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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나스의 서재입니다.

인디비듀얼리티 앤드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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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엘라나스
작품등록일 :
2014.06.15 17:40
최근연재일 :
2015.07.30 14:59
연재수 :
17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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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631

작성
14.08.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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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글자
13쪽

5. 그랜드 크로스Ⅱ

DUMMY

[금화 2개와 은화 530개가 담긴 주머니를 획득하셨습니다.]


[금화 3개와 은화 230개가 담긴 주머니를 획득하셨습니다.]


먼저 주머니를 주워 획득한 것은 그 속에 담겨있던 돈이었다. 총합 금화 5개와 은화 760개. 금화 하나가 은화 1,000개였으니 은화 5,760개라는 상당한 거금. 아직까지 유저들 사이에서 개인단위로 은화 1,000개를 넘는 가격을 가진 아이템이 거래된 사실(현금거래 포함)이 없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 액수가 얼마나 큰지 대략이나마 짐작이 가능하다.


『백 년 묵은 멧돼지의 내단 - 레어

내구력 : 43/43

조건 : 없음.

백 년 묵은 멧돼지가 가진 특수한 힘의 근원이 되는 내단. 깨끗하고 맑은 기운이 담겨있다. 다만, 효율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모은 기운이기에 유지된 세월에 비해 그 양은 적다.

옵션 : 5,000의 내공이 충전되어 있습니다. 복용할 경우 ‘내공 지배력’ 스킬의 숙련도를 상승시키고, 내공을 정순하게 만들어 스킬레벨이 오를 때까지 숙련도 상승속도를 2배로 올립니다. 복용작업에 걸리는 시간 10분.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 높은 확률로 돌진 계통에 대한 추가 옵션이 부여됩니다.』


『폭군의 방패 - 레어

내구력 : 120/120

방어력 : 100

조건 : 돌진 계통의 스킬 1개 이상 보유.

힘 430 이상.

산을 호령하는 폭군, 그 돌진에서 살아남은 짐승이 없다는 멧돼지의 돌격을 형상화한 방패. 알 수 없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장방형의 거대한 방패는 탄탄한 내구력과 굉장한 방어력으로 백 년 묵은 멧돼지의 돌격조차 막아낼 수 있을 방어력을 갖고 있지만 그 진정한 힘은 방어가 아닌 공격에 활용할 때 발휘된다.

옵션 : 방어력의 20%에 해당하는 공격력을 가집니다.

특수한 재질로 인해 방패의 일부분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투명화가 가능한 부분은 총 면적의 5%입니다.

돌진 중에 장애물과 충돌할 경우, 스킬 ‘멧돼지의 기세[이동속도 10% 증가]’를 발동합니다.』


『삼백 년 묵은 멧돼지의 엄니 - 레어

내구력 : 77/77

조건 : 없음.

백 년 묵은 멧돼지의 어미가 죽은 이후 자식에게 남긴 유품. 그 강도는 백 년 묵은 멧돼지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뛰어난 재료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사용하기 까다롭다. 또한, 오랜 세월 자식이 아무 이유 없이 품고 있었던 탓인지 부적과도 같은 힘을 지니고 있다.

옵션 :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 높은 확률로 돌진 계통에 대한 추가 옵션이 부여됩니다.

중급 Lv.30 미만의 스킬을 가진 이가 가공할 경우 제작품에 페널티가 부여됩니다.

소유하고 있는 경우 생명력이 5% 이하로 감소했을 때 10초간 모든 피해를 80% 감소시키고 이동속도를 50% 상승시킵니다. 또한, 지속시간동안 둔화효과를 무시합니다. 재사용 대기시간 5분.』


‘다른 사람 주긴 아까운 아이템들인데.’

두제는 펼쳐진 아이템들의 정보를 보면서 입술을 핥았다. 비록 이번에도 비급이 아닐까 생각했던 책은 별 것 없는 잡템이었지만 나머지 아이템들은 하나같이 구미가 당기는 아이템이었다. 내단은 두제가 직접 사용하지 않더라도 유저라면 누구나 목을 맬 스킬을 높여주니 그 가치는 오래 묵혀둘수록 진가를 발휘할 것이었고, 방패는 다른 기능도 좋지만 넓은 방어면적을 가졌음에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는 옵션이 두제의 마음을 확 잡아끌었다.

