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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님의 서재입니다.

빛에 휩싸여, 너에게로!

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현대판타지

scarface7
작품등록일 :
2019.11.12 20:46
최근연재일 :
2019.12.07 23:55
연재수 :
46 회
조회수 :
617
추천수 :
0
글자수 :
221,806

작성
19.12.02 08:20
조회
8
추천
0
글자
10쪽

보랏빛 선택 - 클라우스

재밌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DUMMY

파란색 빛이 사라지며 칭샨의 몸을 감쌌다.



칭샨 : 어엇..!!

지민 : 칭··· 칭샨씨..!!!!



파란색 빛이 완전히 칭샨을 덮어버렸다.



칭샨 : 아아아아!!!



클라우스가 보랏빛에 감싸져서는 공중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지민 : 헉...................

클라우스 : 이··· 이게··· 무슨...

지민 : 이런........... 사라져... 버렸어.....

클라우스 : 나··· 나도··· 저렇게··· 사라지는..

할아버지 : 무슨 일이 났어....?



할아버지께서 뛰어오셨다.



할아버지 : 싸우는 소리가 나서...!

지민 : 아.. 아니에요...! 할아버지.. 저희는···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클라우스 : 네.... 맞아요.........

지민 : 죄··· 죄송해요........



지민이 다급하게 축사를 빠져나왔다. 클라우스가 지민의 뒤를 따랐다.




할아버지 : 그··· 그러렴.....

지민 : 죄송해요!




지민 : 헉....................




클라우스 :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지민 : 그.. 일단... 가.. 자...



클라우스 : 내가··· 너무.. 취해서··· 그렇게.. 격하게··· 대응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 미안해.............



지민 : 아··· 괜. 괜찮아.........



클라우스 : 진짜.. 미안해··· 그··· 그 새.. 사람.. 사람이··· 너를··· 안고있어서....... 화가.. 나서.............



지민 : .............................



클라우스 : 그.. 사람도..... 너를 좋아하는.. 거야···!?



지민 : 아............. 그··· 그게···



클라우스 : ...................................



지민 : 아니야........

클라우스 : 아........... 알았어..............

지민 : 하아···



귀뚤귀뚤.



귀뚜라미가 울었다.



클라우스 : 귀뚜라미가··· 우네.......

지민 : 그··· 그러게···


지민 : (진짜··· 답답하다··· 산이나.. 갈까......)

지민 : 반딧불이.. 보러갈래?

클라우스 : 반.. 딧··· 불이..?

지민 : 응···


클라우스 : 그··· 그래..... 가자..

지민 : 응.



지민이 시골길에서 벗어나서 산으로 향했다.



지민 : (답답하다.......................)



클라우스 : 여··· 여기로 올라가면 되는거야..?



지민 : 응···



지민과 클라우스가 말없이 산을 탔다.




지민 : 여기.... 앉아서.... 좀 쉬자···



클라우스 : 그래..



지민 : .................



지민 : (칭샨씨는··· 괜찮은가··· 맞아서....... 하...............)



클라우스 : 미··· 미안해.. 내가··· 너무.. 폭력적이었지..... 너무 감정이 격해져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건 정말.. 미안해.. 진짜··· 용서해줘··· 술에 취한 채로··· 봐서.. 그 사람이 너를 강제로... 안아버린줄 알았어....... 너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 줄은.. 몰랐···




지민 : 내가!? 내가···.. 칭샨씨를 좋아한다고?



클라우스 : 아··· 아니야···?



지민 : 아니야...! 내··· 내가.. 좋아........


지민 : (으앗··· 내가··· 무슨 말을 하는거야.!)


지민 : 아··· 아냐.........



클라우스 : 아.. 아니구나.....



지민 : 나는··· 네가.. 칭샨씨를 때려서... 그게... 싫었어.........


그리고 칭샨씨 걱정도 되고........



클라우스 : 미안해.. 칭샨씨에게도.. 정말··· 죄송하고.



