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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센타 님의 서재입니다.

그렇게 용자는 마왕을 납치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완결

알파센타
작품등록일 :
2017.07.26 16:14
최근연재일 :
2017.08.15 13:17
연재수 :
14 회
조회수 :
23,847
추천수 :
379
글자수 :
67,537

작성
17.07.27 16:07
조회
1,973
추천
32
글자
12쪽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시체가 함께 한다.

DUMMY

눈을 뜨자 그곳은 울창한 숲 속이었다.


나는 곧장 수풀 속으로 몸을 숨겼다가 ‘아차’ 싶은 생각에 머쓱한 표정을 짓고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마계에서 워낙 공간 이동 후 엄폐를 자주 하다 보니 그만 버릇이 되어 버린 것 같았다. 이젠 더 이상 그런 건 필요가 없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이 지역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고 일단 주변을 둘러 보았다.


이전에 있던 세계와 별반 다를 것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만약 이란 게 있었기에 나는 차원 주머니에서 검을 꺼내서 눈 앞에 있던 나무둥치를 검으로 찔러 보기도 하고 나뭇잎을 때어 살짝 맛을 보기도 했다.


그리고 혹시나 트랩이 없는지도 면밀하게 살펴 보았지만 다행이 이곳은 마계의 숲 마냥 나무가 걸어 다니면서 마족을 잡아 먹는다거나 나뭇잎에 독이 들어 있어 스치기만 해도 몸이 마비 된다거나 땅이 살아서 생물을 통째로 집어 삼키거나 하는 그런 숲은 아닌 것 같았다.


나는 살짝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편하게 플라이를 써서 날아 가지 않은 건 혹시라도 적이 있다면 굳이 녀석들에게 나의 존재를 드러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이 곳은 정말 평화로워 보였지만 지난 세월 쌓여온 습관이란 게 어쩔 수가 없는지 나는 계속해서 주변을 경계하면서 나아갔다.


혹시나 몰라 검으로 나무에 흔적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마계에 처음 떨어졌을 때 미궁의 숲이란 곳에 잘못 들어갔다가 거의 삼 개월을 빠져 나오지 못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엔 숲을 모조리 불태우고 나오긴 했지만.


어쨌거나 숲의 그늘은 점점 얕아지기 시작했고 나는 깊은 숲에서 그나마 머리 위로 해가 보이는 곳까지 나왔다.


“휴우···. 보쌈이라니···.”


그래도 내가 용자인데 결혼할 여자를 찾지 못해 타 세계에 까지 와서 보쌈을 해가야 한다는 상황을 믿을 수가 없었다.


거기다 그 보쌈을 해가도 된다는 암컷 아니 여자들이란 아무래도 마왕만큼이나 신들에게 번거로운 존재들 인 듯 했다.


대놓고 문제아라니··· 설마 마왕은 아니겠지?


나는 잠시 머리를 갸웃거리곤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여기까지의 여정은 매우 순조로웠다.


덕분에 이제는 긴장을 조금 늦춰도 되겠다 싶었던 그 순간 멀리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순간적으로 투명화를 써 몸을 숨긴 후 육체 강화 스킬로 근력을 올리고 소리가 들리는 그곳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순식간에 그곳에 도착한 나는 어떤 광경 앞에서 몸을 멈추었지만 너무 빠르게 달려왔던지 등 뒤에서 나뭇잎과 낙엽들이 흐트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라? 무슨 바람이?” “뭐야?”

“아니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낙엽들이 흩어지길래.”

“신경 쓰지 말고 이년이나 제대로 잡아!”

“아...알았어.”

“음....으음!!”


다행히 그들은 나를 눈치채지 못했고 나는 나무 위에 올라 그들이 하는 짓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은 어느 한 사람을 땅에 눕힌 채 겁박 하고 있었는데 하나는 두 팔을 잡아 땅에 누르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두 다리를 잡고 땅에 누르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녀석은 그 위에 올라탄 채 무언가를 한참 주무르고 있었다.


밑에 깔린 이는 한참 발버둥을 치고 있었는데 허벅지까지 드러난 그 다리가 참 하얗고 얇은 것이 마치 여자 같았다.....응!? 여...여자!?


