인데 뭐 하는 거야!!!”


재촉하는 소리에 저주술사가 고개를 까닥이며

잠시 추억에 젖어 헛소리를 늘어놓는데

병사가 붙들고 재촉한다.


“음, 그러니까............

다행이야!! 이곳에 들어가면

우리가 외부의 이 능으로부터 안전하다 하네.”


“그럼 어떻게 저 안에 들어가야 해?”


“서두르기는 .... 흠 숨 좀 돌리고....

아니....음....아니....


”뭐기에 올라갔다 내려갔다 종잡을 수 없어?

들어갈 수 없는 거야? 있는 거야?

종잡을 수 없네!!


시간 없어 이 사람아!!!”


문자를 해석하는 술사를 보며

술사의 표정에 따라 희비가 계속 엇갈린다.


이를 지켜보는 병사가 술사의 멱살을

막 쥐려 할 때 술사가 쳐다보는 둘을 주시한다.


“들어갈 방법을 찾았어!!

그런데 그게 작은 일이 아니야!!


누군가 희생해야 해

나는 이것을 번역하여 살길을 찾았어!!


내가 희생하면 너희는 못 들어가

그러니 둘 중 하나는 희생해야 해

모두 죽는 것보다 나을 거야!!!”


술사의 말에 유진과 병사는 서로 피하려 하다

다가오는 위험에서 살기 위해

한 일을 이야기한다.


“내가 이 문자를 찾아

너희를 부르지 않았으면 어찌 될뻔했어!

난 내 몫을 충분히 했어!!”


“난 해골이 몰려올 때

밧줄을 사용해서 주술을 쓸 시간을 벌었어

그것이 병사 네놈이 한 것보다 작지 않을 거야!!!”


“야! 나는......”

“그러면 나는.....”


“그만해 이것들아!!

내가 제시하는 방법으로 해결해!!!

시간 없어!!!”


둘이 이러다 머리를 붙들고 싸울 것 같아

술사가 급히 말린다.


“그게 먼데...”

“그래 우리끼리 싸우다 자멸한다.”


둘은 서로 견론을 낼 수 없기에

슬쩍 술사의 말에 기대한다.


“음 단순해!! 이것은 하늘이 정하는 방법이라

결정이 나면 따라야 해!!!”


“그래! 하늘이 정하는 방법이라면

하늘은 나에게 항상 복을 주니 따라야지!!!”


“그래 내가 부적을 산 것이 얼마며

적선을 한 것이 얼만데 하늘은

나를 굽어살피겠지!!”


둘이 수긍하는 것을 본 술사가 진지하게

둘의 눈을 쳐다본다.


“ 하늘의 방법!!! 가위, 바위, 보로 결정한다.

룰은 너희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꼭 한 번에 결정한다. 이의 없지!!”


둘은 허탈해했지만 생각해보면

그것이 이 현실에 맞는 것 같다

자꾸 시간만 허비하니....


“그래 뭐!!! 운이야 하늘이 정하는 것이니!!!”

“그래 가위, 바위, 보는 조카와 수없이 했지

당연히 병사 네가 질 거야!!!”


유진은 조카와 수 없이한 가위, 바위, 보를

생각하니 질래야 질 수 없는 놀이이다.

‘그래, 저놈이 내는 것을 지켜보는 순간

그것을 이기는 것을 내는 거지.

조카와 늘하던 것인데....이제 이겼어!’


이제는 살았다는 심정으로 안심한다.


술사가 이들이 납득하는 것을 보고

실행의 단계로 들어선다.


“둘 다 마주본다.”


술사의 말을 따라 마주 보며

상대방이 내는 짧은 순간을 지켜보고

이기는 것을 내야겠다는 생각했다.


막 낼 준비를 하는데 술사가 다시 이야기한다.

“뒤로 돌아 그리고 오른손 올려!!”


“야, 미쳤냐? 왜 뒤로 돌아야 하냐?”

“그래 마주 보고 하면

누가 이겼는지 결과를 바로 알 수 있잖아!!

뒤로 돌면 누가 이겼는지 어찌 믿을 수 있어?

혹시 너 저쪽 편들려는 것이냐?”


술사가 잘 따라오다 결론을 내려니

엉뚱한 곳으로 튀는 둘의 태도에 화가 난다.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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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검은 머리의 추억 13 23.02.15 21 1 11쪽
48 검은 머리의 추억 12 23.02.13 59 1 9쪽
47 검은 머리의 추억 11 23.02.10 53 2 9쪽
46 검은 머리의 추억 10 23.02.07 40 1 9쪽
45 검은 머리의 추억 9 +2 23.02.04 40 1 9쪽
44 검은 머리의 추억 8 23.02.01 27 1 9쪽
43 검은 머리의 추억 7 23.01.29 27 1 10쪽
» 검은 머리의 추억 6 23.01.27 29 1 10쪽
41 검은 머리의 추억 5 23.01.26 29 1 9쪽
40 검은 머리의 추억 4 23.01.20 32 1 11쪽
39 검은 머리의 추억 3 23.01.18 32 1 11쪽
38 검은 머리의 추억 2 23.01.15 31 1 10쪽
37 검은 머리의 추억 1 +2 23.01.13 29 1 10쪽
36 뱃속에 거지가 들었나? 23.01.10 30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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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런 윔이네....그런데 저소란은 뭐지? 23.01.02 47 1 11쪽
32 사냥을 하려다 미친 개떼와.... 22.12.29 42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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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목숨은 건졌는데....이 배고픔은 어쩌라는 것이야? 22.12.26 43 1 10쪽
29 어!! 고통은 있는데 상처가 없어 나 꾀병 아니라고..... 22.12.21 51 1 11쪽
28 죽기를 각오하니 두려움이 사라진다. 22.12.19 51 1 10쪽
27 네가 배고프면 어쩔꺼야! 22.12.16 5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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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어쩔수 없다! 후퇴하자! 22.11.10 101 1 12쪽
7 그래, 추적선을 만들었었지! 22.11.09 100 1 11쪽
6 내 물건 내놔! 22.11.08 111 1 12쪽
5 맛있는 음식은 벌레를 부른다. 22.11.07 115 1 10쪽
4 맘에 들어!! 22.11.04 123 1 10쪽
3 호갱? 노노.... 22.11.03 137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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