거기에 엄니는 재료로서의 가치를 제외하더라도 비장의 한 수로 사용하기 딱 좋은 옵션을 가지고 있었다. 좀 아슬아슬한 순간에 발동하는 게 유일한 흠인 옵션은 긴 시간은 아니라지만 80%나 되는 피해감소로 막대한 방어력을 얻게 해주며 이동속도를 대폭 상승시켜 도주에 용이하다. 더군다나 발동하는 동안은 속도가 느려지는 것조차 무시하니 위기의 순간에 도망치기엔 제격인 것이다. 거의 목숨 한 개를 버는 수준이랄까.

“두제야~?”

“이미 많이 드셨잖아요. 지금 60도 넘으셨죠?”

아이템 냄새를 맡고 다가온 서련을 냉정하게 쳐낸 두제는 재빠른 손놀림으로 아이템들을 감쌌다. 아무리 퍼주는데 익숙한 두제라고 해도 당장 써야 할 아이템까지 펑펑 뿌리고 다니진 않는다. 애초부터 그런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그에겐 필요하지 않은 아이템을 전부 양보하면서 자신이 노리는 아이템만 확실하게 보장받던 옛날 습관에서 나온 것이니만큼 그는 자신이 가지고 싶은 아이템에는 목숨을 거는 성격인 것이다.

근 반나절의 사냥을 거의 혼자서 다 해결해오면서 40이었던 레벨을 64까지 올려준다는 상상도 못할 레벨업을 시켜주고, 아이템도 이미 여태껏 얻었던 아이템보다 몇 배나 많은 양을 받았기에 서련은 애석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

“왜?”

서련이 포기하고 물러난 순간, 혈투를 벌이며 멧돼지를 잡는데 성공한 령이 아무 말 없이 슬며시 다가와 두제의 팔을 잡았다. 두제로서는 상당히 의외인 일이었다.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두 친구 중 하나인 령은 그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아이템을 요구하지 않을 줄 알았으니까.

령은 미안한 듯 팔을 부드럽게 휘감아 껴안는 것처럼 단단히 붙잡고 두제가 챙기고 있는 아이템 사이로 눈짓을 보냈다. 그 눈짓이 향하는 곳은 바로 백 년 묵은 멧돼지의 내단. 두제는 그제야 령이 왜 평소와 다르게 굴었는지 알 수 있었다.

‘아. 스킬 때문인가.’

이미 두제가 가진 힘의 비결을 들은 그녀이기에 스킬에 대한 욕망은 클 수밖에 없다. 반나절의 사냥으로 두제와 서련이 레벨을 올리는 동안 그녀 역시도 레벨을 많이 올려 이제 90이 넘은 령은 그 스킬 포인트를 전부 오라 마스터리의 내공판이라고 할 수 있는 내공 지배력 스킬에 쏟았지만 한 단계의 스킬레벨을 올리는 수준에서 그쳐버렸으니 애간장이 탈 수밖에. 그래서 지금 두제에게 평소와는 다르게 매달리고 있는 것이었다.

‘으음… 곤란한데.’

두제는 자신을 간절한 눈길로 바라보는 령을 보며 고민했다. 평소라면, 다른 사람이라면 그냥 주지 않고 넘겨버릴 자신이 있는 두제였지만 령은 다르다. 애초에 단순히 아이템을 갈망하며 보내오는 시선마저도 잘못 낚이면 간이며 쓸개며 다 빼다 줄 정도로 매력적인 령인데다 그녀는 부모님마저 알고 지내는 친구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두제는 그녀를…

거기까지 생각한 두제는 자신이 령에게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그녀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선선히 주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까칠하게 굴어놓고 그냥 주기도 그랬기에 후, 하고 가벼운 한숨을 내쉰 그는 이내 괜찮은 생각이 떠오름을 느꼈다.

“맞다. 령이 너 쓰는 스킬 전수해줄 수 있냐?”

“스킬?”

“그 월룡쇄도인가 하는 거.”

“월룡신공? 아니. 무리야. 이거 여성 전용이거든.”

내단을 줄 테니 대신 스킬을 가르쳐달라는 요구를 하려던 두제는 생각지도 못한 이유에 잠시 어이라는 친구가 가출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말리지도 못한 채 바라보았다. 기껏해야 내공이 없으면 어렵다는 말이나 생각했었는데 성별제한이라는 뜬금없는 조건이 붙었으니 어이가 있을 리가 없었다.