그..그렇다면 지금 이 장면은?!


나는 또다시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저..저...저것이 여자의 다리!?


그렇다 그것은 서큐버스들 같이 파란 피부 빛은 아니었지만 분명 그 것들에게 달려 있던 것과 같은 그...그...부...부드럽고.....늘...늘...늘씬한 여...여자의 다리가 틀림없었다.


어억!? 워낙 오랜 시간 여자를 못보고 살아 그런지 이제 여자의 여 자만 나와도 자동적으로 반응이 오는 나의 녹슨 대포는 서서히 몸을 일으키고 있었고 나는 당황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급한 게 아니었다.


나는 급하게 나무에서 뛰어내려와 여자를 겁박하고 있는 무리를 향해 달려들었다. 아! 잊지 말자 힘 조절!


나는 여자의 다리를 잡고 있는 녀석부터 시작해서 셋의 목을 모두 수도로 내리친 후 녀석들의 목을 붙잡고는 뒤 켠에 있는 나무둥치로 던져 버렸다.


- 우두둑! 뚜둑! 뚝!


녀석들의 몸이 공중으로 뜨고 나서야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또다시 내가 힘 조절에 실패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바닥에 깔려 있던 여자를 바라보고 다시 날아가는 녀석들을 보고 있는데 방금 전 본 그녀의 풋풋한 가슴이 순간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뭐!?!??!!??!? 가아아아아아스으으으으음!?


그리고 나는 날아가는 녀석들은 본체만체 빛의 속도로 다시 그녀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나는 보았다.


앞의 녀석 때문에 빨간 손자국이 남아 있었지만 앙증맞게 튀어나온 작은 앵두씨 같은 옅은 갈색의 유....유.....유....두와 여전히 아담하고 봉긋하게 튀어나온 희고 부드러워 보이는 그...가...가...가.....가슴을!


순간 나는 나의 심장이 멎는 줄 알았지만 정작 나의 심장은 주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맹렬하게 뛰기 시작했고 나는 정말로 멍하니 그 봉긋한 것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히...히..히익! 꺄아아아아아!!” “허억!?”

“꺄아아아! 벼..변태야!! 까아아아! 누가 좀 살려줘요!!”

“아...아니...저...그...그게...아니라...”


그녀의 가슴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나는 그녀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몰랐고 내 그것이 정말로 의기양양하게 바지를 뚫고 나올 듯 솟아 올라와 있는 줄도 몰랐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혹시라도 다칠까 손도 대지 못한 채 정말 어설픈 거짓말로 그녀를 달래느라 한참 동안 진땀을 뺐다.


“그러니까 근처에서 오줌을 누고 있다 제가 위험한 걸 보고 도우려다 보니 생리적 현상으로 그것이 서 있었다...이 말이시죠?”

“그..그렇지...”


그녀는 나의 어설픈 거짓말에 여전히 눈을 흘기고 있었지만 내가 그녀를 구한 후에도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자 서서히 기분이 풀어져 가고 있는 듯 했다.


“제가 오해를 한 거 같네요. 어쨌거나 도와주신 분인데 죄송했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의외로 빠르게 기분을 풀고는 내게 사과를 하곤 감사를 전했다. 상냥한 아이라 정말 다행이다.


“아...아니...그런 거야 당연하니까. 근데 이 사람들은 어쩌지?”

“이 사람들은 근처에 사는 산적들이에요 그래도 마을 근처까진 안 내려와서 안심하고 나물을 캐러 왔는데...”


그녀는 앞서 있었던 일을 기억해 낸 듯 입술을 깨물고 자신의 몸을 움츠렸다.


“일단 그래도 묻어 주는 게 낫겠지?”

“가서 사람들을 불러 올까요?”

“아니 나 혼자 해도 될 것 같은데?”

“에? 땅 파는 건 의외로 힘들어요.”

“아...그런가... 그럼 사람들을 불러 오는 게 좋겠네.”


나는 내가 가진 힘을 생각지 못하고 아주 간단하다는 듯 그녀에게 말을 했고 순간 실수를 깨닫고는 그녀에게 사람을 불러 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녀가 사람들을 부르러 간 동안 천천히 손으로 땅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흠. 다른 세상에 오자마자 살인이라니.”


