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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 님의 서재입니다.

전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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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
작품등록일 :
2011.11.10 19:59
최근연재일 :
2015.12.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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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9.05.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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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전쟁이야기 122 - 새로운 시대 5

DUMMY

*

국왕 밑에서 가장 바쁜 건 `책사'라는 직책이었다. 전쟁이 터지면 터진 대로 바빴고 조용한 시기에는 세금과 도시 계획 등등을 꾸리느라 등골이 휘었다. 단순한 작업이 반복되는 지루한 사무 결제를 시작해서 매초 매시간이 숨막히는 암투까지 하다 보면 온몸이 쑤시고 아팠다. 그동안, 하량은 독고명린을 왕세자가 되게 하고, 국왕으로 오르게 하고, 또다시 황제를 꿈꿀 수 있도록 보조했다. 독고명린의 왼팔인 하량으로서는 쉴 틈이 없었다. 그나마 집안이 `책사'가문이기에 숨통이 트였지 아니었다면 독고명린을 황제까지 오르도록 하는 길은 순탄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디라도 구멍이 생겨 커다란 홍역을 치루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행히 하씨집안과 같이 패나라의 양대책사 가문인 제갈봉추와 함께 일하지 않았다면 전쟁을 훌륭히 수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며칠 전에는 1품좌골인 상책사의 품계를 제갈봉추와 함께 받았지만 얼굴이 밝지 않았다. 국경선 인근에 병력을 늘이는 투마샤제국보다 거대한 위기가 패나라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독고명린이 황제로 오른다면 석 달을 휴식할 생각이었는데 한 달만 쉴 수 있도록 스스로 휴가 기간을 줄였다.



``형님, 어떻습니까? 진정으로 천 년 전에 벌어진 마수대전이 재발하겠습니까?"

마수대전과 관련된 여러 문서들을 들추던 제갈봉추는 나흘 뒤에 있을 제국선포식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지려고 했다.


``가능성은 충분해.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야. 당장 마수대전이 벌어진다고 만백성에게 알리는 것은 성급한 면이 있어. 잠시, 뒤로 미루었으면 싶어."


하량도 제갈봉추와 같은 마음이었다.

``저도 그렇게 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장패가 다스리는 공작령은 벌써부터 마수대전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단이 벌어지지 않으면 어쩌려고 벌써 준비하느냐고 물으니, 설마 하다가 일이 벌어져서 죽는 것보다 낫다고 웃더군요."


제갈봉추는 쓴웃음을 짓는 하량을 따라 웃지 못했다. 마수들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성벽을 쌓는 일만 하더라도 십 년을 넘게 걸렸다. 확실한 일이라면 지금이라도 마수대전을 준비하는 게 좋았다.


천왕궁 좌측에 붙어 있는 책사원의 밀실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게 만들며 독고명린이 거칠게 등장했다.

``량아, 량아, 투마샤 놈들이 경계선을 넘었다!"

``뭐? 어디까지 왔는데, 들어온 병력은?"


고민하던 얼굴을 지운 하량은 서둘러 독고명린을 따라 천왕궁으로 이동했다. 2층 통신실에 이르자 통신이 들어온 순서에 따라 내용이 적힌 상황판을 읽었다.

``별것이 아니네. 그대로 움직이지 말고 대기하라고 해야겠다."


국경선에 인접한 기사단에 속속 지시를 내렸다. 타스쿼럴의 국경선을 책임진 여포에게도 같은 내용을 말했다.

``아직, 확실하게 국경선을 넘은 건 아닙니다. 움직이지 말고 다른 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 국경선을 넘지 마십시오. 투마샤 놈들이 옅은 꾀를 내어 우리가 먼저 국경을 넘었다고 주장할 의도입니다. 제국선포식이 열리는 날까지 나흘 동안은 명령이 떨어지는 대로 공격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어 주시기 바랍니다."


한때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았던 통신실은 하량의 지시를 받자 긴장감이 풀리고 있었다. 투마샤 제국이 무서운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또다시 새로운 국가와 전쟁을 벌인다는 건 긴장이 될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런 사태는 소나기처럼 왔다가 사라졌다.