“아니 왜 요즘 같은 시대에 스킬에 성별제한이… 방중술도 없는 제한을 무공에다 걸어놨냐?”

“뭐 거창한 설정을 보면 이유가 있긴 하던데.”

황당하다는 듯 말하는 두제에게 령은 내단을 보며 건성으로 대답했다. 아무래도 내단에 정신이 팔려도 단단히 팔린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두제는 다시 고민했다.

‘한 번 써보면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보는 걸로 만족할 수밖에 없나?’

령이 사용했던 월룡쇄도를 보며 살짝이나마 느꼈던 진리의 빛. 직접 사용해본다면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기에 배워보려 했던 두제였지만 이런 제한이라면 방법이 없다. 체험이 불가능하다면 최대한 많은 대리체험을 해보는 수밖에.

“그럼… 그거 설정 말해주고 내가 됐다고 할 때까지 스킬을 사용해줄래? 그러면 내단 주지. 앞으로 얻는 것도 다 줄게.”

“그거로 되겠어?”

백 년 묵은 멧돼지의 내단만이 아니라 앞으로 얻을 내단을 다 준다는 말에 령이 의아하다는 듯 말했다. 서련도 쟤가 왜 저러나, 하는 눈빛이었다. 사실 령에게 일부러 주려고 하는 부분도 일정부분 섞여있는 말이었지만 두제는 그 부분은 숨겼다.

“그 스킬에 관심이 많거든. 직접 쓸 수 없다면 많이 보기라도 해야지.”

“응… 뭐, 알았어. 네가 필요하다니 필요한 거겠지.”

두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령은 인벤토리를 뒤적여 한 권의 얇은 책을 꺼내 두제에게 건네주었다.

“무공 설정을 비급이랑 아예 따로 만들어놨더라고. 이야기책으로 팔기도 하던데 스킬 배울 때 그냥 주더라. 책은 짧지만 말로 하긴 조금 기니까 직접 보는 게 낫다고 생각해.”

“그래? 그럼… 네가 내단 흡수할 동안 보고 있을게 다되면 보여줘. 누님~ 60 넘었으니까 오늘 사냥은 그만할게요.”

“어? 응. 그럼 난 인터넷 서핑이나 하고 있을게.”

뭔가 령과 두제가 둘만의 세계로 떠난 것 같은 느낌에 잠시 붕 떴던 서련은 고개만 끄덕이며 게시판을 연 다음 다른 사이트로 이동해 인터넷 서핑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게임 중에 지루한 시간이 많은 가상현실게임인지라 대개의 게임은 게시판 시스템 자체가 인터넷 브라우저로서 기능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령은 그대로 내단을 사용했고, 두제는 오라를 활성화시켜 주위를 경계하면서 책을 열었다. 무공설명이라기보다 짧은 신화 같은 느낌이랄까. 그 옛날 세계가 생겨나기도 이전의 이야기도 섞여있었으니까. 두제는 그 내용을 보며 자신의 추측이 맞았음을 알았다.

월룡신공이란 세계가 생겨나기 이전. 별을 부수고 우주를 찢어발기는 강대한 혼돈의 마수를 쓰러뜨렸다고 전해지는 나린이라는 무인에게서 파생된 무공이었다. 세계의 역사를 통틀어 누구보다도 위대했던 무인. 그 무공이 신조차 베어버린다고 하며 신들은 그녀를 경외하며 그 힘이 하늘 끝조차도 넘어 진정으로 그 위(天上)에 있는 존재라 하여 천상여제(天上女帝)라는 칭호를 주었다고 한다.

뭐, 그렇다고 진짜 천상여제가 무공을 내려준 것은 아니었다. 월룡신공을 창제한 것은 나린문의 개파조사로, 강대한 무공을 지니고 있던 그녀는 천상여제의 무공이 지상에 남겨둔 흔적을 보며 월룡신공을 만들어냈다. 개파조사는 월룡신공을 완벽히 익혀 천하제일인이 되어 천상여제의 이름을 딴 무공을 창설했으니, 그것이 나린문이라고 한다.

무공 자체를 본 것도 아니고, 직접 본인이 알려준 것도 아니라 고작 남겨진 무공의 흔적 따위로 두제가 PV와 같다고 느낀 무공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것은 그야말로 천상여제의 무공이 어떤 형태로도 변질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야말로 그것은 절대불변의 진리. 두제는 책을 덮으며 생각했다.