지민 : 그래..... 너도··· 오해했다고 하니까......... 자다깨서..... 헷갈렸을수도 있겠다..




클라우스 : .........



클라우스가 지민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지민 : (부··· 부끄러워..........)

지민 : 해··· 해가··· 지고 있어.....

클라우스 : 노.. 노을빛이... 예쁘다......

지민 : 엇···....

지민 : (부끄러워···.................)



클라우스가 애절하게 지민을 바라보았다.



클라우스 : 취해서··· 했던 말들.. 다··· 진심이었어... 네가······있어서...

살고 싶어졌어..... 정말... 그래서.. 고마워···



지민 : 진···.. 진짜···. 힘들었구나........



지민이 클라우스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지민 : 많이... 힘들었어?



클라우스 : 응···........ 언젠가부터··· 사는 게.. 힘들어져서.....

안좋은 생각도··· 했었는데........ 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는.... 그런 생각이··· 안났어........ 하나도.............




클라우스가 자신의 어깨 위에 놓인 지민의 손을 잡았다.



지민 : 어엇···.!

클라우스 : 나··· 안아주면 안 돼?

지민 : 어··· 어!?

지민 : (부끄럽게.............!!!)

클라우스 : 안 돼........?

지민 : (너무 애절하게...... 보고있어...........)



클라우스가 애절한 눈빛으로 지민을 바라보았다.



지민 : 알··· 알았어.....



지민이 일어서서 팔을 뻗었다.



클라우스 : 헛.........

지민 : 이리로.. 와..



클라우스가 지민에게 안겼다.



지민 : 좋··· 좋아..?

클라우스 : 으응......................




클라우스가 강하게 지민을 껴안았다.



클라우스 : 진··· 진짜................ 좋다...




클라우스 : 해가··· 지니까.... 밤하늘이.. 잘 보인다...... 우리··· LA에서.

보냈던.. 순간.. 생각난다. 밤하늘. 밤공기.. 진짜··· 좋았었는데....



지민 : 그러게... 진짜··· 좋았어...



반딧불이가 빛을 내며 그들 주위를 날아다녔다.



지민 : 엇!!! 반딧불이다..!!!!

클라우스 : 오오!! 반딧불이.. 처음봐..!!



지민이 반딧불이를 향해 다가갔다.



지민 : 쉬잇···!



텁!



지민이 반딧불이를 손에 담았다.



지민 : 잡았다!!!!!!

클라우스 : 반딧불이를···.!?

지민 : 응! 내 손에 있어..! 조심히.. 봐봐..!



지민이 클라우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클라우스가 지민의 손에 눈을 대고 확인했다.



클라우스 : 우와... 빛나···!!!! 아아악!!!!!!!!!! 내 얼굴에··· 달라붙었어..!!!!!!



지민 : 어어!!!!?!



지민이 다급하게 손을 닫았지만, 이미 반딧불이가 클라우스의 얼굴로 옮겨졌다.



클라우스 : 떼줘..!!!!!!!!!!!!!



클라우스가 얼굴을 마구 흔들어댔다.



그러자 반딧불이가 날아갔다.



지민 : 헉..... 괜찮아?

클라우스 : 헉··· 헉··· 너무··· 놀랐어.!!!!!!!!!!



클라우스가 간신히 마음을 진정했다.



지민 : 하하하하하

클라우스 : 하하하하하... 창피하다......

지민 : 아니야.. 귀여웠어........



지민이 웃으며 클라우스를 바라보았다.



지민 : 흠··· 흠.. 반딧불이.. 불빛이....... 예쁘........ 다.......

지민 : (분위기가................)

클라우스 : 그러게...



클라우스가 지민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로 말을 이었다.

클라우스가 지민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지민 : 엇···

클라우스 : 싫··· 싫어..?

지민 : 아··· 아니...... 좋아....

지민 : (너무........ 떨려...................!)

클라우스 : .....................



클라우스가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지민을 바라보았다.



지민 : (으아아아···..!!!!! 녹아버릴 것 같아···.)



쪽.