독고명린은 황제에 오르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투마샤 제국이 침입했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하늘은 패나라에 황제를 주지 않으려는 모양이라는 생각까지 했다. 투마샤제국의 행동이 겁주기 행동이라는 게 밝혀지자, 전보다 강한 확신으로 황제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슴을 메웠다.


황제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우연한 계기를 갖고 있었다. 철패왕의 후예인 철장패를 기사의 맹세를 통해 신하로서 받은 때부터 시작이었다. 온전히 철패왕의 후예를 복속하려면 국왕보다는 황제가 옳지 않겠나 생각했었다. 그리고 삼왕자 독고붕린과 작은 다툼이 있고 나서는 뜬구름이었던 생각이 황제가 되겠다고 작심하게 만들었다. 삼왕자에게 왕의 자리를 안기고 싶었다. 그렇게 하려면 황제가 되어야 했다. 애써 좋게 포장한다면 패나라에 귀족의 숫자를 늘려서 보다 활기찬 국가를 만들겠다는 실용적인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황제에 대한 꿈을 하량에게 말하자, 하량이 좋은 생각이라며 환호한 이유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패나라에 황제가 필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다. 패나라는 거대했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패나라를 효과적으로 다스리려면 국왕보다 황제가 필요한 시기였다. 굳이 하타곤왕국의 땅과 바르쏭왕국의 땅을 얻지 않았다고 해도 두 국가를 합친 것보다 네 배가 넘을 정도로 패나라는 거대했다. 거대한 땅으로 인해 백작과 후작의 숫자가 많았지만 제대로 국가를 다스리기에 부족한 면이 많았다.


그리고 이제는 투마샤제국과 힘겨루기를 했다. 세계를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려면 투마샤제국의 입김에서 벗어나야 했다. 국왕이라는 이름보다는 황제로서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할 상황이었다. 그렇게 해야 메르시아 대륙에서 패나라는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었다. 온갖 잡다한 인간이 살아가는 국가라고 떠드는 잡음과 시선을 한순간에 지울 수 있었다. 패제국이라는 이름 앞에 침묵하게 만들 수 있었다.


투마샤 제국의 도발이 정리가 되자, 독고명린은 육 층 회의실로 올라갔다. 대신들이 모여 왕에게 주어질 귀족의 숫자와 명칭을 두고 회의하고 있었다. 대체로 왕이라는 직위를 내리는 건 위험하다는 분위기였다. 왕보다는 대공이라는 칭호를 내리자며 갑론을박했다. 대공에게 주어질 귀족의 숫자로 또다시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여러 예증과 다른 나라의 사례를 들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자리에 앉은 독고명린의 귀에는 대신들의 잡음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별것도 아닌 일을 갖고 목숨까지 걸겠다며 목의 핏대를 세웠다. 왕이라는 직업이 별것이 아닌지 모르겠지만 독고명린에게는 잡담으로 들렸다. 어쩔 수 없이 잠깐 앉아서 졸기와 같은 고난이도의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옆에서 하량과 제갈봉추가 난처해서 자꾸 헛기침을 했지만 못 들은 척 넘겼다.


몇 달 동안 끌어오던 회의에서 몇 가지 주요한 사항이 확정되자 패나라의 20대 국왕으로서 옥새를 찍어야 할 자리에 찍고 수결이 필요한 자리에 수결했다. 국왕으로서 마지막 업무로 기록될 행위이기도 했다. 이 일을 마지막으로 나흘 후에는 황제로서 업무를 맡았다. 남아 있는 몇 가지 일들은 대신들과 하량이 알아서 할 예정이었다. 오늘로, 국왕으로서 업무는 끝났다. 이제는 천왕산에 오를 시간이었다.


천왕산, 중경 한가운데 세워진 산이었다. 또한 왕실의 내궁이기도 했다. 천왕산에는 주요 행사가 벌어질 때마다 국왕이 심신을 깨끗하게 하는 장소가 있었다. `천룡담'이라는 작은 연못이었다.