나는 버릇과도 같이 혼잣말을 했다.


마계에서는 거의 혼자 지낸 시간이 많았기에 혼잣말을 하는 것이 어느새 익숙해져 있었고 가끔은 나도 모르게 진심이 튀어 나오기도 했다.


사실 인간을 죽인 게 처음은 아닌데다 그렇게 수많은 마족들을 죽여 왔으니 살인이라는 것 자체엔 무덤덤했다. 다만 내 의무를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생과 사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 조금 서글플 뿐이었다.


“어이! 이보쇼! 그렇게 하다간 손 다 버려!”


내가 그렇게 천천히 구덩이를 파고 있자 내 머리 위에서 굵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에? 아..네..”

“올라오슈! 나머진 우리가 할 테니.”


그는 얼굴에 수염이 가득한 장한 이었는데 그의 뒤에는 아까 그 소녀에 가까웠던 여자가 서 있었다.


나는 반쯤 파다만 구덩이에서 나왔고 그는 흙으로 더럽혀진 내 손을 잡고는 말했다.


“고맙수다. 딸이 당신 덕에 도움을 받았다고 했소.”

“아...아닙니다. 그저 지나가던 길이라.”

“원! 사람 겸손한 거 치곤 손이 지나치구만. 뭐 벌받을 만 한 녀석들이었지만”


그는 나무둥치 아래 있던 세 구의 시체를 보곤 내게 핀잔을 날렸고 나 스스로도 과했다고 생각했기에 나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혔다.


그리고 그는 그와 함께 온 사람들과 함께 구덩이를 파서 죽은 산적들을 묻어 주었고 그리고 나서 그들은 다같이 그들이 믿는 신에게 죽은 자들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갑시다.”

“네? 어디를?”

“어디긴 우리 집이지. 늦었수다. 곧 해가 지면 짐승들이 돌아다녀.”

“에? 저...신세를 져도 될까요?”

“거. 사람 너무 겸손 하구만. 은혜를 입은 건 이쪽이니 걱정 말고 따라오시오.”

“아...네...감사합니다.”

“톰슨이오 그리고 딸 이름은 레비라고 한다오.”

그는 자신의 집으로 나를 초대하고 자신의 이름을 대곤 나를 빤히 쳐다 보았다.

“흠...사람의 이름을 들었으면 당연히 자신의 이름도 대야 하는 거 아니오?”

“아..네..저..요...아니... 사하라고 합니다.”

“그렇구만. 사하라고 불러도 되겠소?”

“예. 그렇게 부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뭐 어차피 연배도 비슷해 보이니 서로 그냥 이름으로 부릅시다.”

“예 그러시죠.”


톰슨이란 사람은 꽤나 시원시원한 성격이었고 나는 그저 그의 말에 따라 긍정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사하라는 이름은 처음에 용자라고 하려다 그나마 과거에 남아 있던 기억의 조각 중하나를 떠올려서 말을 했을 뿐이었다.


우리는 숲을 벗어나 나무 목책으로 둘러 쌓인 마을로 들어섰고 나는 톰슨에게 끌려 한 나무로 된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서자 무려 여섯이나 되는 사람들이 우리를 반겼다.


“여보 돌아왔어요?”

“아빠 왔어? 이것 봐! 오늘 캔 감자가 엄청 커!”

“흠... 모험자 양반. 고마워요. 손녀가 도움을 받았다고 하던데...”

“아 그 놈의 여편네! 그저 젊은 놈만 오면 좋아서! 크음! 고맙네. 덕분에 손녀가 험한 꼴을 안 당하게 되어서 정말 고맙네.”

“아저씨! 언니를 도와줘서 고마워요!”


늘 전쟁의 고성 아니면 혼자만의 고요처럼 극단적인 두 상황만을 겪어왔던 내게 왁자지껄한 그 집의 분위기는 전혀 적응이 안 되는 것이었고 덕분에 나는 한동안 식은땀을 흘리며 긴장을 풀지 못했다.