클라우스가 감긴 지민의 눈에 키스를 했다.



지민 : (헉.............!!!!!!!!!!!)

클라우스 : 눈도.. 예쁘고..



쪽.



클라우스가 지민의 코끝에 키스를 했다.



클라우스 : 코도. 귀엽고.....



지민 :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아!!!!!!)



클라우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술도.



쪽.



지민 : (으아아아!!!!!!!!)



클라우스의 입술이 지민의 입술을 덮었다.


클라우스 : 너랑..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 너는... 어때?

지민 : 나··· 나도.... 그랬으면 좋겠어···


클라우스 : 진짜!?



클라우스가 환하게 웃었다.


지민 : 엇.... 클.. 클라우스...........

클라우스 : 응..?



클라우스가 황홀한 눈빛을 한채로 지민을 바라봤다.



지민 : 보랏빛이.. 네··· 주위로..........

클라우스 : 헛....! 나. 나도.. 가게 되는 건가···!?

지민 : 그··· 그런것 같아....

클라우스 : 가고 싶지 않은데···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보랏빛이 클라우스를 휘감았다.



클라우스가 지민을 향해 손을 뻗었다.



지민 : 그래...!



지민이 뻗어진 클라우스의 손을 잡으려고 했으나, 잡아지지가 않았다.




지민 : 안··· 안 잡혀···.!

클라우스 : 지··· 지민아..




클라우스가 마지막 말을 마지막으로 보랏빛에 싸여 사라졌다.



지민 : 아....... 클라우스..........................



클라우스가 사라진 곳에서는 반딧불이가 빛을 내며 날아다닐 뿐이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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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엔딩 & 최종 선택 - {각 인물의 엔딩} 19.12.07 19 0 20쪽
45 빨간빛 선택 - 파비오 19.12.06 10 0 7쪽
44 주황빛 - 미켈레 선택 19.12.06 25 0 8쪽
43 불.. 불빛이....! 19.12.06 10 0 10쪽
42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다 19.12.05 8 0 12쪽
41 선택 3 - 한옥마을 (파비오, 미켈레) 19.12.05 9 0 12쪽
40 초록빛 - 빌레 19.12.04 8 0 14쪽
39 노란빛 선택 - 자밀 선택 19.12.04 8 0 7쪽
38 으아아아아!!!! 19.12.03 8 0 13쪽
37 워후!! 19.12.03 6 0 15쪽
36 선택 2 - 놀이공원 (빌레, 자밀) 19.12.02 13 0 10쪽
» 보랏빛 선택 - 클라우스 19.12.02 9 0 10쪽
34 파랑빛 선택 - 칭샨 선택 19.12.01 9 0 8쪽
33 선택하기 19.12.01 9 0 7쪽
32 흐흐흐흐흑.. 19.11.30 11 0 11쪽
31 아.. 아얏..!! 19.11.29 14 0 14쪽
30 선택 1 - 시골 (클라우스, 칭샨) 19.11.29 14 0 12쪽
29 계.. 계정이 사라졌어.. 19.11.28 9 0 13쪽
28 여.. 여긴.....! 19.11.28 9 0 15쪽
27 퍽..!!!!! 19.11.27 7 0 8쪽
26 그.. 그만... 해!!!!!!! 19.11.27 11 0 13쪽
25 쿵! 쿵! 쿵! 쿵! 쿵!!!! 19.11.26 14 0 11쪽
24 끼... 끼이이잉!!!!! 19.11.26 12 0 12쪽
23 귀.... 귀여워!!!!! 19.11.25 8 0 12쪽
22 너무너무 귀여워!!! 19.11.25 10 0 11쪽
21 몸... 몸이 따뜻해... 19.11.23 9 0 9쪽
20 에에에에엣취!!!! 19.11.22 16 0 11쪽
19 조.. 조심해요.. 엇..! 허헙......!!! 19.11.22 10 0 10쪽
18 곤... 곤돌라라니....!! 19.11.22 8 0 13쪽
17 축.... 축제..!? 19.11.21 18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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