천왕산으로 오르는 내성문을 지나 내궁에 계신 부모님에게 인사하고 천룡담에 도착한 건 한밤이 다 된 시각이었다. 천룡담은 천왕산에서 가장 높은 연못이었다. 물론 정령술사의 도움으로 인공적으로 만든 연못이었다. 물의 상급 정령이 머물고 있는 연못이라 물이 맑고 깨끗했다. 천룡담에 머문 정령도 최초의 정령술사가 된 동방족의 인식에 따라 천룡과 비슷한 모양을 형성하고 있었다. 크기가 2미터에 불과한 작은 룡이었지만 물에 관해서라면 상급정령의 힘을 과시했다.


천룡담에서 나흘 동안 심신을 깨끗이 해야 했다. 하늘과 땅이 분노하지 않도록 더러워진 몸과 마음을 비단처럼 부드럽고 깨끗하게 씻어야 했다.


일단, 몸을 씻었다. 국왕을 상징했던 옷을 벗고 가장 편한 복장으로 입은 독고명린은 정자 안에서 무릎을 꿇고 묵상했다. 시종도, 호위도, 시녀도 없었다.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직, 조용한 밤의 침묵만이 함께 자리했다. 때가 되면 시종이 죽그릇을 들고 왔다가 사라지는 소리를 제외한다면 인적을 찾지 못했다. 굳이 있다면, 연못의 주변에서 용의 모습을 한 상급정령만이 은하수에 걸린 별들과 놀고 있을 뿐이었다.


국왕의 자리는 포용하는 자리였다. 싸우는 자리도 아니었고, 멋진 계략을 꿈꾸는 자리도 아니었다. 국왕의 자리는 모든 백성들의 말을 듣는 자리였다. 백성들이야말로 패나라의 전부였다. 그들이 말하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순간, 국왕은 사라졌다. 국왕이 아닌 폭군이 자리할 뿐이었다. 불행하게도 18대 국왕이었던 독고 준은 폭군이었다. 그리고 적양세가를 중심으로 반란이 일어났었다. 새로운 19대 국왕으로 독고 연경이 올랐지만 그때의 아픔을 독고명린은 알고 있었다. 독고 준은 독고명린에게 있어 할아버지였다. 세상을 인식하고 느끼는 어린 시절에 돌아가셨지만 아들에게 국왕의 자리를 물려주고, 조용하게 지내던 독고 준의 이야기를 들었었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했던 독고명린으로서는 폭군, 장님, 한량과 같은 국왕이 되고 싶지 않았다. 또다시 한량이나 눈 뜬 장님과 같은 국왕이 탄생한다면 오대수호가문은 반발할 것이다. 아니면 다른 가문에서 백성들의 지지를 받으며 대항할 것이다. 황제에 올라 패제국을 굳건하게 끌어가고 싶은 독고명린은 백성들이 말하는 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되었다.


묵상에 잠긴 독고명린은 자신이 해야 할 일과 조심해야 할 것들을 떠올렸다. 가까이 할 것과 멀리 할 것을 분명히 했다.


맑은 정신으로 하늘에 뜬 별과 달을 보았다. 멍하니 하늘을 보다가 중경을 밝히는 도시의 불빛에도 시선을 주었다. 불빛 아래에 자유롭게 살아갈 백성들을 상상하자, 선조들이 내세웠던 `자유'라는 말의 의미도 되새겨졌다. `자유'라는 건국이념이 있었기에 모든 종족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한 울타리에서 같이 공존할 수 있었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갔다. 사흘이 가고 나흘이 넘어섰다.


중경은 벌써 불빛들이 환하게 밝혀진 상태였다. 아직 아침이 되려면 멀었는데 사람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삼삼오오 짝을 이뤄 거리를 서성거렸다. 마침내, 백작 가문이 존재하는 모든 도시에서 나팔수의 팡파르가 울려퍼졌다.


묵상에 잠겼던 독고명린은 일어서야 할 시간이라는 걸 깨달았다. 시종이 다가와 옷을 내밀고 있었다. 황제에 어울리게 맞추어진 새로운 일상복이었다.