그들은 톰슨과 레비까지 포함해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톰슨의 아내와 4명의 자식까지 8인 가족 이었는데 비록 이렇다 할 성찬은 아니었지만 나는 감자 비슷한 맛이 나는 셀러드와 고기가 들어간 스튜 그리고 딱딱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던 빵을 배가 찰 때까지 대접 받았다.


“더 안드슈?”

“예. 충분합니다. 그런데...”

“응? 그런데 뭐유?”

“에레스티아 라는 이름을 아십니까?”


작가의말

코믹과 에로를 지향하는데 왠지 쓰다보니 치유로 가는데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17.07.27 17:08
    No. 1

    잘 보고 가요//문장이 끝날 때 마침표 좀 찍어주세요! 전작도 그랬지만 안 찍은 부분이 생각보다 많네요.그리고 '총각 딱지'를 자꾸 '때다'라고 적으시는데, '떼다'가 맞아요.
    ---------------------------------------------------------------
    떼다1
    1.붙어 있거나 잇닿은 것을 떨어지게 하다.
    2.전체에서 한 부분을 덜어 내다.
    3.어떤 것에서 마음이 돌아서다.

    때다1[때ː다] : [동사] 아궁이 따위에 불을 지피어 타게 하다.
    때다2[때ː다] : [동사] 남에게 따돌림이나 배척을 당하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알파센타
    작성일
    17.07.27 17:15
    No. 2

    안그래도 다 고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표는 웬만하면 다 찍는데?
    시간을 내서 쉽표와 마침표의 쓰임은 다시 좀 공부를 해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17.07.27 17:11
    No. 3

    그리고 신작 파면 기존작 선작해둔 인원에게 쪽지 돌릴 수 있는 기능 있어요. 방명록은 홈페이지 방문해야만 new 표시가 뜨기 때문에,그걸로 쪽지 돌리시는 편이 훨씬 나음....대부분 어플로 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전 아예 어플로만 보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알파센타
    작성일
    17.07.27 17:20
    No. 4

    털썩....전혀 몰랐습니다....llorz

    감사합니다 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알파센타
    작성일
    17.07.27 17:26
    No. 5

    방금 선호작 쪽지를 보냈는데...
    거기도 오타가...llorz
    아무래도 좀 쉬어야 할 것 같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콩이모
    작성일
    17.07.27 17:25
    No. 6

    훔 근데 저분 충고만하시고 추천은 빼먹엇음 흥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알파센타
    작성일
    17.07.27 17:26
    No. 7

    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색의왕
    작성일
    17.07.27 17:29
    No. 8

    ㄴ헉 맞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탈퇴계정]
    작성일
    17.07.28 02:00
    No. 9

    드래곤일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알파센타
    작성일
    17.07.28 10:15
    No. 10

    글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싸새
    작성일
    17.07.28 09:08
    No. 11

    할머니 이름이 에레스티아?? 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알파센타
    작성일
    17.07.28 10:15
    No. 12

    스포일러?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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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용자는 마왕을 납치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4 엔딩. +14 17.08.15 1,640 16 12쪽
13 그것이 본능이라면 제 마음도 그와 같습니다. +4 17.08.04 1,203 25 10쪽
12 에레스티아는 여신, 그럼 에스티아레는 누구죠? +4 17.08.03 1,178 20 11쪽
11 첫 키스의 맛은 해골 맛인가요? +2 17.08.02 1,498 21 11쪽
10 이것이 질투라는 감정인가요? +6 17.08.01 1,242 22 10쪽
9 당신은 인간인가요? +4 17.07.31 1,411 25 10쪽
8 어둠 속의 남과 여 +2 17.07.31 1,436 28 10쪽
7 당신은 나를 안고 싶나요? +6 17.07.30 1,546 28 10쪽
6 에스티아레? 에레스티아? +8 17.07.29 1,980 24 11쪽
5 원래 모험자 길드의 접수가 가장 이뻐. +4 17.07.29 1,712 33 11쪽
4 모험의 시작은 같지만 달랐다. +6 17.07.28 2,007 31 10쪽
»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시체가 함께 한다. +12 17.07.27 1,974 32 12쪽
2 용자의 새로운 모험 +4 17.07.27 2,140 39 10쪽
1 전직 용자에게는 꿈이 있다. +7 17.07.26 2,873 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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