‘이거라면… 뭔가 될 것 같아. 그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의 무의식이 거부했던 선술을 떠올렸다. 그의 설계는 자신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자신이 무엇을 해도 마음에 차지 않는 답답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미 절대불변의 이상향에 도달해있는 진리의 형태를 빌린다면 어떨까. 두제가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도 거부하던 스스로의 무의식도 진리에는 대항할 수 없겠지. 아니,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것이 이런 상황을 이끈 것일지도 모른다.

딱히 선술을 떠올리고 했던 생각은 아니었지만, 월룡쇄도를 사용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이유도 거기에 있었을 거라고 두제는 생각했다. 사용해본다면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은 아마 그 진리를 체험해보는 것으로 스스로를 만족시킬 설계를 해낼 수 있다는 뜻이겠지.

두제는 어느 순간부터 두근거리는 가슴을 찬찬히 쓸어내리며 령이 내단 사용을 끝나기를 기다렸다. 지금 이 순간, 두제의 머릿속엔 잠시 선기를 숨겨야 한다는 생각이 잊힌 채였다.


작가의말

저기 설명문으로 적힌 책의 내용은 요약본으로 실제 책은 진짜 신화마냥 대화라든가 이것저것 있음.


아. 작가의 말 쓸거 분명 어제까진 많았는데 다 쓰고 올리려니까 한개도 기억이 안나네요. 옛날부터 줄창 이럼 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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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6. 두제의 방식Ⅱ +6 14.08.21 2,888 71 13쪽
29 6. 두제의 방식Ⅰ +10 14.08.19 2,637 78 12쪽
28 5. 그랜드 크로스Ⅳ +10 14.08.16 3,910 77 12쪽
27 5. 그랜드 크로스Ⅲ +8 14.08.14 2,963 80 14쪽
» 5. 그랜드 크로스Ⅱ +10 14.08.12 3,654 75 13쪽
25 5. 그랜드 크로스Ⅰ +9 14.08.09 2,687 71 12쪽
24 4. 천의무봉(天衣無縫)Ⅶ +6 14.08.07 2,985 86 14쪽
23 4. 천의무봉(天衣無縫)Ⅵ +3 14.08.05 2,950 77 13쪽
22 4. 천의무봉(天衣無縫)Ⅴ +5 14.08.02 4,034 83 12쪽
21 4. 천의무봉(天衣無縫)Ⅳ +4 14.07.31 3,757 85 12쪽
20 4. 천의무봉(天衣無縫)Ⅲ +6 14.07.29 3,148 79 15쪽
19 4. 천의무봉(天衣無縫)Ⅱ +9 14.07.26 3,049 86 15쪽
18 4. 천의무봉(天衣無縫)Ⅰ +5 14.07.24 2,961 84 12쪽
17 3. 선기(仙氣)Ⅶ +8 14.07.22 2,792 75 13쪽
16 3. 선기(仙氣)Ⅵ +4 14.07.19 2,933 87 13쪽
15 3. 선기(仙氣)Ⅴ +8 14.07.17 3,042 98 13쪽
14 3. 선기(仙氣)Ⅳ +5 14.07.15 3,133 81 13쪽
13 3. 선기(仙氣)Ⅲ +5 14.07.12 3,259 93 13쪽
12 3. 선기(仙氣)Ⅱ +8 14.07.10 3,282 93 13쪽
11 3. 선기(仙氣)Ⅰ +3 14.07.08 3,313 99 14쪽
10 2. 여우의 섬, 연화도(蓮花島)Ⅴ +7 14.07.05 3,343 87 12쪽
9 2. 여우의 섬, 연화도(蓮花島)Ⅳ +5 14.07.03 3,473 94 13쪽
8 2. 여우의 섬, 연화도(蓮花島)Ⅲ +4 14.07.01 3,481 93 13쪽
7 2. 여우의 섬, 연화도(蓮花島)Ⅱ +5 14.06.28 3,521 89 12쪽
6 2. 여우의 섬, 연화도(蓮花島)Ⅰ +7 14.06.26 3,586 90 12쪽
5 1. 접속Ⅳ +7 14.06.24 3,559 99 15쪽
4 1. 접속Ⅲ +6 14.06.21 4,192 92 13쪽
3 1. 접속Ⅱ +3 14.06.19 5,603 126 13쪽
2 1. 접속Ⅰ +4 14.06.17 5,974 1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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