독고명린이 마지막으로 연못에서 몸을 씻자, 천룡담에 머물던 용의 형상을 한 정령이 한껏 연못의 물을 들끓게 했다. 긴장한 독고명린을 공중에 띄웠다가 떨어뜨렸다. 물속에 가두는 짓궂은 장난과 물로 만들어진 미끄럼틀을 태우며 정들었던 마음을 표현했다. 아직도 개구쟁이 모습을 버리지 못한 독고명린은 주춤거리던 태도를 버렸다. 정령의 장난에 정신없이 함께 놀았다.


수건으로 몸을 씻고 내궁으로 내려가는 동안에도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종의 어리벙벙한 태도는 가시지 않았지만 독고명린의 발걸음은 상쾌하기만 했다.


부모님에게 황제가 됨을 알리는 인사부터 간단한 음식과 몸단장을 위한 시녀들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중에도 정령과의 장난으로 긴장감이 많이 해소된 상태였다. 황제로서의 복식을 모두 갖추자 내궁에 위치한 역대 국왕을 모신 제단으로 가서 예를 갖추었다. 건국왕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으로 18대 국왕인 독고준에 이르는 동안에, 독고명린의 마음은 경건한 마음으로 가득해졌다. 이십 대 국왕을 상징하는 이십두 마차에 올라타고 제국선포식이 벌어지는 총회의사당으로 출발했다.


뜨거운 열기에 휩싸인 중경은 물론이고 패나라는 몸을 들썩였다. 조금이라도 마법확성기를 통해 들리는 말을 듣기 위해 촌마다 도시마다 백성들이 귀를 세웠다. 독고명린의 패나라가 제국임을 선포한다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거리는 백성들의 물결로 가득해졌다. 독고명린의 웅대한 포부가 담긴 연설이 끝나자 제국 선포식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환호했다.


황제가 된 독고명린이 왕에 버금가는 대공에게 왕관을 씌우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패나라에 있는 모든 백성들은 제국이 되었음을 실감했다. 대공으로 오른 자는 네 명이었다. 네 명의 대공은 각각 삼왕자인 독고붕린, 을지종무공작, 철장패공작, 영지가 없지만 문관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대홍관공작이었다. 제후와 대신들이 대공의 자리에 가장 난감하게 생각했던 존재는 삼왕자 독고붕린이었다. 왕자가 대공의 자리에 올랐기에 좋지 않은 선례가 될까 두려웠다. 황제에 오른 독고명린이 동반자로서 한 명의 대공으로 지명하는 존재가 삼왕자라고 단언했기에 성사가 되었다. 철장패의 경우는 두려움에 막아설 담력이 적었다는 것도 없지 않았지만 철패왕의 후예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했다.


패제국으로 거듭난 백성들은 전보다 당당해졌다. 방어벽을 사이에 두고 북부 하타곤왕국과 싸우는 중에도, 투마샤제국의 기사가 와서 떠들어도 전처럼 화를 내거나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욕설부터 퍼붓던 태도가 많이 무디어졌다. 이제는 하타곤왕국의 인종 차별적인 욕설을 웃으며 들을 수 있었다. 투마샤제국의 뻔뻔한 태도도 같은 제국인으로서 당당하게 맞대응했다. 제국선포식이 끝나고 저녁에 벌어진 작은 사건에 불과했지만 패제국 곳곳에서 제국으로서의 기염을 내뿜었다.


자긍심을 떠나서 수많은 평민들이 귀족으로 뽑혔다. 제국으로 오르면서 백작이 후작이 되었고, 후작이 공작으로 오르는 곳들이 사방에서 터졌었다.


패제국에 있어 귀족은 신분이 높은 자를 상징하지 않았다. 귀족은 능력이 있는 자를 가리켰다. 능력이 없다면 귀족에서 평민으로 전락했다. 능력이 없는 귀족이라면 백성들의 차가운 시선을 매일 느껴야 했다. 누구라도 능력만 있다면 귀족으로 올라섰다. 귀족이 됨으로서 활발하게 움직일 자격이 부여가 되었고, 제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능력이 있더라도 귀족이 되지 못해서 받지 못하던 여러 혜택을 선점했다.


철장패는 난리법석을 떠는 궁궐에서 도망친 상태였다. 원체 귀족들의 연회장과는 거리가 멀어 낯설게 느껴지는 장소였다. 철장패는 싸우는 자였다. 그리고 싸움을 통해 성장하는 무사였다. 사람들이 흥겹게 떠드는 술집의 구석진 모퉁이에 앉아 술을 마셨다. 심안호 호위와 김현우 부관이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자, 말을 꺼내야 했다.

``오늘만큼은 너희도 자유다. 가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가서 놀아라!"


엉덩이를 낡은 의자에 붙이고 침울하게 있던 김현우와 심안호는 좋아서 환호하며 술집을 뛰쳐나갔다.








;;;

이번이 마지막 2부입니다.

내일이 될지 이틀이 될지 모르겠지만 3부 시작하겠습니다.

최소 삼 일 안에 올리겠습니다. 너무 늦추다가는 제가 지쳐서 힘듭니다. 글이 엉망이더라도 욕 먹을 각오로 올릴 예정입니다.

무작정 앞만 보고 갈 테니... 너무 무신경하다고 하셔도 할 말이 없습니다. 뒤를 돌아보고 댓글을 달기 시작하면 글이 변해서... 죄송합니다. 그냥 앞만 보고 가겠습니다. 뒤에 `안개와나'님의 댓글을 보고 당혹스러웠습니다. 너무 벅찬 제안이라, 댓글을 달아야 말아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뻔뻔하게 앞만 보자고 생각하며 나아갈 생각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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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사냥이야기 22 - 잘못된 재판 2 +11 09.06.26 8,679 64 24쪽
143 사냥이야기 21 - 잘못된 재판 +15 09.06.25 9,010 68 29쪽
142 사냥이야기 20 - 올빼미 소년 2 +10 09.06.24 8,536 68 16쪽
141 사냥이야기 19 - 올빼미 소년 +13 09.06.22 8,801 66 19쪽
140 사냥이야기 18 - 마수 삼두견인 6 +19 09.06.19 9,052 68 24쪽
139 사냥이야기 17 - 마수 삼두견인 5 +12 09.06.18 8,599 56 17쪽
138 사냥이야기 16 - 마수 삼두견인 4 +11 09.06.17 8,801 68 23쪽
137 사냥이야기 15 - 마수 삼두견인 3 +11 09.06.16 8,508 63 17쪽
136 사냥이야기 14 - 마수 삼두견인 2 +15 09.06.15 8,899 62 25쪽
135 사냥이야기 13 - 마수 삼두견인 +13 09.06.12 9,505 71 22쪽
134 사냥이야기 12 - 버려진 땅 5 +7 09.06.12 9,165 68 25쪽
133 사냥이야기 11 - 버려진 땅 4 +7 09.06.09 8,835 72 21쪽
132 사냥이야기 10 - 버려진 땅 3 +7 09.06.08 9,051 68 17쪽
131 사냥이야기 9 - 버려진 땅 2 +7 09.06.07 9,018 59 18쪽
130 사냥이야기 8 - 버려진 땅 +4 09.06.05 9,595 67 17쪽
129 사냥이야기 7 - 되찾은 월령 2 +8 09.06.03 9,683 78 19쪽
128 사냥이야기 6 - 되찾은 월령 +8 09.06.01 9,650 63 21쪽
127 사냥이야기 5 - 예정된 출발 5 +6 09.05.29 9,197 62 15쪽
126 사냥이야기 4 - 예정된 출발 4 +5 09.05.28 9,289 59 12쪽
125 사냥이야기 3 - 예정된 출발 3 +4 09.05.28 9,201 69 22쪽
124 사냥이야기 2 - 예정된 출발 2 +7 09.05.26 10,354 66 13쪽
123 사냥이야기 1 - 예정된 출발 +10 09.05.23 12,864 62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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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전쟁이야기 121 - 새로운 시대 4 +8 09.05.15 9,819 71 14쪽
120 전쟁이야기 120 - 새로운 시대 3 +8 09.05.14 9,765 71 23쪽
119 전쟁이야기 119 - 새로운 시대 2 +6 09.05.12 9,994 66 15쪽
118 전쟁이야기 118 - 새로운 시대 +10 09.05.09 10,728 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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